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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공항면세점 과자선물 인기1위 | 도쿄 밀크치즈 팩토리 쿠키

TOMMY LEE 2018. 11. 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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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일본 가면 공항면세점에 들러서 꼭 사오라고 신신당부한 과자..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솔트&까망베르, 허니&고르곤졸라 초콜릿 쿠키.. 이거 우리나라에도 들오왔다 했으나 지인분의 굳은 의지를 꺽기엔 역부족이었음.. 일본이 싼건 어찌 알아가지고.. ㅡㅡ;;..

도쿄와 엄청나게 많이 떨어진 후쿠오카에서 도쿄란 지명이 붙은 과자를 사오는게 많이 마음에 걸렸지만 뭐 제품이 도쿄랑 다른 것도 아니고.. 큐슈쪽엔 이런 초콜릿 과자가 없기도 하니까요 뭐.. ㅡㅡ;;.. 도쿄 하네다와, 나리타공항 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일본 주요 국제공항 면세점 및 오미야게 샵 등등에서 구입가능 하답니다.. 시골 공항만 아니면 왠만한 공항면세점엔 다 있음..


東京ミルクチーズ工場.. クッキー詰合せ20枚入.. 토쿄미루쿠치즈코죠.. 쿡키 츠메아와세 20마이.. 가격 : 1,650엔(16,500원)..

일찌감치 이 도쿄밀크치즈팩토리가 국내에 들어와 열심히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어 편하게 구입가능하지만 가격이 일본의 두배라 일본가면 다들 사오는거라죠.. 로이즈 생초콜릿, 르타오 더블프로마쥬 등을 사오는 이유와 같음.. 싸니까.. 별다른 이유는 없음.. 그냥 싸서 사오는거.. ㅡㅡㅋ.. 이 우유공장 쿠키는 일본에서 면세받아서 사면 10개 800엔(8,000원), 우리나라에선 똑같은 제품이 10개 15,000원에 판매중.. 

이런 랑드샤류는 너무 빨리 먹게 되어 왠만하면 기피하고 있고.. 요너마들이 최근 가격을 한번에 100엔(15%)이나 올려서 찝찝하기도 했다는.. 기도비닉을 유지하며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가격인상 단행.. 첨 사는 분은 사실 오른줄도 모를듯한.. 전에 찍은 면세점 사진 찾아보니 분명 700엔이었는데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800엔이 되었더란.. 전보다 비싸게 사게 되어 매우 심기가 불편했으나.. 면세점 판촉나오신 직원분의 시식인심이 너무 후해서 가격인상분만큼 시식으로 뽑아내긴 했음.. 계속 줘서 계속 먹었을뿐.. ㅡㅡㅋ..

두가지맛 쿠키가 세트로 구성된 상품.. 초심자 분들에게 추천하는 구성.. 요 두개가 베스트셀러.. 박스를 오픈하면 박스 안에 두개의 박스가 또 들어있는 구조.. 박스가 똑같이 생겨서 고거이 고거 같고 매우 헷갈리는데 작은 글씨로 무슨 맛인지 써있긴 하다는.. 왼쪽이 허니&고르곤졸라 오른쪽이 솔트&까망베르.. 

까망베르 치즈전용 우유 또는 고르곤졸라 치즈전용의 우유를 생산해내는 젖소가 따로따로 있는 것도 아닌지라 제품 포장의 젖소 생김새가 같음.. 무슨 맛인지 워낙에 소심하게 써있어서 잘 보지 않으면 구분이 힘든데.. 파랑이가 솔트&까망베르, 누렁이가 허니&고르곤졸라.. 결론 : 스티커 색깔로 원하는 맛을 찾아 흡입하면 댐.

TOKYO MILK CHEESE FACTORY.. SALT & CAMEMBERT COOKIE : 10 PIECES.. 가격 : 800엔(8.000원)..

원재료 : 식용유지, 소맥분, 유당, 설탕, 난백, 탈지분유, 치즈파우더, 코코아버터, 우유, 발효버터, 버터오일, 식염, 양주, 유화제, 팽창제, 솔비톨, 향료..

박스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 개별 포장의 과자들이 건방진 자세로 비스듬하게 뉘어 있음.. 당연 상온보관이고.. 중요한 유통기한은 제조일로부터 240일.. 고급과자치곤 꽤 긴~ 8개월이기 때문에 한번에 많이 사서 쌓아두고 먹어도 된답니다..  

이 파랑젖소가 기본맛인 솔트 앤 까망베르.. 

쿠키는 정사각형 모양이고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 경쟁업체인 이시야의 하얀연인보다 사이즈가 왠지 모르게 작은듯한 기분.. 하얀연인이 옆에 있었음 좋았을텐데 아쉽.. 같이 살껄.. ㅡㅡ;;..


