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파스쿠찌 여름 신메뉴 | 카페 콘파나 그라니따

COFFEE ROASTER

2025. 5. 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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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세브란스병원 갔다가 어쩔 수없이 들르게 된 카페 파스쿠찌..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비가 추륵추륵 내리는 날이어서 병원 내에 있는 카페를 가야 하는 이유가 충분했네요..

 

세브란스 암병원 지하 아케이드 상가의 메인이라고 볼 수 있는 파리크라상이 공사중이라서 카페 파스쿠찌의 위상이 더 높아진 것 같더라고요..

 

CAFFE PASCUCCI.. YONSEI SEVERANCE 1ST.. 카페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 1호점.. 영업시간 : 06:30~21:00, 토 07:00~21:00, 일 08:00~18:00..

 

파스쿠찌 광고모델 카리나가 반겨주었던 파스쿠찌 연세세브란스 1호점이네요.. 

 

파스쿠찌 옆의 로봇김밥, 스테프핫도그도 리뉴얼 공사중입니다.. 파스쿠찌도 리뉴얼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긴 해서.. 파리크라상 리뉴얼 공사가 끝날 예정인 8월에 공사 시작하지 않을까 싶어요..

 

매장 밖에 배너 붙어 있는 샐러드 주는 그 브런치 세트들은 주문을 전부 못하게 막아놨더라고요.. 뭐 어차피 신메뉴 먹으려면 세트로는 못 먹긴 하는데.. ㅡㅡㅋ..

 

CAFFE CON PANNA GRANITA.. 카페 콘파나 그라니따.. 6,900원..

 

파스쿠찌 여름 시즌 신메뉴로 나온 그라니따는 블루레몬, 포도, 수박의 정통 과일계 그라니따랑.. 카페콘파나 그라니따, 레드빈 찰인절미 그라니따 이렇게 2종이 더 해진답니다..

 

에스프레소가 들어가는 커피 그라니따인 카페 콘파나 그라니따.. 이름이 콘파나인만큼 젤리또를 올릴 수는 없었던지.. 신메뉴 중 유일하게 젤라또 대신 휘핑크림이 올라간답니다.. 그리고 레귤러 사이즈 온리..

 

블렌더 상태가 안좋은지 얼음이 갈리다 말아서 퀄리티는 안 좋았어요.. 얼음이 굵직했던 덕분에 커피 슬러쉬 느낌??.. ㅋㅋㅋ..  

 

얼음이 갈리다 말은 느낌이라 전체적으론 별로였으나.. 얼음과 관계없는 카라멜 드리즐 올라긴 휘핑크림이랑 쿠키 크럼블은 맛있었다는 거..

 

SOFT EGG MAYO SANDWICH.. 부드러운 에그마요 샌드위치.. 7,500원..

 

제가 원하는 샌드위치가 없었던 관계로.. 부드러운 에그마요 샌드위치 오랜만에 주문해 봤습니다.. 비싸서 웬만하면 손이 안 가는 샌드위치이긴 한데.. 오늘은 뭐 어쩔 수 없네요..

 

파리바게뜨에서 납품받는 샌드위치로 보여지고요.. 식빵 대신에 파리바게뜨의 대표 이스트 브레드인 토종효모빵을 사용한 고급형 에그마요 샌드위치가 되겠습니다..

 

빵 모양이 딱 파바 쫄깃한 토종효모빵이에요.. 파스쿠찌에서 만나니 뭔가 더 반가운 기분.. ㅡㅡㅋ.. 이 샌드위치는 암병원 3층에 있는 잠바주스에도 있다는.. 잠바가 조금 더 비싸게 팔아요.. ㅋㅋㅋ..

 

토종효모빵 사이에 에그마요, 햄, 토마토, 그린레터스가 들어가는 튼실한 구성..

 

토종효모빵이 부드럽고 맛있긴 하네요.. 역시 샌드위치는 빵맛이 반이라는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한 시간..

 

전에 할리스에서 먹은 에그마요 소금빵의 악몽을 잠재워준 에그마요 샌드위치네요.. 파스쿠찌 샌드위치가 맛은 있네요..

 

할리스 때문에 에그마요에 대한 선호도가 확 낮아졌었는데.. 파스쿠찌 에그마요로 이렇게 극복을 하게 되네요..

 

평범하고 분명 아는 맛인데 뭔가 중독성 있고 맛남.. 샌드위치 별로 안 커 보였는데 다 먹으니 배가 많이 부르네요.. 칼로리 보니까 610Kcal.. 어쩐지 배부르더라니.. ㅋㅋㅋ..

 

파스쿠찌 부드러운 에그마요 샌드위치 덕분에 에그마요 트라우마를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네요.. 이제 에그마요 두렵지 않아요.. ㅋㅋㅋ..

 

샌드위치는 맛있었지만 그라니따는 상태가 안좋았다는 스토리.. 파리크라상이 문을 닫은 관계로 갈 곳을 잃은 손님들이 더 많이 들어와서 평소보다 살짝 손님이 많은 분위기였다는.. 다음엔 레드빈 찰인절미 그라니따에 도전하고 싶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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