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야마 오렌지철도 이요테츠 | 오쿠도고 여행선물준비
마쓰야마시청앞에서 점심을 먹고 마쓰야마시역까지 도보로 이동한 후 이요테츠 군츄센 체험의 시간입니다.. 돈키호테에 가기 위해선 기차를 이용해야 했다는..
이요테츠 마쓰야마시역.. MATSUYAMA CITY STATION.. 전차역만 보다가 여기 오니까 역이 엄청 크네요.. 너무 복잡해서 적응이 살짝 힘들었던.. ㅋㅋㅋ..
돈키호테 마쓰야마점 때문에 이용하게 된 이요철도 군주선.. 버스도 전차도 기차도 모두 오렌지빛.. 오렌지철도 이요테츠.. 근데 이 열차 어디서 많이 본듯한 느낌이네요..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에서 본거 같아서 찾아보니 이렇게 생겼었네요.. 제가 이용한 이요테츠 3000계랑 얼추 비슷한 모양이긴 한데 헤드가 쌍라이트라 고거이 아쉽네요..
센과치히로에 나온 열차라고 막 세뇌하면서 탔던.. 모양도 비슷하고 2량이고.. ㅋㅋㅋ.. 어쨋거나 모양도 귀엽고 유니크했던 이요테츠입니다..
마쓰야마시역에서 조금 떨어진 도이다역입니다.. 바로 옆 도로가 그대로 보이는 역이네요.. 기본요금은 160엔(1,600원)으로 저렴합니다..
도이다역사의 모습.. 훈훈함 그 자체네요..
기차표를 어딘가 내야만 할 것 같았는데 역장님이 안계셔서 그냥 패스.. 저 표 끊고 탔어요.. ㅡㅡ;;..
마쓰야마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스케쥴은 마쓰야마성 천수각이랑 돈키호테 마쓰야마점 쇼핑이었네요.. 역시 날씨 구릴땐 쇼핑인거 같단 생각이.. ㅋㅋㅋ..
돈키호테에서 마음껏 구경하고 쿠폰도 잘 쓰고 나왔습니다.. 미쓰코시 백화점도 가봤어야 했는데 시간이 부족해서 두곳 공략까진 무리였네요.. 의외로 바빴어서.. ㅡㅡㅋ..
돈키호테에서 버틸때까지 버티다가 호텔송영시간에 맞출 수 있는 마지막 열차를 타기 위해 도착한 도이다역.. 5시19분 열차가 저에겐 사실상의 막차였다는..
마쓰야마에서 저의 키티 이코카는 사용불가였습니다.. 표 끊는건 역시나 귀찮네요.. 반갑지 않은 동전도 생기고.. 일본에 전국공통 교통카드가 생길 일은 없겠죠.. ㅡㅡ;;..
군츄항방면과 마쓰야마시방면 두가지가 있는데 그냥 마쓰야마시방면에서 타서 2정거장 가면 되었답니다.. 4분 타고 내렸던 짧은 이요테츠 군주선 체험..
갈때는 3000계 올때는 700계 이용했는데 전 센과치히로 열차가 역시 더 맘에 들었다는.. 더 타고 싶은데 타자마자 내려야 해서 아쉬움이 남는..
이요철도엔 오렌지색 도장이 역시 더 어울립니다.. 마쓰야마시역에서 전차로 환승입니다.. 얼루 가야 하나 방향을 못잡겠으면 역무원에게 물어 보는게 최고입니다..
종점에서 종점까지 전차타고 이동.. 오후에 관람차를 탈 필요가 없는 날씨가 되어서 대관람차 쿠루링을 못탄 관계로 트램 원데이패스의 본전은 뽑지 못했네요..
어쨋거나 막차타고 겨우 도착한 도고온천역입니다.. 도고온천의 스타벅스역사는 역시 멋져요.. 호텔 송영을 스타벅스에서 기다리고 싶었는데 6시까진 5분 남았습니다..
짧은 시간이 주어졌지만 나름 도고온천 카라쿠리 시계도 찍어 보네요.. 이번 여행은 한건 별로 없는거 같은데 왜 이리 바빴던건지 모르겠어요.. ㅡㅡㅋ..
도고온천 상점가.. 고구마 사가고 싶은데.. 저에게 살 시간은 없지요.. 사람들이 이제 다 저녁 먹으러 호텔로 돌아갈 시간이어서 인적이 끊겼던 도고 쇼텐가이.. ㅡㅡㅋ..
낮에는 관광객으로 바글댔을 봇짱 카라쿠리 토케이.. 결국 이 시계에서 본짱인형들이 나와서 춤추는걸 못보고 돌아가겠네요.. 3분후 나올텐데.. ㅠ.ㅠ..
내일은 호텔 체크아웃하고 나와서 공항리무진 타고 공항가는 것 밖에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도고온천과도 작별을 고해야 하겠네요..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었던 관계로 체험하지 못했던 봇짱열차.. 역시 많이 기다리더라도 타볼껄 하는 후회가..
혼자여행이었는데 뭐가 그리 바빴던지 이 아름다운 스타벅스를 못가봤네요.. 정말 탐나는 매장이었는데.. 흙.. ㅡㅡ;;..
저를 뫼시러 와주었던 오쿠도고 이치유노모리 송영차량의 모습입니다.. 오무카에도 히토리.. 다들 렌터카 여행이신가 송영서비스 아무도 이용안하시는듯..
전날과 100% 똑같은 메뉴가 나와서 저를 놀라게 했던 이치유노모리 뷔페 레스토랑 사쿠라노마에서 저녁식사를 마친 후에는 공연보러 극장으로..