까망베르 치즈의 화이트초콜릿을 얇은 쿠키가 감싸고 있는 과자를 랑드샤라고 하는데.. 우리는 이 랑드샤란 과자를 통틀어 쿠크다스라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쿠키는 북해도산 우유프랑스산 게랑드 소금을 넣어 구워 냈다고 함..

굳이 흠을 잡자면 금이 간 쿠키가 높은 확률로 들어 있고.. 쿠키 표면이 매끄럽지 못함.. 초콜릿의 치즈향이 다소 부자연스럽다고 느낄 정도로 진하긴 하지만 달고 짜고 맛있음.. 난 싸구려 입맛인가.. ㅡㅡㅋ.. 

개당 800원이면 먹을만하단 결론.. 이 작고 얄쌍한 쿠쿠다스 하나를 1,500원씩이나 주고 사먹을만한 가치는 없다고 생각함..

TOKYO MILK CHEESE FACTORY.. HONEY & GORGONZOLA COOKIE : 10 PIECES.. 가격 : 850엔(8.500원)..

 원재료 : 소맥분, 식용유지, 유당, 설탕, 난백, 탈치분유, 치즈파우더, 코코아버터, 우유, 발효버터, 버터오일, 벌꿀, 식염, 양주, 유화제, 팽창제, 솔비톨, 향료..

암튼 자매품인 솔트&까망베르와는 배합도 다르고 가격도 다름.. 고르곤졸라 치즈가 까망베르 치즈보다 비싸다고 함.. 치즈를 들이 붓는 것도 아니고 얼마나 차이난다고 이 유난을 떠는건지는 모르겠음.. 전부터 가격차에 불만인 사람들이 많았어서 얘는 가격을 못올렸음.. 다행.. ㅡㅡㅋ..

SINCE 2011.. 비교적 짧은 역사를 가진 나름 신상과자.. 면세점에서 파는 선물용과자는 워낙 장수하는 제품들이 많아서.. 나온지 7년되도 신상품급임.. ㅡㅡㅋ.. 제품 포장지에 MADE IN JAPAN이라고 써있는 과자는 흔치 않아서 약간 갸우뚱.. 굳이 왜??.. 저 자리에 무슨 맛인지 적어 놓음 딱인데.. 일본제 따윈 빼고.. 고르곤졸라, 까망베르라고 써줘.. ㅠ.ㅠ..

슈크레이의 과자 제조기술이 타사에 비해 딸리는지.. 허접한 제품 포장이 문제인지 이렇게 표면에 금이 간 과자들을 다수 접할 수 있었다는거.. 얌전히 핸드캐리 해서 가져오면서 충격 준 일도 없건만.. 이번엔 멀쩡한 것들보다 흠있는 애들이 더 많았다는.. 가격도 받고 싶은만큼 쭉 올렸으니 품질관리에 더 신경써야 하지 않겠니 야들아..

너무 많이 먹어서 물린 꿀찍어 먹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초콜릿과자화 했다고 보면 되겠음.. 홋카이도산 우유스페인산 로즈마리 벌꿀을 넣어 쿠키를 구워 냈다고 함.. 꿀벌들이 과연 이파리에서 고약한 냄새가 나는 로즈마리 꽃의 꿀만을 콕 찝어서 따먹었을지는 의문..  


고르곤졸라 치즈자체가 짠맛이 강하기 때문에 꿀을 넣으면 당연히 달짠맛이 완성된다는.. 까망베르와 마찬가지로 고르곤졸라 치즈향도 과도하다 싶음.. 욕심을 조금만 자제했더라면 좋았을텐데.. 어쨋거나 모양이 완전히 똑같은 두 쌍둥이 랑드샤의 맛은 확연히 다르다는거..

허니앤고르곤졸라보단 솔트앤까망베르가 더 맛있음.. 오리지날만한게 없다는 진리를 도쿄 밀크 치즈 팩토리 쿠키를 통해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던 값진(?) 시간이었다고 생각되는..   

과대포장이 전혀 없어 부피 작고 무게 또한 가벼워 다른 제품에 비해 밀수하는데 많은 노동력을 필요치 않는다는게 장점.. 도쿄밀크치즈팩토리가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브랜드기 때문에 인지도가 나름 있어 받는 사람이 이거이 비싼 과잔지 알아줄 가능성이 크다는 것도 베네핏.. 한국 매장에서 파는 쿠키나 케익은 뻥튀기 가격땜에 심리적인 저항이 강해 늘 구경만 하는데.. 소프트 아이스크림만 유독 안비싸서 먹을만 하답니다.. 도쿄밀크치즈팩토리에서 뭔가 먹어야 한다면 치즈 소프트크림을 공략해 보시란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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