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개척과 일본 형무소의 역사 | 박물관 아바시리감옥

DRIVE HOKKAIDO

2012. 3. 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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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시리에 가면 꼭 가봐야할 필수 관광코스인 박물관 아바시리감옥에서의 감옥탐험은 계속됩니다..

박물관 아바시리감옥는 가이드투어로 구경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10시부터 1시간반 단위로 투어가 있는데..설명을 듣고 박물관을 구경하는 것과 그냥 돌아다니는 것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제대로 보시려면 가이드투어 추천..

아바시리 감옥이 자랑하는 농장시설.. 이곳은 후타미가오카 농장입니다..

비가 와서 좀 둘러보기가 어렵긴 했는데.. 뭐 이렇게 해바라기밭이 넓게 있어요.. 마네킹들도 있고.. ㅋㅋㅋ..

박물관 아바시리감옥 포토스팟인 후타미가오카 히마와리바다케입니다.. 호빵맨과 기념촬영 하실 수 있어요.. ㅡㅡㅋ..

날씨가 좀 좋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우울했던 아바시리의 날씨.. ㅠ.ㅠ..

다음에 둘러볼 곳은 아바시리감옥이 자랑하는 오익방사상단층옥사입니다.. 이축복원한 건물로 등록유형문화재입니다..

1912년에 지어진 옥사를 이곳으로 이축복원했다고 하네요.. 실제로 1984년까지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1-22 뭐 이런 식으로 방마다 번호가 있어요.. ㅋㅋㅋ..

아바시리감옥에서 가장 보고 싶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한자 그대로 읽으면 오익방사상평옥사방이 되겠습니다..

꽤나 큰 건물인데 어떻게 이걸 다 옮겨지었나 신기하기도 하고 합니다..

이렇게 중앙에서 날개처럼 펼쳐진 다섯개의 감옥을 모두 감시할 수 있는 효율적인 감시 구조..

감옥동들은 뭐 이런 느낌입니다.. 엄청 길어요.. ㅋㅋㅋ..

1번부터 5번까지 다섯개의 건물이 있는데 모두 둘러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다 전달할 수 없지만 감옥스러운 특유의 꿉꿉한 냄새가 전체적으로 배어 있습니다..

나무틀 같은게 꽤 빈티지스러운 느낌입니다..

이런 것들도 다 옛날 것 그대로 보존되어 있네요..

물론 감방안에 들어가셔서 어떤 느낌이 드나 직접 체험하실 수 있습니다.. ㅋㅋㅋ..

어둡고 칙칙한 이 분위기.. 이런게 바로 감옥박물관이란 것이지요..

그래도 나름 자연채광이라며.. ㅡㅡㅋ..

다섯곳의 감옥들 중에서 가장 흥미로웠던 곳은 제4사가 아니었나 싶네요..

78번방을 살짝 둘러보기로 합니다..

독방인 모양입니다.. 엄청 좁네요.. ㅋㅋㅋ..

이렇게 무릎을 꿇고 앉아 있어야 했던 모양입니다.. ㅡㅡ;;..

문이 이렇게 작구나 싶네요.. 영화에서나 보던 장면들이 실제로 펼쳐지니 역시나 신기..

이곳엔 3~5인용 방이 126개가 있고 독실이 100개가 있다고 하네요..

오래된 세월의 흔적이 여기저기서 느껴집니다.. 거의 100년정도 된 건물이니까요..

정말 꽤나 넓어서 다 보려면 한참 걸려요.. 광활해.. ㅋㅋㅋ..

복도쪽 벽면은 대각선격자 구조로 일정한 간격의 틈새를 두고 만들어져 방안에선 맞은편이 서로 보이지 않는 구조라고..

일본에서도 가장 영웅시되는 전설적인 탈옥의 명장(?) 니시카와 토라키치와 시라토리 요시에는 이곳 아바시리감옥에서도 유명..아바시리 감옥에서 가장 인기있는 마네킹이라는 탈옥하는 시라토리 요시에 마네킹..

암튼 여러가지로 참 재밌는 구경을 할 수 있었던 오익방사상단층옥사입니다..

역시 여기가 제일 재밌어요.. 불과 30년전까지만 해도 현역으로 활약했던 감옥건물이니까요.. ㅋㅋㅋ..

가장 탈옥하기 힘든 감옥이었다는 아바시리 형무소.. 지금은 이렇게 관광자원으로 힘을 내고 있다는..

아바시리가 자랑하는 텐토잔에 위치한 박물관인만큼.. 조경이 나름 이쁘지만 날씨가.. 쿨럭~..

아바시리감옥 수감자들에게 가장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는 목욕탕 구경을 해보기로 합니다..

천명이상이 단시간내에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목욕탕시설..

뭐 이렇게 단계별로 목욕을 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목욕하고 나오는 시간이 딱 15분으로 정해져 있다고 하네요.. ㅡㅡㅋ..

이곳은 나쁜짓을 한 수감자들만 특별히 머무를 수 있었다는 독립형 독방들입니다.. 고문방(?)정도로 보심 되겠네요.. ㅡㅡ;;..

이곳은 벽돌독방으로 이축복원된 시설입니다.. 역시 위의 독방들과 마찬가지로 벌을 받는 방입니다.. 창문이 없어서 빛이 들어오지 않고 식사 또한 제한되었기 때문에.. 수감자들에겐 가장 무서운 장소였다고 합니다.. ㅡㅡㅋ..

등록유형문화재인 교회당입니다.. 교회건물이 되겠는데요.. 시간이 촉박해서 들어가 보진 못했네요..

감옥이 워낙 넓고 좋아서 조금 더 구경하고 싶었는데.. 시간이 많이 부족했네요.. ㅠ.ㅠ..

아바시리감옥 정문인 아카렌가문에서 마지막으로 기념촬영.. 정문 오른쪽에 있는 간수 마네킹보다는..정문 왼쪽에 있는 빗자루들고 있는 마네킹과 기념촬영하시는게 좋습니다.. 탈옥명장 니시카와 마네킹이니까요.. ㅋㅋㅋ..

식사시간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아바시리감옥 콩밥을 드실 수도 있다고 하는데.. 저는 안타깝게도 체험해보지 못했네요..

홋카이도 개척사와 함께 일본 형무소의 역사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감옥박물관 아바시리감옥이었습니다..텐토잔에 있어서 일단 경치가 아름답고.. 넓고 볼 것도 풍성한 박물관이니만큼 아바시리 가시면 꼭 들러보시길 권해드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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