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움직이는 맛 | CJ푸드월드 제일제면소

FAMILY RESTAURANT

2012. 1.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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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이 갑자기 땡겨서 방문하게 된 CJ푸드월드 제일제면소.. 꽤 오랜만의 방문이었던듯 싶네요..

물..

김치..

단무지..

수제 주먹밥 3종세트..

주먹밥들 왼쪽부터.. 불고기 2,500원.. 구운명란 2,500원.. 참치 2,000원.. 

후리카케스러움이 느껴지는 세모난 주먹밥입니다..

김이 질긴지라 우아하게 먹긴 조금 힘들지만..

뭐 나쁘진 않은 기분입니다.. 명란 주먹밥은 굽지 않은게 더 맛있을듯..

토리미소 주먹밥.. 2,500원..

같이 주문했는데 토리미소만 따로 나왔네요.. 보시다시피 주먹밥 위에 치킨이 토핑된 형태의 주먹밥..

조금 덜구워진 기분이긴 하지만 나름 야키오니기리네요..

토리미소는 미소맛보단 숯불맛이 훨씬 진해서 주객이 전도된 느낌..

튀김 차림.. 5,000원..

튀김은 텐쯔유에 찍어서 드시면 됩니다..

새우튀김, 단호박튀김, 꽈리고추튀김, 고구마튀김의 조합입니다..

가격대비 매우 알찬 구성으로 추천하고 싶은 메뉴 중 하나입니다.. 저렴해 저렴해~..

튀김은 우동이나 소바에 토핑으로 올리셔도 좋기 때문에 여러가지로 활용도가 높지요.. 

비빔메밀.. 7,500원..

역시 제일제면소의 면기는 정말 포스가 후덜덜합니다.. 어찌나 크고 무거운지.. ㅡㅡ;;..

토핑은 명태초무침, 오이절임, 계란, 김슬라이스 조합이 되겠네요..

매콤새콤한 양념과 함께 즐기는 비빔국수..

조금 지나치다 싶게 평범하다는 지인분의 평가..

어쨋거나 매콤한게 땡기시는 분들은 비빔국수가 아닐까 싶단..

꼬치어묵우동.. 8,500원..

처음 주문해봤는데 생각보다 훨씬 괜찮게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꼬치가 두개나 나오다니..

어묵꼬치는 뭐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끈한 국물과 함께 즐기는 탱탱한 우동면 그리고 어묵꼬치..

후룩후룩.. 역시 따끈한 우동은 겨울에 어울린단..

어묵이 꽤 푸짐하게 곁들여지는 메뉴이기 때문에 가격대비 좋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메뉴..

쟁반우동.. 7,000원..

전 이걸 먹기 위해 제일제면소를 방문했습니다.. 정직한 느낌의 자루우동..

시원해보이는 쯔유에..

오로시와 네기를 투하해 냠냠~..

반딱반딱 윤기가 좌르르 도는 포동포동한 우동면.. 왠지 모르게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역시 자가제면의 제일제면소에선 우동을 먹어주는게 예의라는 생각..

한젓가락 집어 올려 냠냠.. 아니 이게 뭐지..

지난번에 먹었던 면과 모든게 달라서 놀랐네요.. 탱탱하면서 쫀득했던 그 면은 어디로??.. 우동이 막 뚝뚝 끊어지고..

강하고 남성적이었던 제일제면소의 우동면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양도 줄이고 뭐하자는건지.. 제 마음을 움직이기엔 역부족이었던 맛~ CJ푸드월드 제일제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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