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누끼 다카마쓰 우동역 | JR다카마쓰역 렌라쿠센 우동
타카마츠 스테이션 호텔 조식으로 무겁게(?) 하루를 출발해 바로 입가심용 우동을 먹으러 타카마츠역앞으로 향했답니다.. 사누키우동의 본고장인만큼 하루 우동5식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모닝우동은 당연한 수순..
공락식당은 코라쿠쇼쿠도라고 읽는데 어제 타카마츠 도착하자마자 보고 가정적인 메뉴에 확 끌렸던 곳.. 카가와 집밥+우동 조합을 꿈꿨는데.. 글쎄 토요일은 쉽니다 일요일도 쉽니다네요.. 임대료 엄청 비싼자린데 주중에만 영업.. 그것도 오후3시까지만.. 아무리 생각하고 또 생각해봐도 건물주인듯.. ㅡㅡ;;..
타카마츠역 근처에 있는 우동집 중 제가 가보고 싶었던 곳은 코라쿠쇼쿠도 말고도 아지쇼라는 곳이 또 있었는데요.. 아지쇼도 주말영업 안함.. 이것이 사누키 프라이드??.. ㅡㅡ;;.. 타카마츠 우동맛집은 정말 허들이 높은거 같아요.. 새벽잠이 없어야 우동을 먹을 수 있나 싶을 정도.. 새벽5시에 문열고 면 다팔리면 닫고 뭐 이런식.. ㅡㅡㅋ..
이런 경우를 대비해 섭외(?)해 둔 우동집으로~.. 드넓은 타카마츠역앞 광장의 모습.. 광장 중앙에 저 돌들은 왜 있는지 이해가 잘~..
SHIKOKU SMILE STATION.. 시코쿠 스마일 스테이션.. 2001년 오픈한 나름 최신시설 역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JR TAKAMATSU STATION.. 제이알 타카마츠에키.. 또 다른 이름은 사누키 타카마츠 우동역이라고 합니다.. ㅡㅡㅋ..
역사 내의 대형 오브제는 だいてんまい(다이텐마이)란 작품으로 사투리로 안아보렴이란 의미라고 합니다.. 세토의 수도 시코쿠 최북단 역이라고 써있고 하네요..
돔형태의 천장이 높아서 시원한데 그게 전부에요.. 안쪽은 이렇게 정신없는 분위기.. 얘넨 왜 이렇게 덕지덕지 못붙여서 안달인지.. ㅡㅡㅋ..
호빵맨 열차가 있나 보네요.. 오호~ 앙팡맨 열차 니코니코 스테이션이라고 써있습니다.. 호빵맨 열차 보고 싶다.. ㅠ.ㅠ..
앙팡맨이 들고 있는건 JR시코쿠 웰컴 타카마츠~.. 여기서 기념촬영하시면 좋습니다.. 오른쪽에는 앙팡맨열차 스탬플러리가 있고 왼쪽은 놀이방..
자료사진 : ANPANMAN TRAIN.. 뭐 이렇게 생겼다고 합니다.. 타고싶게 생기긴 했네요.. 안쪽도 무지개빛이라고 합니다..
호빵맨 자판기 귀엽네요.. 뭔가 뽑아 줘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ㅋㅋㅋ..
호빵맨 놀이방 앞에서 담아본 타카마츠역의 풍경..
스타벅스 입점해 있습니다..
스타벅스 뒷쪽엔 UCC 카페 플라자가 있네요.. 여기 들르고 싶었는데.. 커피보단 우동이 먼저라서.. 우동을 먹어야 했음.. ㅡㅡㅋ..
오사카 코베에~ 마린라이너 그린차로.. 한신왕복프리 마린그린킷푸 14,810엔.. 오사카 왕복티켓이 16만원돈인데 별로 안싼거 같은데 음.. 그린차라 그런가.. ㅡㅡa..
예술의 고장답게 역사 내에 멋진 대형 오브제를 잘 놔놓고.. 그 앞에 빈틈없이 세워 놓은 것들은 무엇.. 예술을 이해하지 못하는걸로 밖에 안보임.. ㅡㅡㅋ..
다시 봐도 귀여운 타카마츠역.. 스티커 3개 붙였을 뿐인데 이리 귀여워지다니.. 신기~.. 이제 우동 먹으러 옆골목으로..
타카마츠 역사내에 있는 렌라쿠센우동으로~.. 공사중이라고 양해 부탁드린다고 써있네요..
공사중인 현장의 모습.. ㅡㅡ;;.. 타카마츠역은 약 80년간 시코쿠와 혼슈를 잇는 철도연락선인 우코렌라쿠센의 연결역이었기 때문에 연락선우동이란 이름이 붙은듯 합니다.. 카가와와 오카야마를 오갔던게 우코렌라쿠센.. 다리가 놓인 후론 육지(--)와 연결된 관계로 연락선이 필요없어져 자연스레 소멸.. 뭐 그런..
連絡船うどん.. 렌라쿠센 우동.. 영업시간 : 07:00~21:00.. 주소 : 香川県高松市浜ノ町1-20.. 전화 : 087-851-4952.. 맵코드 : 60 635 687*55..
역사 내 입점한 곳인만큼 출입구가 두개 있는 독특한 구조.. 바깥쪽과 안쪽은 막혀 있어서 통행은 불가.. 그리고 매장내엔 의자가 없습니다.. 서서 먹는 스탠드형 우동집.. 일명 서서우동.. ㅋㅋㅋ..
