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명소가 된 삼청동 즉석떡볶이 맛집 | 먹쉬돈나 본점

PETITE CUISINE

2022. 8. 2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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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삼청동 먹쉬돈나행을 급작스럽게 원하셔서 진짜 급방문하게 된 먹쉬돈나 삼청동 본점.. 황생가칼국수 가자더니 갑자기 떡볶이가 드시고 싶다네요.. ㅋㅋㅋ.. 그나저나 언제 마지막으로 왔었나 찾아보니 2015년이더라는.. 7년 만의 먹쉬돈나네요..

 

먹쉬돈나 가는 길에 만난 배스킨라빈스 삼청동점.. 삼청배라 엄청 멋있네요.. 떡볶이 먹고 여기 오면 되겠다 막 이러고.. ㅋㅋㅋ..

 

스모어마켓 토이하우스2.. 토이스토리와 삼청동이라니 안 어울릴 것 같지만 왠지 어울리는.. 먹쉬돈나는 여기 바로 옆입니다..

 

MUKSHI DONNA.. SAMCHEONG MAIN STORE.. 먹쉬돈나 삼청본점..

 

즉석떡볶이로 유명한 맛집.. 삼청동 먹쉬돈나.. SINCE 1995..

 

일찍 왔더니 손님이 진짜 없었어요.. 이런 널널한 먹쉬돈나의 모습 익숙하지 않지만 손님 없으니 사진찍기도 편하고 좋네요.. 여긴 많은 손님들로 늘 인산인해.. 진짜 헬이었거든요.. ㅋㅋㅋ..

 

먹쉬돈나의 의미는 먹고 쉬지 말고 돈 내고 나가라는 뜻..  즉석떡볶이로 유명한 맛집 먹쉬돈나.. SBS 생활의달인 떡볶이 최강달인을 비롯해서 많은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초유명 맛집..

 

루이비통 서울가이드에 등재된 국제적인 맛집이기도 합니다.. 진짜 먹쉬돈나 여긴 맛집을 넘어서 관광명소가 되었다고 봐야 할 초유명 떡볶이집.. 

 

전에 본점 확장 이전할 때 三淸洞摩西(삼청동먹쉬)라고 중국어로 써놔서 깜놀했는데 옛날 모습 그대로네요.. 하지만 중국인관광객이 지금은 전혀 없다는 거.. 그래서 더욱 쾌적합니다..

 

매장 안쪽은 이런 느낌입니다.. 깔끔하네요..

 

아무 데나 앉아도 되는 이 분위기 넘 좋음.. 저 빨간 앞치마 그리웠다는..

 

먹쉬돈나 메뉴 및 가격.. 옛날떡볶이 2~3인분 16,000원, 3~4인분 22,000원 / 곱창떡볶이 2~3인분 23,000원, 3~4인분 29,000원 / 추가사리 : 라면 쫄면 당면 우동 2,000원, 치즈 3,000원, 계란2개 2,000원, 떡사리 2,000원, 햄사리 2,000원, 볶음밥 2,500원 / 튀김사리 : 야끼만두 1,000원, 김말이 1,000원, 못난이 1,000원.. 

 

기본 떡볶이는 해물떡볶이에 쫄면사리 2~3인분으로 하고.. 쫄면사리추가, 치즈토핑, 계란 2개, 김말이 2개 이렇게 지인분께서 당연하다는 듯이 주문하셨어요.. 

 

물과 단무지는 셀프바에서 직접 가져오는 방식..

 

먹쉬돈나 정수기는 웅진코웨이.. ㅡㅡ;;..

 

노란 단무지.. 

SEAFOOD TTEOK BOKKI.. 해물 떡볶이.. 2~3인분 16,000원..

 

옛날엔 즉석떡볶이 1인분에 얼마 이런 식이었는데 지금은 2~3인분, 3~4인분으로 바뀌어서 그동안 가격이 얼마나 오른 건지 잘 모르겠는..

