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에서 느끼는 유럽 | 어둠의 기타노이진칸 산책

T/RALALA OSAKA

2012. 5. 11. 17:05

반응형

고베 기타노이진칸 순례는 나름 성공적으로 마무리됩니다.. 절반의 성공이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ㅡㅡa..

시간이 너무나도 부족해 언덕 아랫쪽 기타노도리의 이진칸들은 깔끔하게 포기할 수 있었습니다.. ㅡㅡ;;..

밤이 되니 더 멋있어진 카자미도리노야카타.. 역시 이진칸의 상징적인 존재..

이진칸은 좀 어둑어둑해지면 사람 쫙 빠지고 신기~.. 이렇게 공원 화장실까지 문닫고..

한적해진 기타노쵸히로바에서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 고베 풍향계의 집을 바라봅니다..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앉아있었단.. 10분정도 그러고 있었더니 이젠 완전 깜깜해졌네요..

어둠이 깔린 기타노쵸히로바의 풍경.. 아무도 없습니다.. 시끌벅쩍했던 낮이랑 정말 다른 분위기.. ㅋㅋㅋ..

완전히 어두워지고 했으니 저도 이제 슬슬 이동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그나저나 고베 기타노이진칸 다시 올 일이 있을까 싶기도 하고.. ㅜ.ㅜ..

올라올 때는 숨을 헐떡여야 하는 길이지만 내려갈 때는 참 쉽습니다..

추억의 빅사이즈 후로즌.. 우리나라에선 요즘 거의 안팝니다만.. 일본에선 심심치 않게 만날 수 있습니다.. 200엔(3,000원)..

악세사리 전문점 샤이니..

거리에 어쩜 이렇게 아무도 없담.. 신기할 정도로 사람들이 쫙 빠졌어요..

낮엔 오르내리는 사람들로 진짜 복작거리던 이 계단도 이렇게 한가로운 모습..

가게들도 반이상 문닫은듯 싶고.. 완전 어두워진 기타노쵸의 거리.. 아직 5시45분밖에 안되었건만.. ㅋㅋㅋ..

롯코목장의 화이트쵸코치즈케익을 사갈까말까 고민했는데.. 역시 들고 다니기가 귀찮다는 생각이 앞섭니다..

역시 고베는 집들이 참 이뻐요.. ㅋㅋㅋ..

악세사리 아울렛샵 히로.. 모두모두 천엔..

귀여운 잼들로 저를 유혹했던 카자미도리 혼포..

문닫기 전에 청소하시는 분위기.. ㅋㅋㅋ..

앞에 가시는 분들 한국분들이시더라구요.. 고베에서 한국말 들으니까 왠지 반갑고.. ㅋㅋㅋ..

이 길 좋네요.. 가로수도 이쁘고 고베 시내도 보이고..

나무들이 다 이렇게 멋지게 생겼음.. 겨울인데도 파릇파릇하고..

이렇게 좁은 골목골목까지 분위기 있는 고베..

악세사리샵들이 참 많네요.. 진주전문점 모모..

문화재 스타벅스다..

다시 봐도 멋있는 스타벅스 고베기타노이진칸점..

스타벅스는 기타노모노가타리칸..

저녁 먹고 다시 와볼까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스타벅스 이진칸점이었지만..

이 언덕 다시 올라오기가 너무 귀찮아서 결국 못갔네요.. 뭐 그런거지요.. ㅋㅋㅋ..

가로등도 멋진 고베.. 담배꽁초 하나 없이 깨끗한 거리..

이쁜 그릇들이 참 많네요.. 가격도 저렴하고.. 하지만 사갈 순 없다.. ㅠ.ㅠ..

골목 구석구석에 먹을데들이 꽤 있습니다.. 스위스풍 레스토랑..

왼쪽엔 인도풍 레스토랑도 있고.. 역시 이진칸스럽단 생각이..

골져스한 웨딩샵도 있고..

그나저나 이 유럽풍의 거리는 유럽처럼 문을 빨리 닫는듯.. 5시면 반은 닫아요.. ㅋㅋㅋ..

기모노집.. 비싸보여.. ㅡㅡ;;..

이진칸의 이진플라자..

들어가 보고 싶은 기분이 드는 아뜰리에들..

지중해풍 레스토랑 트랏토리아 비보..

러스틱 하우스.. 여긴 뭐 파나 메뉴판도 슬쩍 훔쳐보고..

고베전문가 지인분께서 추천해주셨던 카페슈슈..

카페슈슈에서 제가 도전해보고 싶었던 메뉴는 크림스튜세트..

아~ 여기 가면 라멘타로 산노미야본점 공략은 포기해야 하는데.. 이걸 어쩐담.. 막 고민고민~..

호호 불면서 먹는 따끈한 홈메이드 스튜.. 일본드라마 보면서 나름 동경하던 바로 그 스튜..

결국 문앞에서 계속 방황하다 안쪽에 단체손님이 계셔서 결국 포기했네요.. 의외로 시끌벅쩍한 분위기여서.. ㅡㅡㅋ..

어쨋거나 고베에서 이국적인 느낌을 경험해보고 싶다면 기타노이진칸이란 결론.. 또 오고 싶은 곳이에요.. ㅠ.ㅠ..

크게 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