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없는 작은 이태원 밥집 | 일본가정식 메시야

DELICIOUS WAY

2012. 9. 14. 15:30

반응형

집밖으로 잘 안나오시는 히키코모리 지인분들을 어렵게 모시고.. 그야말로 힘들게 찾은 이태원 경리단 밥집 메시야..

정말 간판이 없더군요.. 주소 '회나무로13가길23'으로 검색해서 찾아감.. 이름도 소박한 메시야(밥집)입니다..

일본가정식 밥집 메시야.. 점심 12:30~3:00 저녁 5:00~9:00 월요일은 휴무입니다..

주방과 큰 테이블이 하나 자리하고 있는 밥집입니다.. 의외로 깔끔한 분위기..

주문은 할 필요가 없는 모양입니다.. 그냥 자리에 앉으면 알아서 만드는듯.. 무슨 메뉴인지도 모르고 그냥 주면 먹어야 함..

물티슈..

오챠.. 메시야란 이름에 비해 한참 우아한 느낌..

치킨카라아게동 정식.. 10,000원..

바로 뒤에서 닭튀겨지는 소리가 매우 근사하게 들려서 기대가 컸습니다..

샐러드..

정말 단순했던 샐러드.. 왠지 모르게 성의없는 느낌입니다..

쥐포볶음..

땅콩이 들어간 쥐포볶음.. 일본 가정에선 먹지 않을듯한 반찬..

낙지젓..

일본가정식이라더니 이게 뭐지.. 이 매운걸 어찌 먹나요 일본 가정에서.. ㅋㅋㅋ..

메론..

미소시루..

담다 말은듯한 미소시루.. 국그릇도 작은데 말이지요.. 하지만 기본은 있는 맛..

치킨카라아게동.. 닭튀김이 올라간 덮밥입니다..

흑미밥의 카라아게동..

깨를 무지무지 좋아하시는듯.. 너무 과도하게 토핑된듯한 느낌..

특별히 맛있진 않달까나.. 기대가 넘 컸나.. ㅠ.ㅠ..

메론 두덩이..

입가심으로 냠냠..

만들때의 냄새랑 소리는 근사했건만 먹어보니 뭐 그냥 그렇습니다.. 일본가정식을 할꺼면 확실히 했으면 하네요.. 넘 어중간..

볼륨감도 그닥이고 가격대비해서도 별로.. 간판도 없는 이곳을 힘들게 일부러 찾아가실 필요까지 과연 있을까 싶군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