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텍트 칠리 치즈후라이 | TGI프라이데이스 명동점

FAMILY RESTAURANT

2013. 2. 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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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지아이프라이데이스에 가고 싶으시다는 지인분을 모시고 정말 오랜만에 습격하게 된 T.G.I.FRiDAY'S 명동점..

오랜만의 티지네요.. 메뉴판 완전 생소한 기분이고.. 특히나 명동점은 얼마만인지 기억조차 안나는듯한..

웨이팅도 없고 좋네요.. 푹신한 부스시트 착석 후 그동안 궁금해왔던 메뉴들을 주문하고..

스텍트 칠리 치즈 후라이.. 12,100원..

칠리치즈후라이 궁금했단 말이죠.. 이렇게 묵직한 화이타 플레이트에 제공됩니다..

텍스멕스 스타일의 치즈후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화려한 토핑과 함께 퀘소소스가 곁들여진다는..

도톰한 후렌치후라이와 함께 제법 본격적인 화이타 시즐링을 즐길 수 있네요..

생각보다 조금 맵긴 했는데.. 이국적인 향도 그렇고 비교적 만족스럽지 않나 생각되네요..

가격대비 해서도 괜찮은듯.. 치즈를 조금 더 넉넉하게 올리면 더 맛있을 것 같단 생각이..

퍼펙트 텐.. 5,500원..

음료가 너무 안나와서 진짜 답답했음.. 얼마만에 나오나 시간 재봤네요.. 19분이나 걸려야 할 이유가 있었을런지.. 킁~..

트로피칼 러너.. 5,500원..

피나콜라다가 갑자기 먹고 싶어져서 주문했는데.. 얼음을 너무 쳐넣었음.. 완전 밍밍하고 먼지.. 어쨋거나 음료는 별로..

블랙큰드 치킨 알프레도.. 19,800원..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화려하게 등장해주신 블랙큰드 치킨 알프레도.. 얼마만이니.. 왠지 감격스럽.. ㅠ.ㅠ..

치킨을 조금 더 거무튀튀하게 해주셨더라면 좋았을텐데.. 토마토도 나름 풍성하게 올려주시고.. 나쁘지 않은 가니쉬..

두툼한 페투치니면에 착 달라붙은듯한 찐득한 알프레도 소스.. 푸할~..

닭가슴살은 예상대로 소심하달까나.. 케이쥰 시즈닝도 조금 아쉽고..

크림소스는 맘에 듭니다.. 꼬릿한 치즈향도 강하게 다가오고 두툼한 면 속속들이 소스가 배어 들어서 입안에 착착 감김..

언제부터 BC프레도가 SF마리나라랑 동급이 되었는지는 그 부분은 불만.. 암튼 티지에선 믿고 주문할 수 있는 메뉴..

쉐차안 씨푸드 라이스.. 17,600원..

정말 이 메뉴는 제 호기심을 강하게 자극했던 관계로 모험한다는 느낌으로 주문했어요..

쉬림프라이스는 아니고 씨푸드라이스네요.. 새우, 한치, 조갯살, 가리비 조합..

나름 불맛도 좀 나게 볶아주시긴 했는데.. 정말 넘 맵네요.. 들어간 고추양이 상당함..

중화풍 볶음밥인데 나시고렝필이 나는듯 하기도 합니다만..

제 입맛엔 너무 매워서 다시 주문하진 않을듯한 메뉴.. 사천스러움이 지나치게 강조된듯.. ㅠ.ㅠ..

이거 먹으면서 계란후라이랑 치즈 업차지해서 씨푸드김치필라프 먹고 싶다 막 이러고.. 예전 추억을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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