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국물에 소고기샤브 | 일석삼조버섯매운탕 새절역점
지인분께서 마마수교 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하셔서 새절역 마마수교를 찾았는데 줄을 서있어서 포기하고 바로 향한 곳~ 버섯전문점 일석삼조 버섯매운탕 새절역점.. 일석삼조 매워서 안먹고 싶었는데 1시간 웨이팅엔 포기 외엔 방도가 없었답니다.. 마마수교가 TV에 또 나왔다고 합니다.. 웨이팅이 장난 아니었어요.. 기다리면서까지 먹고 싶은 맛은 아닐 듯 한데 흠..
버섯전문점 일석삼조 버섯매운탕 새절역점.. 새절역 3번 출구에서 스타벅스 방향에 있어요.. 여긴 웨이팅이 없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영업시간은 11:00~21:30.. 주말제외 15:00~17:00브레이크 타임 있네요..
매장 안쪽은 뭐 요런 느낌.. 여기도 만석이었어요.. 저희 들어 온 후에 바로 대기걸림.. 대부분 좌식인데 입식 테이블도 몇 개 있습니다..
일석삼조 버섯매운탕 메뉴 및 가격.. 소고기샤브버섯매운탕 13,000원, 일석삼조버섯매운탕 10,000원, 만두버섯매운탕 10,000원, 생버섯소불고기 13,000원..
고기찐만두 6,000원, 갈비찐만두 7,000원, 메밀전병 7,000원, 만두사리 2,000원 / 추가 : 소고기샤브 9,000원, 버섯야채 4,000원, 볶음밥 2,000원, 만두사리 2,000원, 공기밥 1,000원, 칼국수 3,000원..
몇 년만에 방문했는데 전엔 가스레인지였는데 핫플레이트로 바뀌어 있네요..
반찬은 겉절이 김치 한 가지..
와사비 간장 나오고요..
SPICY MUSHROOM STEW WITH BEEF SHABU.. 소고기 샤브 버섯 매운탕.. 13,000원/인.. 4인분입니다..
대략 10여 년 만의 일석삼조 버섯매운탕.. 한 때 매장이 엄청 많고 잘 나가던 곳이지만.. 세월이 흐른 만큼 지금은 반포점, 새절역점, 안성점 이렇게 3곳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일석삼조 버섯매운탕 진짜 오랜만이네요..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느낌.. 버섯은 3가지고요.. 소고기는 따로 나온다고 합니다..
존재감 뿜뿜의 새송이 버섯..
팽이버섯과 참타리버섯 이렇게이고요.. 버섯 양이 상당히 많습니다.. 거의 반은 버섯인 느낌??.. ㅋㅋㅋ..
안쪽에 이렇게 빨간 수프가 들어가 있죠..
바로 끓여 주기 시작하고요..
기본 버섯매운탕에 소고기가 추가된 일석삼조 소고기샤브..
3천원 차이면 소고기샤브 가성비가 괜찮다 생각했는데.. 저렴한만큼 고기양은 많지 않은 편..
샤브샤브용 쇠고기치곤 퀄리티도 그다지인 듯하고요..
소고기샤브 추가는 9,000원이라고 합니다.. 고기양이 적다 싶으면 추가하심 OK..
버섯매운탕이 끓으면 이 고기를 바로 샤부샤부해서 드시면 됩니다..
BUCKWHEAT CREPE.. 메밀 전병.. 7,000원..
메밀전병 도착.. 비주얼이 생각보다 괜찮네요..
기름에 잘 지져진 기분이었고.. 전병에 메밀감은 그다지인 듯했고..
전병 안쪽은 이런 느낌.. 김치만두소 같다고 보시면 될 듯..
생각했던 것보다 메밀 전병이 훨씬 매워서 왜 이게 이렇게까지 매워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던..
4명이면 4컷 해주시면 좋은데 그런 배려는 없어서 아쉬웠던..
열이 어느 정도 가해진 버섯매운탕의 모습입니다.. 버섯 숨이 죽으면 이렇게 바뀌고요..
매운탕답게 스프가 상당히 빨간 비주얼..
참타리 버섯 양이 의외로 가장 많은 느낌이었어요.. 안쪽에 깔려 있는 게 많았음..
새송이가 비싼지 가장 양이 적었던..
보글보글 끓고 있는 버섯 매운탕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팔팔 끓으면 바로 소고기샤브 시작하면 됩니다..
쇠고기를 살랑살랑 흔든 후 야채, 버섯과 함께 냠냐므.. 그래 이 맛이었어.. 너무 오랜만에 먹어서 잊고 있었는데.. ㅋㅋㅋ..
칼국수 사리 나왔네요.. 칼국수라고 하지만 실제론 우동면.. 고기와 버섯을 먹다가 이 우동사리를 넣으시면 된다는..
칼국수사리를 넣은 후 이렇게 또 펄펄 끓으면..
면을 건져서 마구 흡입..
아~ 배불렀다.. 버섯매운탕이 생각보다 매웠어요.. 땀이 뻘뻘~.. ㅡㅡ;;.. 다 먹은 후에는 이제 볶음밥의 시간..
남은 매운탕 국물로 볶아낸 이 볶음밥은 주방에서 이렇게 완전히 조리되어 나온답니다..
참기름향 솔솔 일석삼조 볶음밥..
마무리는 역시 이 볶음밥이죠..
죽으로 마무리하는 것보다 역시 전 볶음밥이 더 좋더라고요..
아쉽게도 볶음밥 맛은 그다지인 듯..
별로 양이 안 많아 보인다 했는데 다 먹고 나니 진짜 배불렀어요.. 덥고 배부르고 너무 힘들다고 막.. ㅋㅋㅋ.. 조금 덜 매웠으면 좋겠는데 저에겐 조금 힘든 수준이었던 듯합니다..
내돈내산 영수증 인증샷.. 4인 59,000원이니 가격 나쁘지 않네요.. 입이 너무 맵다면서 일석삼조 후 가까운 스타벅스로 가서 프라푸치노 맹흡입.. 오랜만의 일석삼조 버섯매운탕이었는데 매워서 전 힘들었네요.. 덥고 맵고 힘들어서 아마 다시 방문할 일은 없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