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식 우동전문점 | 카네마야제면소 홍대본점

DELICIOUS WAY

2013. 1. 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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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이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방문하게 된 카네마야제면소 홍대본점.. 홍대앞 코데즈 골목 구석에 위치하고 있다는..

카네마야제면소는 산(야마)을 거꾸로한 금산제면소.. 암튼 카네마야세이멘쇼는 아비꼬푸드의 우동전문점이라는 지인분의 설명..

카네마야제면소.. 나름 인기인지 웨이팅이 있어서 약간 기다림.. 영업시간은 11시30분~21시30분이네요..

메뉴는 온우동이랑 냉우동 두가지 밖에 없군요.. 사이드도 단촐.. 그나저나 난 자루우동이 먹고 싶었는데.. 킁~..

테이블당 하나긴 하지만.. 반찬도 주고 나름 훈훈하군요..

카네마야 온우동.. 가격은 단품 주문시 5,000원 세트 주문시 8,500원입니다..

지인분께서는 세트로 주문하셨는데 우동 먼저 도착하고 템푸라는 나중에 나오더란.. 세트 주문시 500원 이득..

우동에 곁들일 수 있는 튀김은 가라아게, 새우덴뿌라, 바다장어튀김 이렇게 3가지.. 바로 튀겨주고 좋음..

지인분께서는 가라아게랑 새우덴뿌라를 초이스..

가라아게는 레몬즙 짜서 소금과 함께.. 새우튀김은 텐쯔유랑 같이 드심 된단.. 튀김 퀄리티는 별로라는 지인분의 냉철한 평가..

이거이 바로 카네마야제면소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온우동이 되겠습니다..

토핑은 구운파랑 텐카츠..

우동면을 집어 올리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네요.. 무난한 텍스춰라는 평가..

최근에 경쟁업체 겐로쿠의 미친 국물을 경험해서인지.. 카네마야의 스프는 왠지 안심이 되는듯한 기분이었단..

일본식 우동을 더 본격적으로 표방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다소 있네요..

카네마야 냉우동.. 6,000원.. + 면추가.. 1,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온우동이 소박한 느낌이라면 냉우동은 화려한 기분..

냉우동 토핑은 네기, 오로시, 가츠오부시, 텐카츠, 노리 그리고 레몬웻지.. 날계란도 따로 나옵니다.. 좋네요..

카네마야제면소에는 자루우동이 없기 때문에.. 이렇게 따로 사리를 주문하게 되었네요..

뽀얗고 각진 면입니다.. 남성적인 느낌이란..

여기 제면소는 온우동보다 냉우동이 훨씬 이득.. 천원 더 비쌀 뿐인데 토핑이 너무 차이가 난다고 생각댐.. ㅋㅋㅋ..

탄력이 넘치는 우동면.. 오랜만에 느껴보는 허리맛..

계란도 이렇게 따로 제공되기 때문에 냉우동은 두가지 맛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아깝지만 계란 흰자는 버리고.. 이렇게 노른자만 면 위에 올려 츠키미우동의 기분을 내보네요..

순식간에 황금빛으로 물든 우동면.. 역시 우동엔 계란..

영하10도의 추운 겨울날씨였지만서도.. 추울수록 더 맛있는게 냉우동이 아니겠어요..

후루루룩 소리내면서 우동 폭풍흡입..

욕심내서 면추가 했다가 조금 힘들었단.. 배가 땡땡~.. 완전 배불.. ㅋㅋㅋ..

카네마야제면소.. 한국식으로 다소 어렌지한 느낌이긴 하지만.. 가격적으로도 매력있고 나쁘지 않은 우동집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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