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 시내와 사쿠라지마가 한눈에 시로야마전망대

ENJOY KYUSHU

2020. 2. 10.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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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쓰는 카고시마여행 포스팅이 되겠네요.. 너무 쉬어서 기억이 가물해지진 않을까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고.. ㅋㅋㅋ.. 암튼 점심으로 카레라이스 먹고 나와서 다시 카고시마츄오역으로..

카고시마호텔 중 가장 탐났던(?) 호텔은 이 솔라리아 니시테츠 호텔 카고시마.. 시로야마 1박 솔라리아 1박을 계획했었으나 솔라리아 호텔에 트윈룸이 다 팔리고 남아 있질 않아 어쩔 수 없이 렘으로 예약할 수 밖에 없었던 슬픈 기억이.. 카고시마역 바로 건너편이고 호텔이 버스터미널이라 공항버스를 바로 탈 수 있는 등의 메리트로 넘실대는 호텔이었지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일찍 예약하지 못한게 잘못이니..  

지인분께서 식후의 아이스커피를 희망하셔서.. 로손에서 급하게 사들고 버스타는곳으로.. 

아이스커피 들고 시로야마관광호텔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 

살짝 간당당당 했는데 늦지 않았네요.. 3분 남았다 세이프~.. 요고이 바로 시로야마호텔 셔틀버스.. SHIROYAMA HOTEL KAGOSHIMA..

시로야마호텔 홈페이지의 셔틀버스 시간표는 PDF파일로 제공되고 있는데.. 보시기 편하게 JPG로 변환해 본 모습.. 보시다시피 휴식시간 없이 7시부터 쭉 한시간에 2대 운행에 막차는 23시라서 좋네요.. 시로아먀 숙박시 이 셔틀버스를 적극 이용하세요.. 택시비를 아끼실 수 있습니다.. ㅡㅡ;;.. 저희처럼 카고시마츄오역에서 버스를 타신다면 가고시마중앙역 또는 중앙터미널빌딩 정류장을 이용하시면 된다는거..

버스 안은 이런 느낌입니다.. 일본 버스는 좁아요~..

기사님이 친절하게 캐리어 실어 주고 하셔서 편했네요.. 이거타고 일단 호텔 가서 짐을 떨구고 전망대 갔다가 시내관광을 하는 스케쥴..

로손에서 구입한 아이스커피.. 쿠폰 쓰려고 M사이즈로 주문했다고 막.. 로손커피 20엔 할인이 저에겐 너무 중요했어요.. ㅋㅋㅋ.. 

시로야마호텔 카고시마 도착.. 원래는 시로야마관광호텔이라고 했는데 시대의 흐름(?)에 맞춰 관광을 뺀거 같아요..

버스 내리자마자 직원분한테 짐을 빼았겼습니다.. 나름 4성급 호텔이라 서비스가 좋네요 역시나.. 그나저나 리셉션까지 왤케 멀어.. ㅋㅋㅋ..

호텔 로비의 모습.. 리셉션 옆에 있는 컨시어지 데스크에서 시로야마전망대에 가고 싶다고 어찌 가야 하냐고 문의했더니.. 호텔에서 보는 뷰와 전망대 풍경이 그다지 다르지 않다며 안가셔도 될꺼 같다고.. ㅋㅋㅋ.. 하지만 그래도 전망대가 궁금했기 때문에 가보기로.. 

호텔에서는 8분정도 걸어 올라가면 된다고 합니다.. 

시로야마호텔 주차장이 이렇게 나오구요..

사쿠라지마-킨코완 지오파크.. 화산과의 공생을 느끼는 뷰스팟~ 시로야마.. 시로야마는 城山 성산입니다.. 옛날에 여기 성이 있었던건가요.. 근데 카고시마성은 따로 있다는거..

시로야마매점.. 왠지 아이스크림을 먹어야 할 것만 같았는데.. 있다가 빙수 먹어야 한다며 자제.. ㅡㅡㅋ..

전망대 화살표 따라서 가면 되네요..

여기는 무슨 상점가 같은데.. 한 곳 빼곤 다 셔터 내려져 있는.. 일본도 요즘 경기가 안좋습니다.. ㅠ.ㅠ..

시로야마공원이라고 써있네요.. 여기서부터가 공원인듯..

길이 여기말곤 딱히 없는거 같은데 화살표로 계속 친절히 안내를 해주고 있네요.. 반대방향에서 보면 주차장 안내 표지판이 이렇게..

날씨가 화창해서 시로야마전망대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졌던..

당신의 추억의 노래를 이 포스토에~ 단가우체통(?)이 있고.. 시로야마가 천연기념물이기도 한가 봐요.. 뭐지.. ㅡㅡa..

전망대 올라가면서 왼쪽 방향을 보면 이렇게 카고시마 시내가 한눈에 들어 오구요.. 

城山展望台.. 시로야마 텐보다이.. 다른 전망대들처럼 전망대라고 크게 써있는건 아니지만.. 저기 사람들이 사진찍고 있는 곳이 전망대인듯 합니다.. 

