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포로 지하철 토호선체험 | 삿포로→호스이스스키노

T/ENJOY HOKKAIDO

2012. 8. 26.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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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루여행을 마무리하고 삿포로로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폭우로 완전히 얼룩졌던 나의 오타루여행.. ㅡㅡ;;..

어쨋거나 다시 방문하게 된 JR오타루칫코역입니다.. 그나저나 오타루웰컴패스 본전은 확실히 뽑았네요..

이렇게 친절하게 영어로 주요역까지 얼마인지까지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었던 JR오타루칫코역..

굿바이 오타루베이시티~.. 굿바이 윙베이오타루~..

제가 탈 열차는 19:10에 출발하는 신치토세공항행 쾌속에어포트였다는.. 늦지 않게 도착했네요..

일본 기차역은 참 친절합니다.. 사람이 별로 없는 구석에 이렇게 흡연구역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귀여운 꽃화분을 바라보면서 스모킹도 해주고..

JR오타루칫코역에서 쾌속에어포트에 몸을 실었단.. 나름 쾌속이건만 보시다시피 생김새는 보통열차랑 똑같단.. ㅋㅋㅋ..

그나저나 폭우로 인해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사태가.. 제가 신발을 버리고 새로 샀을 정도로 비가 심각하게 많이 오긴 했지만..이렇게 열차까지 멈춰설 줄은 몰랐네요.. 이번 오타루여행은 마지막까지 철저하게 슬프군요.. ㅡㅡ;;..

뭔 역인지도 모를 곳에서 멈춰선 열차.. 계속해서 죄송하다며 사과방송 나오고.. 이번 비로 참 많은걸 경험하게 되는군요.. 하코다테본선 올스톱.. 암튼 우마와 싸우느라 완전 피곤하고 해서 옆의 일본 누나 어깨에 기대어 잠을 쿨쿨~.. ㅋㅋㅋ..

일어나보니 삿포로역에 도착해 있더군요.. 음.. 얼마를 잔건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피곤해서 진짜 실신.. ㅡㅡ;;..19:10 출발 20:40 도착입니다.. 원래 26분이면 오는건데 1시간30분 걸렸네요.. 딱 1시간 그냥 서있었던듯..

대혼란의 JR삿포로역.. 삿포로역에 이렇게 사람 많은거 처음 봤음.. 1시간 멈추면 뭐 이렇게 되는 모양입니다.. ㅋㅋㅋ..

어쨋거나 삿포로역까지 무사히 저를 데려다 준 쾌속에어포트에겐 작별인사를.. 다음엔 26분만에 데려다 주련..자연의 힘 앞에서 인간이란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확인시켜준 오타루여행이지 않았나 싶네요.. ㅡㅡ;;..

삿포로역의 노란색 엘리베이터.. 이렇게 노란색 칠해 놓으니 왠지 타고 싶다..

열차들이 30분에서 75분 정도 연착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람들로 진짜 북적거렸던 JR삿포로역..

식스원하프.. 오무스비 2개에 톤지루 나오는 A세트 먹어야지 생각만 하다가 결국은 못먹었네요.. ㅡㅡ;;..

에스타 식품가의 도미니크 쥴랑.. 이 빵집도 언젠간 정복해야지 했는데 결국은.. ㅡㅡ;;..

삿포로역 부근은 문을 좀 일찍 닫습니다.. 9시면 대부분 마감인듯..

삿포로라멘공화국 광고판.. 에스타 10층에 있어요..

삿포로 지하철 중에서 아직 타보지 못한 토호센을 한번 체험해보고 싶었습니다.. 난보쿠센만 계속 타게 되서.. ㅡㅡ;;..

삿포로돔에서 뭔가 하는 모양이네요.. 삿포로돔까지 240엔이라고 엄청 크게 붙여 놨단.. ㅋㅋㅋ..

이탈리안 치루코.. 여기도 2천엔짜리 런치세트가 괜찮아 보여서 눈독 들이고 있었던 곳입니다만 결국 정복을 못함.. ㅋㅋㅋ..

삿포로의 지하철은 고무타이어로 달리는 안내궤조식입니다.. 토호센은 스카이블루색 7000형 전동차..

삿포로역에서 스스키노 가는거지만서도 토호선을 그냥 타보고 싶어서 탔습니다..

토호센이라는게 난보쿠센의 혼잡도를 줄이려는 목적도 있는 노선이고 해서.. 스스키노까지는 비슷하게 갑니다..

일본 지하철은 이렇게 뒤에서도 확실히 봐주니까 왠지 안전하다는 생각도 들고 합니다.. ㅡㅡ;;..

사피카 오토체인지 서비스.. 당연한 내용을 뭐 이리 안내까지 해놓고.. ㅡㅡ;;..

두정거장을 달려 호스이스스키노역에 도착했습니다.. 삿포로역이랑 오도리역만 혼잡하고 나머지역은 뭐 널널~..

호스이스스키노역의 풍경.. 아무도 없네요.. ㅋㅋㅋ..

우리가 보기엔 매우 짧은 4량 편성이지만.. 이렇게 밖으로 나와서 안전한지 확실히 지켜본 후에 출발합니다..

늘 북적북적 거리는 난보쿠선 스스키노역에 비해 조용한 느낌이었던 토호선 호스이스스키노역..

3번출구로 나가기로 합니다..

오렌지빛으로 물들어 있었던 스스키노의 밤거리.. 삿포로의 명소라고 하는 원조 라멘요코쵸에 도착합니다.. 힘들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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