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 기타노이진칸의 상징 | 풍향계집 카자미도리노야카타

T/RALALA OSAKA

2012. 5. 5.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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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이진칸 여행~.. 사람이 너무 많아서 공략을 미뤘던 풍향계의 집~ 카자미도리노야카타 재공략에 들어갈 시간입니다..

원래는 위의 지도에서 오른쪽에 있는 이진칸들을 모두 공략해보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온 고베였습니다만..아랫쪽 이진칸들은 시간부족으로 결국 포기해야 했네요.. 좀 서두를껄 그랬다.. ㅠ.ㅠ..

어쨋거나 다시 방문한 카자미도리노야카타.. 고베 기타노이진칸의 상징적인 존재라고 보시면 됩니다..대부분의 이진칸은 오후6시면 문을 닫는 분위기더군요.. 덕분에 조금 마음이 급해졌네요.. ㅠ.ㅠ..

카자미도리노야카타는 입관료 500엔(7,500원)입니다만.. 모에기노야카타와 함께 둘러보시면 600엔(9,000원)입니다..카자미도리노야카타와 모에기노야카타는 2관공통권이 무조건 유리하단 결론~..

마당 안으로 들어와서 담아본 카자미도리노야카타의 모습.. 이렇게 올려다 보니까 교회 같기도 하고.. ㅋㅋㅋ..

어둑어둑해지니까 사람들 싹 빠지고 좋네요.. 낮엔 어찌나 혼잡스럽던지.. ㅡㅡ;;..보시다시피 반지하층은 돌로 지어졌고.. 1층은 벽돌, 2층은 목조인 독특한 구조입니다..

기타노이진칸 유일의 아카렌가라고 합니다.. 빨간벽돌집스러움을 들어서면서 바로 느낄 수 있겠구요..

카자미도리노야카타-모에기노야카타 2관공통권 기념촬영~..

다른 이진칸들보다 천장이 높아서 시원스러운 느낌이 드는 실내입니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었던 거실의 모습..

문들이이 참 귀엽고 이쁘게 생겼습니다.. 맘에 드는..

이곳은 문화재인만큼 다른 이진칸과는 좀 다른 느낌입니다.. 볼거리를 충분히 주기 위해 일부러 꾸며진 이미지가 아님..원래 있던 그대로를 재현하는데 충실한 느낌이랄까요..

구토마스주택으로도 불리우는 카자미도리노야카타는 독일 무역상 고트 프리트 토마스의 개인주택으로 1904년 지어진 집..

독일인 건축가 게오르그 데 라란데의 설계에 의해 지어진 네오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라는 설명입니다..

1층 베란다에는 토마스씨가 살던 시절의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는듯 싶었네요..

이렇게 중후하고 멋스러운 공간이 되겠습니다.. 넓은 느낌이 들어서 좋네요..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테이블.. 티웨어는 참 깜찍스럽네요..

벽난로들이 하나같이 크고 멋짐..

조명이 좀 어두운게 흠이네요.. 암흑이자나 이건 뭐.. ㅡㅡㅋ..

화려한듯 화려하지 않으면서도 옛스러움이 충분히 느껴지는 분위기입니다..

다른 방으로 들어서면 분위기가 확 달라지네요.. 강렬한 꽃벽지.. ㅋㅋㅋ..

이곳은 손님방으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써있네요.. 화려한 3면 거울의 화장대..

손님방이 뭐 이리 넓어.. ㅋㅋㅋ..방문객이 많은 풍향계의 집이니만큼 자리 많이 차지하는 침대나 가구들은 좀 많이 생략된 느낌도 들고 합니다..

복고풍이란게 바로 이런거죠.. 옛날풍 장식의 크리스마스트리..

한쪽 구석에 쪼그리고 있었던 풍향계.. 이 집 지붕에 이 닭이 올라가 있는거라는.. ㅋㅋㅋ..

여긴 조식의 방이라고 써있습니다.. 아침식사를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아침식사 전용 테이블.. ㅋㅋㅋ..

풍향계의 집은 벽난로 같은데 올려진 작은 버튼을 누르면 음성안내가 나옵니다..다른 이진칸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친절함이란..

여긴 애들방이라고 하는데 애들방도 참 넓었습니다.. 크리스마스스러움이 물씬..

산타할아버지랑 눈사람 따로 찍어보면 뭐 이렇게 생겼습니다..

한쪽에 모여 있었던 이쁜 인형들..

토마스씨 딸이 가지고 놀던 인형들인듯..

2층 베란다쪽 풍경입니다.. 고베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자리매김한 풍향계의 집에 대한 전시들..

의자에 앉아서 잠시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카자미도리노야카타 2층 베란다에서 바라본 기타노쵸 광장의 모습..

책상 오른쪽에 있는 분이 집주인 토마스씨라고 합니다.. ㅡㅡ;;..

풍향계의 집의 가구들은 정말 손때 뭍은게 느껴지는 그런 느낌이라서 왠지 정감가는듯한 느낌도 들고 하네요..

토마스씨 딸과 부인이 직접 사용했던 가구들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직접 공수해온 것들이라는 설명..

이렇게 옛날에 찍은 사진이 같이 있는게 참 좋네요..

100년전이랑 똑같네 하면서 막 사진찍고.. ㅋㅋㅋ..

풍향계의 집.. 늦게 갔더니 사람도 없고 참 좋았습니다.. 역시 그들과 경쟁하는 것은 의미가 없음을 다시 깨닫게 되었네요..

1층에 있는 수브니어샵.. 꽤 넓군요..

다른 이진칸들과는 달리 구성도 나름 괜찮고 하네요..

뭐 이걸로 토마스씨네집 구경은 끝~.. 모에기노야카타도 봐야 하니까 여유를 부릴 수는 없었단.. ㅠ.ㅠ..

마당에서 기념사진 다시 한번 찍어 주고.. 구경 마치고 나오니까 어둑어둑해졌네요..

어두워지면 라이트업도 해주는 친절한 카자미도리노야카타입니다..

고베 기타노이진칸을 상징하는 카자미도리노야카타는 역시 고베 관광의 필수코스가 아닐까 싶다는..다른건 못보더라도 여긴 꼭 들러주셔야 합니다.. 포트타워, 해양박물관과 함께 고베를 대표하는 이미지 그 자체니까요..

중요문화재인 카자미도리노야카타에 불이 들어오면 뭐 이렇게 아름답게 바뀝니다.. 왠지 낮보다 더 아름다운 느낌..

낮의 카자미도리노야카타 사진입니다.. 낮에 워낙 날씨가 흐렸기에 라이트업 버젼 풍향계의 집이 더 좋은 느낌입니다..그나저나 카자미도리노야카타는 정면보단 오른쪽에서 찍는게 이쁘단 결론.. 기념사진은 광장 오른쪽에서 담아보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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