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시간 최고의 축복 | 우노 런치세트

FAMILY RESTAURANT

2012. 5.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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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노 피자가 땡기신다는 지인분을 모시고 우노 일산호수공원점에 런치세트 먹으러 고고씽~..

일산 웨스턴돔에 위치한 우노 일산호수공원점..

영업시간은 오전11시30분~오후11시30분..

고양시 꽃박람회 기간이라서 웨이팅이 있더군요.. 얼마만에 경험하는 웨이팅인지.. 살짝 당혹~..

뭐 어쨋거나 무사히 테이블로 안내받았단.. 런치만 주문할 수 있다면야 뭐 웨이팅쯤이야..

냅킨과 물티슈..

미네랄워터..

오렌지에이드..

바로 갈아만든 느낌이 살아있는 우노 오렌지에이드..

크루통을 동동 띄운 머쉬룸스프..

스프는 조금 더 많이 줬으면 좋겠어요..

우노가 자랑하는 브레드스틱.. 일명 피자도우빵이라는..

빵을 먹고 있노라니 딥디쉬피자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기분..

잠발라야.. 16,900원..

오이피클..

정말 오랜만에 잠발라야를 초이스해봤다는.. 베이컨앤체다 먹을까 포치즈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은 잠발라야..

딥디쉬 피자의 늠름한 도우성.. 옆에서 봐야 제대로 딥디쉬스러움을 느끼실 수 있다는.. ㅋㅋㅋ..

잠발라야 피자를 들어 올리면 이렇게 치즈가 쭉쭉~.. 치킨, 소세지, 새우 그리고 토마토.. 룰루~..

먹어보니.. 헉~ 이건 내 기억속의 잠발라야가 아니야.. 이럴리가 없어.. 아아~.. ㅠ.ㅠ..

맛이 완전 바껴떠군요.. 핫푸드가 유행하니까 더 맵게 더 화끈하게 만들려고 하신거 같은데..

케이준스타일은 죽이고 국적불명의 매운맛만 살렸더군요.. 정체성을 잃어버린 잠발라야였단.. 실망.. ㅠ.ㅠ..

쉬림프 앤 포테이토 크림.. 런치세트 17,3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의 파스타.. 처음 도전한 메뉴가 되겠네요..

포테이토 파스타답게 이렇게 구운 감자가 위에 올려져 있어요..

새우, 양송이, 쥬키니, 토마토, 브로컬리.. 일단 스파게티면을 포크로 돌돌 감아 냠냠 해봅니다..

그냥 크림소스가 아니라 감자 크림소스네요.. 정말 크림소스에 감자가 갈아져 있어서 감자스러움이 물씬~..

새우랑 함께 냠냠.. 뭐랄까 대단히 신기한 느낌의 소스.. 구수한 감자맛까진 좋은데 질감이 좀 와일드한게 흠..

어쨋거나 제가 기대한 맛과는 조금 거리가 있는듯한 느낌.. 텁텁한 크림소스라니 썩 유쾌하진 않네요..

잠발라야 피자도 포테이토 크림 파스타도 그다지였던 우노.. 역시 메뉴 선택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교훈..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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