향기로운 마법의 돌 | 무인양품 아로마스톤

SUPER MARKET

2019. 12. 10.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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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로마테라피의 계절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한 무인양품 아로마스톤.. 거실이나 방에 놓는 아로마자나 디퓨저가 아닌 책상위에 놓는 컨셉의 귀요미 제품.. 아로마오일을 돌 위에 똑똑 떨어 트리면 향이 퍼진다고 합니다.. 과연 그럴까나 궁금해서 구입하게 되었네요..

無印良品.. AROMA STONE.. 무인양품.. 아로마 스톤.. 가격 : 8,900원..

일본 무인양품 온라인스토어에선 세금포함 690엔.. 그레이 색상은 현제 재고없음으로 나오네요.. 

우리나라 무인양품 판매가격은 일본 판매가보다 15%정도 비싼 8,9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색상은 화이트와 그레이 두가지 모두 있네요.. 무인양품 아로마스톤 구입은 → 요기로..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매장에 진열된 모습은 요러합니다.. 아로마 디퓨저 코너 구석에 있는데다 제품 사이즈도 작아 찾기 쉽진 않았단.. WT는 화이트, GY는 그레이.. 깜찍한 사이즈 & 접시포함 8천원대라는 저렴한 가격..

함께 구입하면 좋은 무인양품 에센셜오일.. 10ml 17,900원으로 그다지 합리적인 가격같진 않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아로마오일은 싸면 의심해 봐야 합니다.. 무지는 이탈리아산 고품질 오일이라는 주장..  

포장 박스는 이런 느낌.. 일본은 투명한 플라스틱 포장인데 우리나라는 환경규제가 있으니까 종이소재를 사용하는듯 싶다는..

노노재팬이 무인양품 매출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듯 싶더군요.. 매장에 사람이 없는건 아니었는데 다들 구경만 하고 구입은 안함.. 계산하는 사람이 없었음.. ㅋㅋㅋ..

제품명 : 아로마스톤, 소재 : 도기, 색상 : 그레이, 사이즈 :  스톤 65mm*30mm 트레이 63mm*5mm, 무게 : 190g, 상품코드 : F9S3008, 제조자명 : 양품계획.. MADE IN JAPAN.. 잘 안팔리나 봐요.. 제조년월 2018년10월.. ㅡㅡ;;.. 

박스 오픈하면 이런 느낌입니다.. 돌가루가 박스에 묻어난 모습이 인상적.. 가루가 제법 날리는 제품인거 미리 알아 두셔야 하겠습니다.. 민감하신 분들은 구입 자제를..

스톤과 트레이가 이렇게 따로 있습니다.. 직경은 트레이가 2mm 더 작습니다.. 그리고 둘다 도기지만 스톤은 초벌구이만 한거고 트레이는 자기, 질감이 전혀 다름.. 

취급(?)설명서 제1판의 모습..

한국어로는 안써있어요.. 매장이 몇개 없긴 하죠.. ㅡㅡㅋ.. 불 가까이 놓지 말라, 고온다습한 장소, 직사광선을 피하라, 에센셜오일은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 어린이, 애완동물의 손이 닿지 않는 장소에서 사용 등등의 금지사항이 주르르 써있습니다..

불이나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좋아하는 에센셜 오일을 직접 떨어뜨려 쉽게 향을 즐길 수 있는 도기입니다.. 데스크 주변, 침대 사이드 등의 자기 주위를 향기롭게 할 수 있다고 써있네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가까이 다가가서 사진 찍어서 글치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많이 작습니다.. 거친 느낌의 표면이고 긁으면 긁힙니다.. 생각보다 민감한 제품인듯 하니 잘 다루셔야 하겠네요.. 

돌이 아닌 도기에 아로마오일이 점차 스며 들면서 향이 퍼지는 원리.. 생각보다 빨리 스며들지 않아 천천히 향을 즐길 수 있답니다..

이 제품은 트레이 사용이 선택이 아닌 필수..

트레이에 스톤을 올려 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전용 도자기 트레이를 사용하지 않고 스톤을 의류, 가구, 플라스틱 등에 올릴 경우.. 이염으로 인한 변색, 형태 변형 들의 바람직스럽지 못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하니 주의를.. 아로마오일을 돌이 먹는거니까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하네요..

사실 화이트가 더 예뻐서 역시 마음가는 화이트로 살껄 그랬나 싶기도 한데.. 얼룩이 신경 쓰여서 그레이로..

제가 애용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은 탄의 아로마틱 우드입니다.. 아로마스톤 구입기념으로 새제품 개봉.. 이 오일이 스톤보다 10배 더 비쌈.. ㅋㅋㅋ.. 50ml 대용량이라 가성비가 좋아 주력 에센셜 오일로 활약하고 있네요.. 탄 아로마틱우드 퓨어 에센셜오일 50ml 구입은 → 요기로..

THANN AROMATIC WOOD PURE ESSENTIAL OIL은 오렌지, 탠저린, 넛멕이 블렌드된 아로마오일인데 오렌지가 9할.. 시트러스계 향을 선호하신다면 분명 만족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탄에서 가장 무난한 향이 아닐까 하는 생각.. 아로마틱우드는 호불호가 없더라구요.. 

암튼 이렇게 에센셜 오일을 준비하고 아로마스톤에 직접 오일을 올려 주시면 되는겁니다.. 5~10방울을 권장하고 있네요..

아로마스톤을 사용해보니 티라이트 아로마자나 전자식 아로마디퓨저가 얼마나 훌륭한 물건인지를 알 수 있었네요.. ㅡㅡ;;.. 전기쓰는 아로마 디퓨저는 에센셜오일 향이 즉시 넓게 퍼지지만 이 아로마스톤은 그렇지 않습니다.. 향을 뿜어 내긴 하는데 지나칠 정도로 은은합니다.. 확 전해지질 않음..  

아로마오일을 올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잼들어간 라운드형 쿠키나 패스츄리 비슷.. 돌에 오일이 스며 드는데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저 깜장색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옅어 지는거에요.. 몇시간에 걸쳐 아주 천천히.. 아침에 오일 몇방울 투하하면 저녁까지 향이 천천히 퍼집니다.. 걱정했던 사용 후 얼룩은 안남음..

결론적으로 아로마스톤은 에센셜오일 잡아 먹는 하마의 느낌입니다.. 10방울은 투하해야 그나마 유의미한(?) 향이 퍼지는데.. 투자대비 효과가 상당히 미약해 비효율적이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이 스톤엔 8만원짜리 에센셜오일은 완전 사치.. 무조건 싸구려 오일 써야 할듯.. 순수한 에센셜 오일을 상대할 물건이 아님.. ㅡㅡㅋ.. 이 돌덩어리 덕분에 저렴한 오일 사야할듯 싶네요.. 내일 오겠네요.. 책상 위에 올려 놓고 사용하기에 딱 좋은 쁘띠한 사이즈에 깜찍한 외모를 겸비했다는 것 외에 장점은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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