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한정 유바리멜론 카라멜 | 모리나가 홋카이도 메론 캬라멜
홋카이도 패키지여행을 다녀오신 지인분의 선물~ 모리나가 홋카이도 메론 캬라멜.. 일본 카라멜 하면 떠오르는 바로 그 모리나가 밀크 캬라멜의 유바리 메론 버젼.. 북해도한정이라고 해서 홋카이도 지역에서만 판매하는 한정판 카라멜입니다..
모리나가 밀크카라멜은 예전에 오리온과 기술제휴로 우리나라에서 라이센스 생산을 했어서 많은 분들이 익숙하게 느끼실 그 제품입니다.. 모리나가 제휴관계 종료후에도 밀크캬라멜과 고래밥 등은 모리나가 그 스타일 그대로 나오고 있죠.. 보통 이렇게 기술제휴 관계가 끝나고 자체기술로 생산하게 되면 맛이 훅 떨어집니다.. ㅡㅡ;;.. 다이제스티브도 그랬고 밀크캬라멜도 마찬가지였죠.. 겉보기엔 오리지날과 똑같지만 맛은 다르다는거..
모리나가 밀크카라멜이 우리나라에선 1979년에 처음 생산되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 했다고 하는데.. 일본에서 모리나가 카라멜의 역사는 100년이 넘었다 합니다.. ㄷㄷㄷ.. 모리나가 밀크캬라멜 100주년기념 STUDIO4℃ 애니메이션 광고가 재밌어서 가져와봤습니다.. ㅡㅡ;;..
森永 北海道メロンキャラメル 大粒.. 모리나가 홋카이도 메론 캬라메루 오오츠부.. 가격 : 140g 324엔(3,240원)..
HOKKAIDO LIMITED.. MORINAGA HOKKAIDO MELON CARAMEL.. 제품명에 홋카이도한정이 붙어 있고 실제로도 홋카이도에서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색 메론은 홋카이도 유바리지역에서 나오는 유바리메론이라는걸 사용해서 그렇습니다..
유바리메론은 홋카이도 삿포로 동쪽에 있는 유바리라는 곳에서 나옵니다.. 그래서 지역명이 과일이름 앞에 붙는거에요.. 유바리는 깡촌이라 여행가셔도 딱히 볼껀 없는지역이라 다들 모르실꺼에요.. 고속도로 타고 가다가 잠시 쉬러 들를 순 있는 지역.. 메론시즌에 잠깐 들러 메론 먹고 싶긴 하네요.. ㅡㅡㅋ..
유바리는 지금은 메론으로 유명하지만.. 옛날엔 이 지역이 탄광촌이었는데.. 일제시대 강제징용으로 수십만명이 끌려와 많이 죽었다고 하죠.. 전후 유바리 강제징용의 역사는 철저히 지워져서 지금은 흔적도 남아있지 않다고 함.. 석탄산업 침체로 폐광 후 지역경제는 폭망했으나 크고 달고 부드러운 메론을 특산품으로 정착시켜 부흥(?)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는게 유바리라는거.. ㅡㅡ;;..
어쨋거나 슬픈 기분으로 박스 오픈.. ㅡㅡ;;.. 일본에서 메론하면 홋카이도산 유바리메론을 최고로 쳐주고.. 유바리 메론은 전부 이 오렌지색입니다.. 그래서 포장도 전부 이 색깔인거에요.. 서랍형 박스에 개별포장된 메론 캬라멜들이 들어 있습니다..
원재료 : 물엿, 설탕, 가당연유, 가당탈지분유, 식물성유지, 멜론과즙(홋카이도산), 소맥담백가수분해물, 버터, 식염/솔비톨, 향료, 유화제, 파프리카색소, 감밀.. 제조 : 토키기현 코야마공장..
큰 왕캬라멜입니다.. 일본에선 오츠부 캬라멜이라고 하네요.. 몇개 들어있나 세어 보니 17개입니다.. 음??.. 미묘한 이 숫자는 뭔가 싶은.. ㅋㅋㅋ..
옛날 오리온 밀크카라멜에도 이 모리나가 로고와 디자인을 그대로 썼었습니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과연 계실지는 모르겠지만.. ㅋㅋㅋ..
오픈해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밝은 유바리 메론색의 카라멜이 쏙 하고 나옵니다.. 일반 카라멜 사이즈의 대략 2배 정도가 아닐까 싶은 큰 카라멜.. 드셔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은 것보다 큰게 무조건 더 맛있습니다.. 한번 왕카라멜에 맛을 들이시면 되돌아가기 힘드실꺼라는..
강항 메론향과 메론맛의 달콤한 카라멜.. 카라멜 명가 모리나가답게 맛은 있네요.. 우리나라에도 이런 메론 카라멜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기존 메론맛과 크게 많이 다르진 않습니다.. 메로나맛 카라멜이라고 생각하심 될듯..
저도 지난달 일본 홋카이도에 다녀왔는데 지인분이랑 바삐 돌아 다니느라 거의 아무것도 못사와서 이렇게 지인분이 조달해준 북해도한정 카라멜을 먹게 되었네요.. 거의 4만엔을 남겨 온 노쇼핑 여행.. 돈을 진짜 못쓴 여행이었던.. ㅡㅡ;;..
역시 모리나가 캬라멜이 부드럽고 입에 착착붙고 맛은 있습니다.. 최근엔 GS25를 비롯한 편의점에서 모리나가 오리지날 카라멜을 취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물론 비싸겠지만.. 팔고 있다는게 중요..
이 홋카이도 메론맛은 북해도지역 한정이라 만나기 힘들지만.. 가까운 뚜레쥬르에 가심 다른맛의 왕카라멜을 편하게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밀크맛, 말차맛, 팥맛 이렇게 판매중인데.. 일본에서 사는 것보다 조금 비싸서 그렇지 구입하기는 아주 쉽다는거.. 기본맛 중에선 팥맛이 맛있습니다..
일본 홋카이도여행 다녀오시면서 구입하시면 좋을 아이템입니다.. 3천원정도로 부담스럽지 않고 갯수도 많아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홋카이도가 아니면 안판다는 프리미엄이 붙기도 하고.. 모리나가 캬라멜에 오래전부터 우리 입맛은 길들여져 왔기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아마 없을듯..
홋카이도지역 여행선물 파는 샵 가면 이 홋카이도 메론 카라멜을 거의 구입하실 수 있는데요.. 어딜가나 가격은 똑같을 겁니다.. 많이 구입하실 분은 돈키호테에 가셔서 구입하시면 면세에 할인쿠폰으로 할인받고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하실 수 있다는거.. 지인분께서는 휴게소 들렀다 유바리메론의 마력에 이끌려 참지 못하고 질러 버리셔서 할인도 면세도 못받으셨다고 합니다.. 삿포로 타누키코지 돈키호테에 다 있다고 거기 가서 사라고 그리 얘길 했건만.. ㅡㅡㅋ..
저렴이 과자들은 돈키호테에서 비싼 선물용과자는 공항면세점에서 이게 일본 과자쇼핑의 공식입니다.. 3월 홋카이도여행 가서 아무것도 못사와서리 돈키호테 털러 다시 일본 가고 싶은 기분이네요.. 다음엔 이거랑 같이 선물받은 홋카이도 메론맛 하이츄(--)를 리뷰해 보도록 하겠다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