밥먹을때 계속 8시부터 공연한다고 지겹게 안내방송이 나왔었습니다.. 한글로 인기극단에 의한 무용쇼라고 예쁘게 써있고 성의 있어요..
오쿠도고 이치유노모리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하실 수 있는 쇼입니다.. 대중연극 오쿠도고극장 오쿠게키.. 8시부터 한시간동안 공연이 이어집니다..
자리 거의 꽉찼어요.. 호텔 규모가 크다보니 이렇게 큰 극장도 있고 좋네요.. 일본식으로 예쁘게 분장하신 후지마극단분들이 무대에서 화려한 댄스 쇼를 보여주신답니다..
무슨 스토리가 있는 연극 같은건 아니고요.. 말그대로의 오도리쇼(舞踊ショー).. 음악에 맞춰 춤 추기만 합니다.. 아무것도 몰라도 충분히 즐겁게 보실 수 있는 쇼....
노래를 부를 수는 없기 때문에 올 립싱크.. ㅋㅋㅋ.. 전혀 기대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연출도 화려하고 볼만해요.. 무엇보다 숙박자에겐 입장료 무료라는 축복의 혜택이..
이 지역에서는 꽤 유명한 극단인거 같더군요.. 오쿠도고 식사랑 묶어서 패키지로 공연하고 그러는거 같은데.. 전 주말 숙박 덕분에 좋은 공연 잘 봤습니다.. 안보심 완전 손해..
후미마게키단 후지마토모타로.. 이 분 진짜 딱 이렇게 생기셨음.. 사진이랑 무대에서의 실물이 너무 똑같아서 깜놀했던.. 이제 선물용 과자사러 매점으로.. ㅋㅋㅋ..
체크인때 주신 매점 5%할인쿠폰을 사용하기 위한 방문이었습니다.. 일본의 작은 지방공항의 면세점엔 어짜피 살게 하나도 없다는거.. 하얀연인 로이즈 이딴걸 왜 파는건지..
암튼 처음보는 이상한 기념품들로 충만했던 오쿠도고 매점의 모습.. 의뢰로 살게 많았던.. 인기상품은 눈에 잘 띄는 곳에 있어서 고르기 쉬워요.. 봇짱 샤브레의 모습입니다..
다들 첨보는 과자들이실꺼에요.. 에히메가 아니고선 절대 살 수 없는 것들만 가득.. 안쪽이 어떻게 생겼나 다 샘플이 있습니다.. 봇짱 사쿠사쿠 사브레.. 500엔(5,000원)..
500엔이랑 1,000엔 사이의 저렴한 가격대가 많네요.. 싸서 막 사기 좋았음.. 대인기상품.. 도고온천 고마모찌.. 600엔(6,000원)..
첨보는 과자들이 많아서 다 찍고 싶은데 제가 산 것들만 찰칵.. 신발매 미캉노우타.. 700엔(7,000원).. 에히메미캉 쵸코미니파이.. 800엔(8,000원)..
도고 프리미엄 엑셀런트 쇼콜라.. 이것도 부담없는 가격 500엔(5,000원).. 프리미엄에 엑설런트까지 붙었는데 먹어보니 맛은 없었어요.. ㅋㅋㅋ..
에히메현산 귤과즙사용.. 미컁 미캉쿠키.. 600엔(6,000원).. 과자 6개나 샀는데 4천엔도 안함.. 마쓰야마의 과자들은 쌉니다 싸요..
매점 지나다니면서 왠지 궁금했던 아이스케키.. 리치과실바라고 전부다 과일로 되어 있는 아이스바입니다.. 딸기맛 먹을가 하다가 망고가 더 맛있을꺼 같아서 망고맛으로..
너무 꽁꽁 얼어 있어서 먹기 조금 힘들었지만.. 쫀득하니 먹을만 하긴 하네요.. 320엔이란 돈값은 했던듯..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돈키호테 마쓰야마점에서 구입한 물건들 정리입니다..
출국할 때 다 들고 나가는걸 전제로 면세를 해주는거기 때문에.. 이렇게 포장을 해주고.. 일본을 출국할 때까지 개봉하지 마십시오라고 써있는거라는..
근데 세관에서 확인을 할 수가 없습니다.. 들고 탈 수 없는 것들이 많으니까요.. 암튼 다 뜯어서 짐꾸리심 됩니다.. 지인분께서 돈키떼샷 한번 찍어 보라고 하셔서 찰칵..
2박3일 마지막날의 아침입니다.. 호텔 돌아오면 늘 깜깜한 밤이었기에 이렇게 밝은 로비의 모습은 보질 못했었는데 정말 넓네요.. ㄷㄷㄷ..
메이유 오쿠도고온센 스이메이노유.. 로텐츠키 객실이라 이 대욕장을 이용할 이유가 전혀 없어서 못와봤네요.. 사진 찍으러 한번 구경올껄 그랬어요..
겨울이라 정말 아무것도 없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녹음이 있었던 오쿠도고였습니다.. 의외로 추웠던 마쓰야마였지만서도..
온천을 정말 맘껏 할 수 있었던 여행이었단.. 본전을 뽑겠다는 의지로 하루에 4번씩 입욕을 했더니 감기 걸렸음.. 노천탕이 이런건 안좋네요.. ㅡㅡ;;..
날씨가 도와주질 않아서 제 계획대로 전혀 실행되지 않았고.. 만족스런 여행도 아니었지만.. 가성비는 뛰어났던 여행이었네요.. 오쿠도고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