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ALALA SHIKOKU

마쓰야마공항 전망대 마돈나테이 우동 | 제주항공 7C1704 마쓰야마→인천

TOMMY LEE 2018. 5. 19. 11:00
반응형

마쓰야마 힐링여행을 마무리하고 이제 돌아갈 시간입니다.. 날시가 안좋았기 때문에 그다지 기분 좋은 여행이 되진 못했지만.. 원래 목적인 온첫 실컷하기는 이뤘던 여행..

2박을 한 도고온천 오쿠도고 이치유노모리와도 이제 작별이네요.. 석식조식 포함된 2박 플랜치곤 넘 저렴했고 넓고 쾌적했던 객실도 맘에 들었던 곳입니다..

가성비가 좋은 도고온천 숙소를 찾으신다면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곳이 오쿠도고입니다.. 호텔에서 두끼를 해결했기 때문에 가져간 돈을 전혀 못쓰기도 했고.. ㅋㅋㅋ.. 


오쿠도고 체크아웃 시간은 10시입니다.. 10시까지 체크아웃하고 로비에서 조금 쉬다가 사람들 우르르 나가면 공항버스타러 가시면 됩니다.. 오쿠도고가 종점이라 좋네요..

마쓰야마는 버스, 전차, 기차, 택시 등등 모두 이요테츠였습니다.. 이 공항리무진 버스 역시 이요테츠 버스.. 제주항공 스케쥴 맞춤버스이고 3대가 한번에 이동합니다..

EHIME SHUTTLE BUS.. 마쓰야마공항-이치반쵸-도고온천-도고프린스-오쿠도고.. 에히메 공항 셔틀버스의 늠름한 모습입니다.. 오쿠도고 사요나라.. 즐거웠어요 안녕히.. 

마쓰야마공항 셔틀버스 차내는 이런 풍경이 되겠습니다.. 저는 온라인투어에서 준 승차권으로 무료로 이용.. 같이 타신 분들 모두 패키지인듯.. 매일 혼자송영이었으니..

오쿠도고 다음으로 도고온천 스타벅스역사 앞에서 섰는데.. 이렇게 많은 분들이 공항버스를 기다리고 계셨다는.. 바로 만석되서 공항으로 출발했네요.. ㄷㄷㄷ..

마쓰야마공항 단체버스 정류장에 셔틀버스가 안착한 모습입니다.. 공항까진 도고온천에서 50분정도 예상하시면 되고 오쿠도고에선 약 1시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에히메 귤이 우리나라보단 한참 늦은 늦겨울 초봄에 집중적으로 출하되는지라 귤을 양껏 못먹은게 아쉽네요.. 넓고 쾌적한 마쓰야마공항 여객터미널의 모습..

어서오세요 감귤왕국 에히메에.. 화려한 귤쥬스타워의 모습.. 아침을 마쓰야마의 시보리타테 미캉쥬스로 시작하고 싶었는데 비시즌이라 그게 없었다죠.. ㅠ.ㅠ.. 

예상대로네요.. 인천공항 혼잡으로 출발이 늦어져 20분정도 지연될 예정이라고 나옵니다.. 그나저나 인천에서 비행기가 제 시간이 뜨는걸 봤던게 언제인지..

버스에서 내린 분들이 모두 우르르 제주항공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하기 때문에 저는 바로 마쓰야마공항 전망데크로 올라왔습니다.. 

짐싸고 호텔 나올때까지만 해도 날씨가 흐렸는데.. 오쿠도고 떠나자마자 거짓말처럼 날씨가 화창해졌다죠.. 공항 오니까 완전 하늘이 새파란.. 넘나 짜증이 났어요.. ㅠ.ㅠ..

여러분 저도 이렇게 파란하늘을 찍을 줄 안답니다.. 여행내내 잿빛 배경이었는데 떠날 때 이리 맑아지니 억울하기도 하고.. 제 여행이 늘 그렇습니다만.. ㅋㅋㅋ.. 

마쓰야마공항 전망대에서 이렇게 화창한 날씨를 만끽할 줄은 예상 못했는데 말이죠.. 어제 이래줬으면 좀 좋았니.. 오죽하면 제가 공짜표가 있어도 관람차를 안탔겠어요..

제주항공 뱅기는 지연도착예정이라 없었고.. 대신 아놔항공의 보잉 787이 있어 찰칵.. ANA만 기체에 항공사로고보다 훨 크게 787이라고 엄청 크게 붙여놨는데요..

B787 초호기 인수한게 ANA고.. 드림라이너가 일본기술이 많이 들어간 기체라 준국산기니 뭐니 787부심이 대단했었단.. 배터리 발화사고가 이어져 바로 쏙 들어갔지만..

제주항공 비행기 찍어보고 싶었는데 포기해야겠죠.. 오려면 아직 멀었으니.. 한국분들은 제가 있을 땐 아무도 안올라 오셨단.. 이렇게 좋건만.. ㅡㅡ;;..

국내선과 국제선 공용 터미널이고 규모도 그리 크지 않지만 깔끔하단 인상이었던 마쓰야마공항 여객터미널이었네요.. 시간남으심 옥상 꼭 올라와 보세요.. 쾌적하답니다..

