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골목길 반지하 작은 맛집 | 요리카페 방켓
지인분들과 함께 대학로에서의 런치.. 원래는 짬뽕 먹으려고 했는데.. 지인분께서 파스타를 희망하셔서 급 방문하게 된 요리카페 방켓..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뒤편 좁은 골목길 반지하에 있는 작은 술집 겸 카페입니다.. 보시다시피 위치가 조금 안 좋아서 카카오지도를 보고 방문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완전 주택가 골목길에 꼭꼭 숨어 있음.. ㅡㅡ;;..
COOKING CAFE BANQUET.. 요리카페 방켓.. 낮에는 브런치카페 저녁부턴 펍으로 영업하고 있는데.. 나름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라고 합니다..
방켓 추천메뉴는 타이풍치킨, 함박스테이크, 크림파스타, 토마토파스타, 치즈오므라이스, 김치볶음밥 그리고 스텔라 아르투아 생맥주.. 가격은 만원전후로 매우 착한 편..
WELCOME TO BANQUET.. 오전11시부터 영업시작.. 손님 계시면 그냥 쭉(?)~ 간다고 써있습니다.. 하지만 영업시간은 당분간 저녁9시까지겠죠??..
근데 진짜진짜 어둡네요.. 이런 암흑카페 오랜만이라고 막.. ㅋㅋㅋ.. 방켓에서 가장 인기 있다는 베스트 붙은 메뉴로만 주문..
COKE.. 코카콜라.. 2,000원..
코카콜라는 역시 업소용.. 얼음잔을 주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ㅡㅡ;;.. 그나저나 너무 어두워서 셔터스피드가 안 나오네요.. 덕분에 F1.4로 오랜만에.. ㅠ.ㅠ..
수제 피클.. 일단 예쁘죠??.. 맛은 그냥그냥..
CREAM SPAGHETTI.. 크림 스파게티.. 11,000원..
크림 스파게티는 날치알과 베이컨풍기 두 가지 중 택일인데.. 지인분의 선택은 베이컨풍기.. 생각보다 많이 빨리 나와서 깜놀.. 파마산치즈로 가니쉬를 해주긴 하셨는데.. 맛있어 뵈진 않는 모양새..
베이컨이 들어간 버섯 크림 스파게티로 보시면 될 듯하고.. 크림소스는 묽고 양은 넉넉한 편이었네요..
담음새가 좋지 않아서 그렇지.. 버섯과 베이컨이 나름 충실하게 들어가 있고..
면도 적당히 잘 익었고 맛 양호..
수프형 크림소스 오랜만이었는데 스푼으로 퍼묵하는 맛이 꽤 쏠쏠.. 파스타 좋아하는 지인분께서 말없이 쾌속 흡입하신 것으로 보아 합격점인 듯..
THAILAND CHICKEN DISHES.. 타이풍 치킨 요리.. 15,000원..
숭숭 썰어낸 빵과 샐러드가 함께 제공.. 샐러드가 꽤 풍성하게 담겨 나오네요.. 그나저나 같이 주문한 오늘의 샐러드는 왜 안 나오는??..
거의 넘치기 직전까지 풍성하게 담아낸 타이풍 치킨요리.. 훈훈하다~.. 아몬드 슬라이스로 가니쉬.. 파스타보다 훨씬 보기 좋은 모양으로 나왔네요.. 같은 사람이 만든 게 아닌 거 같다면서 막.. ㅋㅋㅋ..
치킨이 많이 들어간 타이 카레로 보면 될듯하고요..
이렇게 스푼으로 소스를 듬뿍 퍼올린 후..
빵 위에 올려 냠냠.. 빵이 눅눅하고 영 별로.. 이국적이긴 맛이긴 하네요.. 예상보다 더 매운 기분이고..
스파이시하긴 한데 향신료를 들이부은 느낌이랄까.. 기분 좋은 맛은 아닌.. 더 크리미 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빵 추가 2,000원에 가능하다고 하는데 배가 불러서 빵 추가는 못했고 소스만 퍼묵 퍼묵..
BANQUET'S SALAD.. 오늘의 샐러드.. 7,000원..
오늘의 샐러드는 풍기 샐러드.. 여기도 버섯이 들어갈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이럴 줄 알았다면 날치알 크림 스파게티로 갈걸 그랬음.. ㅡㅡ;;..
랜치 드레싱에 발사믹 드리즐 조합 정도로 보시면 될 듯싶고..
스파게티 제외하곤 사이드로 샐러드가 나와 중복의 기분이기도 했고.. 타이풍 치킨요리보다 늦게 나와서 타이밍이 매우 좋지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HANDMADE HAMBURG STEAK.. 수제 함박 스테이크.. 11,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그나저나 함박 스테이크에도 버섯이 들어갈 줄은.. ㅋㅋㅋ..
함박에는 빵과 밥 둘 다 나오네요.. 그나저나 양식집스러운 귀요미 공깃밥 깜찍.. ㅋㅋㅋ..
함바그 위에 계란후라이가 올라가는 데 있는지 못 알아봄.. 써니사이드업으로 해주셨더라면 좋았을 텐데.. 사진빨이 영.. ㅡㅡ;;..
샐러드 곁들여 주는 건 좋네요..
방켓 시그니처 메뉴로 하나하나 손으로 정성스럽게 빚어 만드는 진짜 수제 함박스테이크라고 쓰여있어서 기대가 컸답니다..
근데 맛은 별로.. 왜 이렇게 퍽퍽하고 맛이 없는지.. 추천 메뉴라고 하기엔 많이 무리가 있는 맛.. 의외로 수제 함박이 젤 별로..
어둑어둑하고 푹신한 소파 자리라 데이트하기 좋은 분위기라고 막.. ㅋㅋㅋ.. 크림 스파게티가 의외로 젤 맛났던 방켓.. 아쉬운 점이 있긴 하지만 명성대로(?) 가성비가 좋긴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