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상 위 낭만의 식사 | 케언즈 오션 스피릿 디너 크루즈

T/OUTBACK QUEEN

2010. 6. 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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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자랑하는 세계자연유산 레인포레스트를 마음껏 즐긴 후 저녁식사는 낭만적인 선상 디너..오션 스피릿 크루즈를 타기 위해 케언즈 항구로 이동을.. 노보텔에서 걸어서 가도 되는 매우 가까운 곳에 바다가 있지요..

밤에 보는 케언즈 항구는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날이 좀 많이 흐려서 살짝 안타깝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비는 안오니까.. 축복받은 날씨..

오션 스피릿 크루즈에 바로 올라탑니다.. 테이블로 친절하게 안내를 도와주시더군요..일본손님들이 정말 많고.. 의외로 한국분들도 많이 탑승하셨더라구요..

모든 칵테일은 12,000원.. ㅋㅋㅋ..

일단 샴펜으로 가볍게 출발해봅니다.. 오션 스피릿 크루즈의 디너 뷔페~.. 기대가 나름 컸답니다..

반짝거리는 연장들..

물도 따라보구요..

와인도 마시면서 분위기를 띄워봅니다..

본격적인 식사시간.. 일단 빵부터.. 역시 우리나라에선 맛보기 힘든 구수한 맛..

버터는 웨스턴 스타 오리지날..

숩은.. 음.. 별로군요.. ㅋㅋㅋ..

스테이크는 완전 기름한점 없는 순살코기.. 장조림스럽다는 주위의 평가..

노르스름해서 먹음직스러워 보였던 밥.. 하지만 저 퍼석한 길쭉이 쌀은 적응이 힘드네요..

밥보단 역시 감자가 맛있더군요..

레몬크림소스의 화이트피쉬.. 스테이크보다 요게 더 맛있었던..

바나나 프론.. 수염이 정말 길어요.. 접시 밖으로 다 삐져나옴.. ㅋㅋㅋ..

석화는 제법 맛있어요.. 아~ 이것저것 먹으니 배가 불러오는 느낌..

이제 디저트의 시간인 것입니다.. 호주스러운 케익들이 꽤 여러 종류가 있었다지요..

쵸코케키.. 아~ 달아달아~.. ㅋㅋㅋ..

역시 케익은 커피와 함께~..

마블 치즈케익.. 케익을 좀 과도하게 담아왔더니 다 먹을 수 있겠냐며 의심의 눈초리들을 보내시더군요..절 뭘로 보고 ㅋㅋㅋ..

크림이 너무 부드러워요.. 아아~..

많은 케익들은 10분안에 모두 완식.. 결국 박수 받았다는.. 호주까지 와서 과식스러움으로 인정을 받게 될 줄이야.. ㅡㅡ;;..

크루즈에서 저녁 먹으면서 지인분께서 그려주신 작품.. 케언즈 노보텔 507호에서의 추억을 담은 지인분의 포스트잍 아트랍니다.. 원래는 더 잘 그리시는데 흔들리는 배 위였던지라 완성도가 살짝 떨어지네요.. 어쨋든 음료수 들고 있는 손이 저라는.. ㅋㅋㅋ..

밤이라서 케언즈의 아름다운 바다 풍경은 감상하기 힘들었지만.. 오션 스피릿 크루즈에서의 낭만적인 저녁식사는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될듯.. 케익을 실컷 먹어서 넘 행복했던 크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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