이렇게 내려다보니 공항도 오렌지빛으로 충만하네요.. 참고로 면세점엔 살게 전혀 없으니 출국전에 국내선 터미널에서 여행선물을 미리 준비하시는게 좋습니다.. 

웨이팅 행렬도 끝나고 해서 저도 체크인.. 쇼핑도 별로 못해서 15키로 못채웠어요.. ㅋㅋㅋ.. 어쨋거나 가볍게 체크인도 완료하고 이제 점심 먹으러 우동집으로..

마쓰야마공항 1층에 작은 우동집이 하나 있답니다.. 레스토랑가에서 식사하기엔 다소 시간이 빠듯하고 해서.. 우동도코로 마돈나테이에서 가볍게 해결하기로 했네요..

うどん処 マドンナ亭.. 우동도코로 마돈나테이.. 식권 자판기에 '주문하실 땐 자동판매기를 이용해 주십시요'라고 한글로 써있습니다.. 메뉴는 일본어로만 써있어요..

かき揚げうどん.. 카키아게 우동.. 550엔(5,500원)..


우동 엄청 빨리 나와요.. 담기만 하면 되나보네요.. 1분만에 제공.. ㄷㄷㄷ.. 테이블에 있는 젓가락통과 시치미 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메뉴가 의외로 많아서 고민했는데.. 카키아게가 생각보다 상태가 별로네요.. 안전하게 걍 이나리우동으로 갈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ㅡㅡㅋ..

암튼 야채튀김 토핑 허접이네요.. 저렴한 카케이나리세트로 갈껄 그랬나 막 계속 후회하고.. ㅋㅋㅋ..

우동면은 힘없고 부들거리는 면입니다.. 면은 더 실망..

뭐 일본도 우동이 다 맛있는건 아닌지라..

이번 마쓰야마 여행중 가장 맛없는 식사로 기록될듯 싶네요.. 

카도야에서 타이메시 먹으려면 시간이 빠듯할꺼 같아서 가볍게 우동 먹었다가 망했다는 슬픈 스토리..

암튼 마쓰야마 공항에서 우동을 드시는 일은 없으셨으면 좋겠네요.. ㅡㅡ;;..

유노야마뉴타운행 이요테츠버스.. 여기엔 요시아키쿤이 있네요.. 마쓰야마성의 추억을 생각하며 찰칵..

이제 다들 떠나는 분위기입니다.. 저도 이제 출국..

마쓰야마공항 국제선 면세점의 모습입니다.. 말그대로 면세매점.. 이게 그냥 끝입니다.. 북해도 하얀연인 후지산 킷캣 등등 마쓰야마랑 아무런 관계도 없는 것들만 잔뜩..

마쓰야마공항 국제선 터미널 출발층 로비의 썰렁한 모습입니다.. 마쓰야마면세점엔 아무것도 기대하시면 안되니.. 여행선물 쇼핑은 시내에서 미리미리 하시라는거..

조금 늦게 오긴 했지만 뭐 20분 늦을껄 15분으로 단축해 주었습니다.. 제주항공 7C1704편의 모습..

가는 날 이렇게 날씨가 쨍쨍하다니 너무 슬프네요.. 어제 날씨가 이랬더라면.. 더 아름다운 추억을 담아볼 수 있었을텐데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ㅠ.ㅠ..

샤샤샥 타서 자리에 앉았네요.. 물론 창가자리 사수.. 베트남을 일상처럼~ 베트남 4개 도시 동시 취항~ 호찌민 하노이 다낭 나트랑은 제주항공과 함께 하세요..

승객 다 태우고 이제 출발.. 원망스런 마쓰야마의 파란 하늘..

활주로로 엉금엉금 기어가면서 담아본 마쓰야마 공항터미널과 아놔항공 787의 모습.. 

일본에서 온천 물리도록 하고 편히 쉬다 오고 싶은 분들에게 권하고 싶은 온라인투어 '마츠야마 도고온천, 이치유노모리 2박3일' 상품이네요.. 관심 있으심 여기←로.. 

동상이몽2 정대세 명서현 부부의 대세투어 마쓰야마 힐링여행편으로 많은 분들에게 알려져서 더 많은 분들이 찾고 계실듯.. 암튼 사요나라 마쓰야마.. 즐거웠어요.. 

어제 온천을 하다하다 지쳐서 완전 쭉 자서 잠도 안옴.. ㅋㅋㅋ..


불과 몇분전에 우동을 쳐묵한 관계로 저에게 기내식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폰쥬스만 반입했어요.. 마쓰야마에선 진리의 POM JUICE..

제주항공 미네랄워터로 입가심.. 

우움.. 미세먼지를 뒤집어 쓰고 있었던 인천공항.. 우울~.. 

이렇게 저의 겨울 마쓰야마 여행기는 마무리.. 날씨가 너무 구려서 올리면서도 민망.. ㅋㅋㅋ.. 미세먼지 없는 곳으로 힐링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제주항공 타고 마쓰야마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