울창한 나무들이 시야를 방해.. 겨울인데 뭐이리 나뭇잎들이 울창하고 지랄.. ㅡㅡ;;.. 어쨋거나 사쿠라지마가 이렇게 확실히 보입니다.. 전망대 굿굿~..

윗쪽 나무를 피해서 담아 보면 이런 느낌.. 사쿠라지마가 때마침 폭발(?)을 해줘서 더 사쿠라지마스런 모습을 담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 잿빛 뭉개구름이 매우 중요합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화산섬 사쿠라지마의 모습을 이렇게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는.. 굿굿~.. 가끔 사쿠라지마가 무섭게 폭발(?)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뉴스에 나오고 그러는데.. 사쿠라지마는 활동이 아주 활발해서 심심하면 이렇게 폭발(?)을 한답니다.. 거의 매일 볼 수 있는 모습이라 사실 뉴스거리도 안되는.. 근데 다음날 배타고 사쿠라지마 들어 가니 얄밉게 잠잠했던 사쿠라지마의 분화활동.. 배타고 섬 다시 나오니 폭발하고.. ㅋㅋㅋ..

사쿠라지마의 아름다운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카고시마 시내의 풍경도 이렇게 담아 볼 수 있습니다.. 카고시마항쪽 뷰입니다.. 수족관의 모습이 늠름하게 보이네요..

각이 조금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지만 시로야마의 위치는 참 좋네요.. 

텐몬칸쪽 뷰는 뭐 이런 느낌입니다.. 장애물들이 많아서 좀.. ㅡㅡㅋ..

이쪽이 카고시마시 최고의 번화가가 텐몬칸이 되겠습니다.. 지금은 카고시마츄오역이 더 환경이 좋은거 같지만 암튼 카고시마하면 텐몬칸.. 고만고만한 높이의 빌딩이 늘어서서 뭐 예쁘게 보이진 않지만.. 이 대로가 젤 붐비는 거리에요.. 바다쪽엔 페리선도 보이고 하죠??.. 장애물들이 너무 많아요.. 역시 각이 아쉽..

전망대 내려가서 바로 방문할 예정인 카고시마 센터럴파크의 모습도 이렇게 찰칵.. 공원주변엔 그래도 높은 건물이 별로 없어서 잘 보이네요.. 여기서 자전거 타고 시내구경할 예정이네요..

파노라마사진 찍을까 하다가 동영상을 택했네요.. 카메라 청소하고 올껄 넘 후회되는.. 어쨋거나 시로야마전망대에서 볼 수 있는 모습들이 되겠습니다..

맑은 날 카고시마여행 인증샷을 예쁘게 찍었으니 만족합니다.. 시로야마전망대 대만족.. 근데 컨시어지상의 말 그대로 호텔에서 보나 여기서 보나 그게 그거였다는거.. 그나마 호텔방이 뷰가 없는 저급한(?) 방이어서 전망대를 방문한 보람은 충분히 있었다는거.. ㅋㅋㅋ..

주변에 큰 나무들이 많아서 쉬어가기에도 좋은 공원입니다.. 저희가 갔을 땐 조금 추웠지만..

행차기념비??.. 텐노가 왔다간게 아닐까 예상해봅니다.. 천왕어쩌고 안써놓은거 같으니 아닐 가능성이 더 높은듯.. ㅡㅡ;;..

전망대매점인 시로야마차야.. 시로야마 기념품 준비하시려면 여기.. 근데 공룡장난감은 왜 파는건지 잘 모르겠는.. 

시로야마전망대 매점앞에 있는 사이고 타카모리 인증샷 스탠드.. 이 사이고 타카모리라는 인물은 메이지유신의 주역이고 카고시마의 영웅(?)이라 시내 곳곳에 동상이 서있을 정도로 이 지역에선 추앙받고 있지만.. 정한론을 펼친 나쁜놈이라는거 꼭 알아 두셔야 하겠습니다.. ㅡㅡ;;..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여유롭게 돌아 볼 수 있었던 시로야마전망대였네요.. 카고시마츄오역 관람차와 함께 사쿠라지마 뷰스팟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카고시마 시내의 풍경과 함께 사쿠라지마를 담아볼 수 있었던 시로야마전망대에서도 와이파이도시락의 활약은 눈부셨네요.. 여행계획을 짜지 않고 와서 시로야마에서 사쿠라지마 풍경 보면서 와이파이도시락과 휴대폰으로 당일스케쥴 급조.. ㅋㅋㅋ.. 

해외여행의 필수품~ 와이파이 도시락.. 저처럼 무계획 여행을 떠나신다면 충분한 데이터 공급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여행전 꼭 준비해야할 진짜 필수품이 바로 포켓와이파이..

일본용 와이파이도시락의 경우 데이터가 무제한 제공되서 가성비가 진짜 짱입니다.. 덕분에 둘이서 2박3일간 데이터 펑펑쓸 수 있었다죠.. 와이파이도시락 할인예약은 → 요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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