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짠의 정석 미미의 몰락 | 대만 타이베이 미미 누가크래커 짜이찌엔
지인분께서 더위를 피해 더 더운 대만 타이베이로 가족여행을 떠난다고 하셔서 미미크래커 매장가서 왕창왕창을 부탁해 오랜만에 미미를 맛볼 수 있었네요..
택시를 타고 힘겹게 도착한 미미크래커 매장의 풍경이라고.. 손님은 예상대로 한국사람들뿐이었고.. 11시쯤에 갔는데 웨이팅이 그닥 없어 거의 바로 구입할 수 있었다고..
미미는 캐쉬온리.. 가격은 $170으로 전과 같았는데.. 때마침 현금이 똑 떨어져서 13개밖에(?) 구입을 못했다며 분해 하셨음.. 글고 아쉽게 10+1 행사는 없었다고 하네요..
蜜密牛軋餅.. MIMI NOUGAT CRACKER.. 미미 누가 크래커.. 가격 : $170.(6,400원)..
타이베이 여행가는 지인분들이 한동안 없어서 정말 오랜만에 만나게 된 미미 누가 크래커.. 작년 8월에 받은 미미가 마지막이었으니 딱 1년만의 미미가 되겠네요..
미미 도시락의 옆모습.. 노릇하게 구워진 크래커 위에 파가 콕콕..
근데 누가를 어째 넣다 말은 기분??.. 원래 이 도시락통에 누가들이 흘러 내리고 통에 찰싹 달라 붙어 있어야 하는데.. 넘 깔끔하달까.. ㅋㅋㅋ..
작년버젼 미미 누가 크래커.. 누가들이 넘쳐서 이렇게 흘러 내려야 정상인데..
미미 누가 크래커는 유통기한이 고작 2주.. 빨리 먹고 끝내야 한다는거.. 지인분들 줄꺼면 최대한 빨리 돌리세요.. 모 어쨋든 개봉하기로..
뚜껑 빡빡해서 열긴 여전히 힘드네요.. 오픈한 모습..
한줄에 8개 2줄 크래커는 총 16개.. 개당 400원꼴.. 미미 특유의 냄새 오랜만에 맡으니 좋긴 하더란.. 그리워요 미미..
바로 먹어 봤는데 역시 예상대로 예전 맛이 아니네요.. 내 기억이 잘못된건 아닌듯.. 지인분들 의견도 같은걸 보니.. ㅡㅡㅋ..
눈에 보기에도 누가 양이 팍 줄었고.. 그에 따라 소금 양 또한 줄어서 강렬한 달짠맛의 미미가 아니라는 생각이었네요..
누가가 한쪽으로 쏠리기 때문에 뒷쪽은 이렇게 누가가 잘 보이지도 않았단..
누가맛 소금맛 파맛의 3박자 모두 약해졌고.. 기름도 아꼈는지 크래커도 퍽퍽한 기분이고..
걍 가격을 올리지 이게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음.. 퀄리티 훅 떨어져서 넘 짜증이 났네요.. 무려 8통이나 어렵게 타이베이에서 서울까지 공수했는데.. 어쩔.. ㅡㅡㅋ..
누가가 열에 취약하기 때문에 여름에 구입한 미미크래커는 녹아서 흘러 내린 누가들이 이렇게 뚜껑에 붙어 크래커가 들려야 정상인데..
누가가 너무 부족해서 크래커들이 서로서로 들러 붙어 있질 않아.. 하나하나 너무 잘 떨어져서 먹기는 편했다면서.. ㅋㅋㅋ..
슈퍼에서 파는 누가 크래커랑 이제 크게 다르지 않은 퀄리티.. 정말 실망스럽네요.. 가격을 $200으로 올리지 그랬니.. ㅡㅡ;;..
퀄리티 떨어진 미미 누가크래커는 이제 아무런 매력이 없음.. 같이 전달받은 펑리수가 훨훨 맛난.. ㅠ.ㅠ.. 제가 다시 미미를 먹을 일은 없으리라 생각하네요.. 미미 짜이찌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