 

추가한 사리들.. 사리 가격은 9천원어치.. 계란은 넣어 주고 야끼만두는 기본인데도 이렇게 따로 주고 하네요.. 

 

치즈사리가 꽤 푸짐.. 어쨌든 얘네들은 나중에 끓으면 넣는 거라고 합니다..

 

해물떡볶이라서 이렇게 홍합이 들어가는.. 즉석떡볶이 전문가 지인분의 추천은 해물떡볶이에 치즈사리 조합이라고 합니다.. 

 

기본 쫄면사리에 쫄면사리 추가.. 더블 쫄면사리 훈훈합니다..

 

해물로는 홍합과 오징어가 들어가는데 양은 미미.. 공통 재료인 떡, 오뎅, 배추, 양파는 많이 들어가요..

 

어쨌거나 오랜만의 먹쉬돈나라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훈훈한 기분이었네요..

 

지인분께서 익숙한 손놀림으로 떡볶이를 끓여 주고 계신 모습..

 

이렇게 떡볶이 국물을 부어주면서 배추 숨을 죽여야 한다고 합니다.. ㅡㅡㅋ..

 

즉석떡볶이에 동영상이 빠지면 섭섭하죠.. 먹쉬돈나 해물떡볶이가 끓어가는 모습을 담아봤습니다..

 

이렇게 완전 본격적으로 끓기 시작하면 이 때 사리를 넣어주시면 된다고 합니다.. 

 

왼쪽부터 모짜렐라치즈, 김말이튀김, 야끼만두..

 

 

터프하게 한 번에 그냥 싹 다 때려 넣으시는 지인분.. ㅋㅋㅋ..

 

치즈 사리와 튀김들의 투입으로 이제 먹쉬돈나 즉석떡볶이가 완성되었습니다..

 

치즈가 다 녹아내리면 바로 먹으면 된다고.. 

 

오랜만의 먹쉬돈나인데 옛날 맛 그대로라 살짝 놀랐어요.. 그래 이 맛이었어..

 

맛이 변했으면 어쩌나 살짝 걱정했는데 달 큰 심심하고 별로 안 매워요.. 추억의(?) 맛 그대로였음..

 

지인분이 계란을 양보해주셔서 냉큼 받아서 냠냠..

 

더블 쫄면사리 때문에 양이 많아 밥 안 볶으려고 했는데 오랜만의 먹쉬돈나인데 볶음밥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볶음밥 달리기로.. 

 

볶음밥을 주문하면 남은 떡볶이들을 직원분께서 분배해주신 후 주방으로 가져가신답니다..

 

FRIED RICE.. 볶음밥.. 2,500원..

 

배불러서 1인분만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진짜 빨리 나왔어요..

 

떡볶이 국물에 공깃밥을 넣고 김과 스위트콘을 추가해 달달.. 참기름 향 솔솔..

 

한 숟갈 퍼올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별 맛은 아니지만 뭐 배부르고 좋네요.. ㅋㅋㅋ..

 

뭐랄까 익숙해서 좋았달까.. 의외성이 전혀 없어서 편안한 느낌??.. ㅡㅡa..

 

볶음밥으로 마무리하고 배를 두들기며 나옴.. 특별하게 우와 맛있다 이런 게 아니지만.. 신당동계열 즉석떡볶이들처럼 자극적이지 않다고 해서 맘에 들어요.. 

 

먹쉬돈나 오전 시간에 방문하면 손님이 없어서 진짜 편안하게 떡볶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나오는데 지인분께서 이거 웃기다고 찍으라고.. 먹쉬돈나가 문재인 대통령 표창장을 받았어?? 오오~ 이랬는데??.. 맛집으로 받은 게 아니라 새마을운동(--)으로 받은 거네요.. 문재인 X 새마을운동이라니 이게 무슨 근본없는 조합인지 모르겠는데.. 흑역사 같은 기분이라 재밌긴 하네요.. 암튼 먹쉬돈나는 삼청동 하면 떠오르는 1순위 맛집이 아닐까 합니다.. 삼청동에선 먹쉬돈나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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