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최대 크기 목조좌상 | 도쵸지 후쿠오카 대불

T/FUKUOKA HAKATA

2012. 1. 16. 10:15

반응형

슈퍼호텔 하카타에서 맡겨둔 캐리어를 찾아서 공항으로~.. 공항가기 전에 꼭 들르고 싶었던 곳이 있었습니다..기온역 앞에 있는 도쵸지라는 절이었지요.. 후쿠오카 여행 마지막 추억을 안겨준 곳이 되겠네요..

전에는 조금 늦은 시간에 방문해서 후쿠오카대불을 보지 못했었죠.. 두번째 도전이었다는..캐리어를 끌면서 절을 구경할 수는 없는 노릇이어서.. 적당한 곳에 캐리어를 던진 후에 도쵸지를 구경했다는..

뭐 이렇게 생긴 절입니다.. 하카타의 대동맥으로 볼 수 있는 다이하쿠도리 대로변에 있습니다..

나름 유명한 절인지 한국분들도 많이 오셔서 구경하시더라구요.. 의외였음.. ㅡㅡㅋ..하카타역에서 그리 멀지 않고.. 절도 크게 넓지 않기 때문에 가볍게 둘러보시기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쵸지 본당, 오중탑은 새것같은 느낌이지만 이 육당은 꽤나 오래된 느낌입니다.. 

역시 30mm로 사진 찍는건 힘드네요.. ㅠ.ㅠ..

오미쿠지도 잘 정돈된 느낌이고 깔끔하고 이쁜 절..

  테미즈야..

 

아쉽게도 분수는 멈춰있네요..

테미즈야에서 ENJOY 규슈와 함께 기념촬영..

규모는 작지만 있을만한건 다 있네요..

강렬한 색감의 빨간마후라..

오중탑이 역시 제일 인기가 많습니다..

하카타 거리를 지나가다가 이 오중탑 보신 분들 나름 많으실듯..

도쵸지 오중탑은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날씨가 꿀꿀해서 사진은 이쁘게 안나왔지만.. 뭐..

색칠한지 얼마 안되어서 정말 깔끔.. 지인분 말씀으론 완성된지 1년도 안되었다나 뭐라나..

날씨가 우중충해서 사진으로는 표현에 한계가 있는데요.. 실제로 보시면 꽤나 화려한 탑입니다..

모양도 왠지 맘에 들고.. 너무 새것같은 느낌이 흠이긴 하지만..

본당 옆쪽은 뭐 이런 모습입니다..

뭐 이쪽 불당도 닫혀 있고 해서 구경할껀 없지만..

꽃도 나름 많고 나무들도 이쁘게 관리되고 있네요..

꽤나 일본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도쵸지..

한국 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지요..

오중탑 왼편엔 이렇게 무덤들이..

이것들은 굉장히 오래된 느낌인데 보존 상태도 양호하고..

본당도 둘러봐야겠지요??..

후쿠오카에서 제일 오래된 절이라고는 하지만 육당 빼곤 뭐 새것같은 느낌입니다..

본당 안쪽은 뭐 이런 모습.. 왼쪽 부동명왕 캐무섭~.. 특히 눈이.. ㅠ.ㅠ..가운데엔 국가중요문화재라는 천수관음, 오른쪽엔 고보대사가 위치하고 있다고 설명만 되어 있고.. 공개되진 않고 있네요..

본당은 너무 조용해서 셔터소리 완전 조심스러움.. 참배하시는 분들도 은근 있고.. ㅡㅡ;;..

문화재들은 조금 보고 싶었는데.. 살짝 아쉽네요..

이 육당도 문을 완전 닫아놔서.. ㅡㅡ;;..

도쵸지가 자랑하는 문화재들은 대부분 비공개라서 좀 맥이 빠지는 느낌이기도 하고..

시내에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데다 후쿠오카에서 가장 오래된 절인만큼 관광객은 꽤 많습니다..

외국분들이 의외로 많아서 살짝 놀랐네요..

날씨가 좀 꿀꿀했지만.. 그래도 비는 안오니까요..

도쵸지에서 가장 높은 건물인 이곳이 후쿠오카대불이 있는 곳입니다..

입구는 2층에 있더군요..

들어가기 전에 연기도 좀 흡입해줘야지요.. 

일본 사람들은 왜 이걸 좋다고 들이 마시는건지.. ㅡㅡa..

방울이 엄청 큽니다.. 두명이 잡아 당겨야 할 정도.. ㅋㅋㅋ..

바로 요거이 그 유명한 후쿠오카대불.. 전체높이 16.1m로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좌상이라고 합니다..

사진으로 보시기엔 하나도 안커보이시겠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상상을 초월하는 위압감..

실내에 있는 불상중에서 이렇게 큰 불상은 정말 첨봤어요.. 나무는 어찌 구한건가 싶기도 하고 신기~.. ㅋㅋㅋ..

불상 앞엔 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불상이 워낙 거대해서 장난감처럼 보여요.. ㅋㅋㅋ..

도쵸지의 후쿠오카대불은 높이 10.8m와 30톤이 넘는 무게를 자랑하는 노송의 석가여래좌상이라고..

10.8m의 높이는 108번뇌의 의미를 집어넣은듯 싶구요.. 사진 다 찍고 나가려고 하는데..관리하시는 할머님께서 뭐라고 막 하시는데.. 뭐라고 하는거야 싶었는데 절에서 나오면서 뒤늦게 깨달았습니다..'노피쿠츄아'의 의미가 'NO PICTURE'였던 것을요.. 외국분들이 똑딱이로 플래쉬를 계속 터트리셔서 화나셨던듯.. ㅡㅡ;;..

어쨋거나 후쿠오카여행에서의 마지막 추억을 안겨준 곳.. 토쵸지였네요.. 전 다시 캐리어를 끌고 공항으로~..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