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 | 한겨울 전통축제 아오모리 네부타 마츠리

T/NORTHERN TOHOKU

2010. 2.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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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쿠아 시라카미 호텔 & 리조트에서는 스키시즌이면 매주 토요일 오후8시30분에 네부타 축제를 한답니다..어디에서 몇시에 하는줄 몰랐는데.. 밥먹다가 레스토랑 직원에게 물어봤답니다.. 친절하게 가르쳐 주시더군요.. 일음과 일드로만 익힌 저의 허접 일어가 일본에서 의외로 먹혀서 정말 다행 ㅡㅡ;;..

네부타를 다음 사전에서 찾아봅니다.. 네부타는 일본 토호쿠 지방에서 행해지는 칠석날 행사의 하나랍니다.. 대나무 뼈대에 종이를 발라 커다란 인형이나 동물 모양을 만들어 안에 불을 켜서 수레에 싣고 밤에 거리를 누비고 다니는 것..일본 불축제의 대표격인 네부타는 신화, 역사, 가부키 등을 소재로 하여 웅장하고 화려한 갖가지 표정을 담아내고 있다고..

나쿠아 시라카미 호텔의 네부타는 현대적으로 변형된 형태의 것입니다.. 물론 등불이 아니고 전기불이지요..그리고 네부타 아래 보시면 스키가 달려 있습니다.. 스노모빌이 끌고 다닐 수 있는.. ㅎㅎㅎ..네부타는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8시30분에~ 호텔 건물 레스토랑 입구 앞에서 합니다.. 나쿠아 시라카미 리조트.. 기왕 가시는거 토요일에 맞춰서 가시면 좋겠죠??.. 네부타 구경도 할 수 있공~..

호텔에서 묵으시던 많은 투숙객분들께서 정말 많이 구경을 나오셨더랍니다..다들 나오셔서 기념촬영하시고 난리도 아니네요.. 근데 춥다~.. ㅡㅡ;;..

제갈공명이라고 써있네요.. 중국 삼국시대 이야기를 네부타로 만든게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ㅡㅡ;;..

앞에서 사회를 보시는 분이 계십니다.. 추운데 고생이 많으시더군요.. 근데 네부타에 얽힌 이야기는 들려주시지 않아서 쿨럭~..

뭐 어쨋거나 한겨울의 네부타 마츠리는 춥군요 ㅋㅋㅋ..

뒷쪽에는 요런 모습..

가까이서 찍어보니 무섭다.. ㅡㅡ;;..

한쪽에는 무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안에서 공연팀이 나올 준비를 하고 계신 모습 보이실꺼에요.. ㅋㅋㅋ..

드디어 흥겨운 풍악이 울려퍼지고..

흥겨운 음악에 신이 났던지.. 네부타도 돌기 시작합니다.. 저 큰게 참 잘도 돌더군요.. ㅡㅡ;;..

다분히 일본스러운 마츠리입니다.. 네부타가 두개밖에 없어서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스키 리조트에서 마련해주신 한겨울의 네부타 축제라니.. 그저 감사할 따름.. 저희 같은 관광객들에겐 정말 바람직한 행사임엔 분명..

풍악이 울려퍼집니다.. 북도 치시고.. 피리도 불으시고~..

미친듯이 눈이 내리는거 보이시죠??.. ㅋㅋㅋ..

춤을 추시는 분들도 따로 계십니다.. 모두모두 오도레~..

아아~ 일본틱하여라 ㅋㅋㅋ..

TV에서 본것처럼 화려하고 멋있진 않았지만.. 정말 훈훈했던 네부타 마츠리..

갑자기 하늘에서 불꽃이 팍~ 터지더군요.. 헉~..

저희를 위해 하나비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역시 축제에서 불꽃이 빠지면 안되었던 것이었지요.. 아 좋아라~..

얼떨결에 불꽃놀이 사진까지 찍게 되었던.. 정말 아무런 대책없이 셔터를 마구 눌러댔습니다..

하늘에서 마구 터지는 불꽃들 ㅋㅋㅋ..

그러고보니 불꽃놀이 사진 찍어보는거 자체가 처음이네요.. ㅡㅡ;;..

펑펑~.. 하늘에서 마구 터져 오르는 불꽃들..

색색깔의 화려한 불꽃들이 한겨울의 하늘을 장식합니다..

네부타에 하나비까지 곁들여질 줄은 몰랐는데.. 어쨋거나 서프라이즈~..

이렇게 불꽃놀이까지 덤으로 즐기고.. 아오모리에서의 작은 네부타 마츠리는 마무리됩니다..여름에 하는 오리지날 네부타도 한번 보고 싶은 기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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