특수한 위치에 있는만큼 다른 우동집들과 메뉴가 차별화 되어 있네요.. 메뉴가 위의 4가지 뿐.. 기본인 카마아게, 카케 이런 우동이 빠져 있습니다.. 물론 튀김이나 주먹밥 등의 메뉴 또한 없고 우동만 있음.. 역사내 있는 우동집답달까..
오~ 영어메뉴 있어요..
근데 자판기에 영어가 없음.. 어찌해야 합니까.. ㅋㅋㅋ.. 전 이 식권자판기가 아직도 너무 어렵다는.. 셀프가 싫어요.. ㅠ.ㅠ.. 자판기 왼쪽이 온우동 오른쪽이 냉우동입니다.. 온우동 윗쪽부터 차례로 메뉴를 읽어 드리겠습니다.. 토리텐우동, 카키아게우동, 니쿠우동 500엔, 키츠네우동 400엔, 병맥주 350엔.. 냉우동 윗쪽부터 토리텐붓카케, 카키아게붓카케, 니쿠붓카케 500엔, 스닷치붓카케 420엔 이렇게입니다.. 110엔추가시 곱배기고 뭐 그렇네요.. 메뉴가 몇개 없어서 크게 어렵진 않아 보여요..
플랫폼 쪽에선 우동을 서서 먹어야 하지만 반대쪽에선 야외테이블에 앉아 여유롭게 먹을 수 있답니다.. 근데 덥다는거.. 진짜 더웠음.. ㅡㅡ;;..
かき揚げぶっかけ.. 카키아게 붓카케.. 500엔(5,500원)..
카키아게 붓카케는 보시다시피 카키아게, 오로시, 네기가 올라간 냉우동입니다..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다른 우동집 카키아게와는 달리 큼직한 건새우가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게 특이하네요..
볼륨 훌륭하고 새우 많이 들어가는 것도 기쁘고한데.. 건새우라 단단까끌해서 식감적으론 그다지..
붓카케 우동엔 필수인 무즙..
한젓갈 집어 올리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4mm 각진면..
지인분의 평가 : 어제 먹은 갓핸드우동보다 맛없다고.. 이거 보세요 거긴 맛집이라고요.. ㅋㅋㅋ.. 역전우동이 뭐 그런거죠.. ㅡㅡㅋ..
とり天ぶっかけ.. 토리텐 붓카케.. 500엔(5,500원)..
토리텐 붓카케는 넙적한 닭튀김과 오로시, 네기가 올라가는 냉우동..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우동 반을 덮은 닭튀김..
일본에서는 무네니쿠라고 하는 닭가슴살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는게 특이하네요.. 닭가슴살답게 엄청 커서 맘에 드는..
결이 쪽쪽 찢어지는 닭가슴살 튀기므.. 볼륨은 있지만 맛은 별로.. ㅋㅋㅋ..
우동은 역시 파를 많이 올려야 맛있습니다..
타카마츠와 오카야마를 오가던 옛날 연락선에서 먹던 우동을 재현한 컨셉이라 연락선우동은 코시가 없는 부들면이라고 들었는데.. 냉우동이라 그런지 코시가 있는.. ㅋㅋㅋ..
어찌 나오나 궁금했는데.. 역시 저렴한 키츠네우동으로 갈껄 그랬나 싶기도 한데 뜨거운 우동 먹기엔 너무 더웠음.. 어쨋거나 카키아게와 토리텐 붓카케 둘다 맛은 별로인걸로.. ㅋㅋㅋ..
우동 다 먹으면 이렇게 반납해야 한답니다.. 저기 스탭 티셔츠에 보면 메리켄야라고 써있죠??.. 어제 먹었던 메리켄야에서 운영하고 있는듯 합니다.. 뜻하지 않은 중복우동이 되어 버린듯.. 이게 다 코라쿠식당이 토요일 영업을 안해서.. 일주일에 이틀이나 쉴 줄은.. ㅡㅡ;;..
맛은 그냥그냥이지만 타카마츠역에 있는 우동집이니까요.. 기차 기다리면서 잠깐 흡입하듯 빨리 우동 드시기엔 좋은 곳입니다..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하지만 길만 건너면 있는 메리켄우동 타카마츠에키마에점으로 가는게 현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역에서 2분거리니까 별 차이도 안나고 메리켄이 훨 맛있음.. ㅡㅡㅋ..
다시 타카마츠역전 광장으로 나왔네요.. 이렇게 바로 수하물 보관소가 나오죠.. 역사내 코인라커 만땅시 여기 이용하시면 됩니다.. 그나저나 오늘 날씨가 참 미묘한.. ㅡㅡㅋ..
타카마츠에서 가장 높이 올라갈 수 있는 곳.. 정면에 있는게 타카마츠의 심볼~ 심볼타워..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무료전망대가 있답니다.. 복귀할 때 올라가 볼 생각..
우동 먹었더니 배불~.. 잠깐 벤치에서 쉬고 싶었으나 뱃시간이 얼마 안남은 관계로 즉시 이동.. ㅡㅡㅋ..
너는 해시계??.. 왜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는.. ㅡㅡa..
광장을 가로질러 역 반대방향으로 가면 타카마츠항방면이라고 써있는 에스컬레이터가 나옵니다.. 여기로 올라가면 타카마츠항까지 논스톱으로 가실 수 있답니다.. 이제 호박따러 나오시마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