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 호쿠세이노오카 | 북서언덕 전망대 라벤더 아이스크림

T/ENJOY HOKKAIDO

2011. 11. 8.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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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홋카이도 트윙클버스 비에이호를 타고 도착한 호쿠세이노오카 전망공원입니다..

호쿠세이노오카는 켄과 메리의 나무가 보이는 언덕에 자리하고 있는 비에이 북서쪽의 전망공원이랍니다..

완전 흐린데다 바람까지 굉장히 강하게 부는 날씨였습니다.. 나무들이 조금 힘들어 했단..

어쨋거나 호쿠세이노오카 전망공원의 상징인 피라미드 전망대입니다.. 언덕을 살짝 올라가시면 전망대입니다..

ENJOY 홋카이도에는 피라미드 전망대가 인상적인 비에이 북서쪽 시내에 있는 전망공원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호쿠세이노오카는 비에이 지역의 멋진 풍경과 비에이를 둘러싸고 있는 웅장한 산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곳..

뭐 호쿠세이노오카 전망공원 근처는 이름답게 공원틱한 느낌이 좀 나더란.. 

이렇게 구불구불 산책로가 언덕 아래로 보입니다..

피라미드 모양의 전망대는 비에이 언덕들과 어울린다고 보긴 힘들겠더군요.. 너무 튀어.. ㅡㅡ;;.. 

뭐 이렇게 계단을 올라가시면 됩니다.. 정말 하나도 높지 않은 2층 높이의 전망대.. 뭐 입장료가 없는 무료전망대라는데 의의를 두고 싶군요.. ㅡㅡㅋ..

날씨가 많이 좋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관광객분들은 꽤 많았답니다.. 다들 똑딱똑딱~..

뭐 알록달록한 느낌은 전혀 없었구요..

버스타고 돌아본 비에이의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왠지 형사드라마에서 많이 나오는 그런 계단 같네요.. 굴러 떨어지면 사망으로 이어질듯한 전망대 아래의 계단..

겨울에 눈이 많이 오는 비에이지역이다보니 이렇게 지붕들이 다 뾰족뾰족하고 굴뚝까지도 뾰족스럽습니다..

원래는 여기에 알록달록하게 꽃들이 만발해 있어야 하는데 뭐 보시다시피 꽃은 없었습니다..

전망대 뒷편에 메밀밭이 있긴 하네요.. 내려가서 사진 찍어야겠단 생각을.. 쿨럭~..

뭐 관광객분들은 의외로 많이 찾아주신 호쿠세이노오카였지만 날씨도 안좋고 해서.. ㅠ.ㅠ..

비에이 시내쪽 풍경입니다..

작은 숲도 있네요..

바람도 너무 강하게 불고.. 힘들었던 날씨.. ㅠ.ㅠ..

뭐 나중에 깨닫게 된 것이지만 이런 날씨는 축복이었는데 말이지요.. ㅠ.ㅠ..

어쨋거나 집들이 참 이쁘게 생겼어요.. 나름 유럽풍.. ㅋㅋㅋ..

꽃만 조금 있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그래도 나름 8월이었건만.. 이렇게 황량할 줄은.. ㅠ.ㅠ..

뭐랄까 비에이의 집들은 개성도 나름 있고 작고 귀여운 그런 느낌이었네요..

호쿠세이노오카의 가로등은 꽤 귀여웠습니다.. 나름 전망대모양.. ㅋㅋㅋ..

제가 갔을땐 이미 농사를 다들 접으셔서 안타까운 마음만.. ㅠ.ㅠ..

뭐 그렇게까지 아름다운 풍경도 없고 해서 라벤더 소프트나 먹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전망대를 내려옵니다..

ENJOY 홋카이도에는 여름성수기엔 주변에 상점가가 운영된다고 나와 있습니다..설명대로 상점가에선 감자도 팔고 메론도 팔고 하더군요.. 여름에만 오픈하는듯??..

어쨋거나 ENJOY 홋카이도를 보며 꿈꾸었던 비에이 라벤더 아이스크림의 꿈..

이렇게 알록달록한 꽃밭들을 구경하면서 라벤더 아이스크림을 먹고 싶었지만.. 뭐 저에게 그런 축복은.. ㅠ.ㅠ..

어쨋거나 호쿠세이노오카 전망대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원조 라벤더 소프트를 찾았습니다..여기서만 맛볼 수 있다고 써있는데.. 실제론 모든 상점에서 똑같아 보이는 라벤더 소프트를 팝니다.. ㅡㅡ;;..

메뉴는 쟈가버터 300엔(4,200원) 아게이모 300엔(4,200원) 소프트크림 300엔(4,200원) 이렇게 있었네요..아이스크림의 경우 라벤더맛, 우유맛과 혼합맛 세가지 중에서 고를 수 있었단..

물론 저는 라벤더 소프트크림을 주문했습니다..

LAVENDER SOFT CREAM.. 300엔(4,200원)..

살짝 아쉬운 모양이네요.. 좀 더 이쁘게 올려주시지.. ㅠ.ㅠ..

어쨋거나 호쿠세이노오카 원조 라벤더 소프트 앞에서 라벤더 소프트를 들고 기념촬영~.. 

아이스크림 입에 대지도 않은 시점이었건만 바람이 강하게 불어서 아이스크림이 이렇게 바로 녹아내립니다.. ㅡㅡ;;..

심술맞은 비에이의 날씨는.. 여유롭게 라벤더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없게 방해하더군요..

강한 바람 덕분에 아이스크림 후다닥 녹고 바람을 타고 주위에 뿌려지고 뭐 그런 시츄에이션이 연출되었다는..

아이스크림도 못먹게 방해했던 날씨.. 그냥 자판기에서 캔커피나 마셨어야 했었지요.. ㅠ.ㅠ..

아이스크림가게 뒤에는 소바농장이 있었답니다.. 뭔가 밭에 남아있었던 곳은 이곳뿐..

꽃도 시들고 잎이 다 떨어지고 했지만 빨간 메일 줄기의 색만큼은 선명하게 표현되어 있는 메밀밭이었습니다..

어쨋거나 소바농장 안엔 들어갈 수 없었지만 그래도 농작물이 남아 있어서 너무 좋았던 곳.. ㅠ.ㅠ..

비에이 호쿠세이노오카에서 담아본 메밀밭.. '메밀꽃질무렵'이란 작품입니다.. ㅡㅡㅋ..

에치젠소바노사토 메밀농장엔 왠지 감사하고 싶은 기분이었네요.. 밭을 밀지 않고 냅둬줘서 고마워.. ㅠ.ㅠ.. 너무 고마운 기분에 소바라도 좀 팔아드릴려고 어디 있는 곳인가 봤더니 후쿠이현에 있더란..

집합시간인 4시가 다가온 관계로 호쿠세이노오카엔 작별을 고하고 주차장으로 이동해 트윙클버스 비에이호로~..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불어서 힘들었던 호쿠세이노오카.. 매서운 비에이의 언덕바람을 만끽할 수 있었단.. ㅠ.ㅠ..

좋지 않은 날씨였지만 뭐 그래도 비에이의 풍경들도 감상하고 라벤더 소프트도 맛볼 수 있었던 북서의 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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