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천연온천 센토 | 나카가와 세이류 나츠메

T/FUKUOKA HAKATA

2013. 4. 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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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오리상점가 산책을 마무리한 후엔 후쿠오카 히가에리 천연온천의 대표격인 나카가와 세이류로 향했다는..

비가 추적추적 내려서 역시 아쉬웠던 이번 여행.. 우산꽂이에 우산 꼽고 세이류 입장..

천연온천 나카가와 세이류는 평일 1,200엔 주말 1,400엔에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만.. 이거슨 맨땅에 헤딩하실 경우고..홈페이지에서 쿠폰을 뽑아 가시면 회원가격이 적용됩니다.. 평일 900엔 주말 1,000엔에 이용가능하시단..

세이류 입구에 바로 있는 신발장에 신발을 넣고 총총총 들어가시면 됩니다..

뭐 이렇게 생긴 다양한 노천탕을 갖추고 있어서 특히나 인기인 나카가와 세이류입니다..

폭포탕도 있고 요상스런 온천들이 많아요.. 여기저기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재밌게 온천을 만끽할 수 있달까나..

안타깝게도 관내촬영이 금지되고 있어서 사진은 못찍었다는.. ㅡㅡㅋ..

온천에 들어가기에 앞서 나카가와 세이류가 자랑하는 오쇼쿠지도코로 나츠메에서 밥부터 먹고 시작하기로..

식당도 굉장히 넓고.. 아름다운 세이류네요..

메뉴가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가격대도 괜찮은 것 같고.. 하나도 기대 안했는데 의외로 좋은듯..

테이블에서 저희를 맞이해주었던 장근석.. 산토리 서울막걸리.. 한잔 400엔(5,600원)이란게 함정이지만.. ㅋㅋㅋ..

한국풍의 매콤한 두부찌개가 나오는 토후찌게나베 코스를 주문했습니다.. 가격은 1,500엔(21,000원)..

잎채소 샐러드 고마풍미..

샐러드믹스에 상추가 많이 사용된 한국풍의 샐러드였네요..

샐러드도 나름 풍성하게 나오고.. 야채들 상태도 양호했던..

코바라로 제공된 닌진 토리단고..

이거이 생각보다 꽤 쥬시하더군요..

의외로 볼륨감도 있고 나쁘지 않은듯..

두번째 코바라로 제공된 지도리 다이콘..

아침에 먹은 료칸 다이칸소의 조식이랑 중복되는 메뉴라서 좀 재밌기도 하고 했던..

조식에 나왔던 지도리와는 달리 고기도 큼직하고 무도 큼직.. 맛은 료칸이 윈~..

나스와 모찌의 아게다시..

가지랑 떡튀김이 들어간 아게다시였습니다.. 가츠오부시가 듬뿍..

가지도 괜찮고 떡튀김도 맘에 들었던 메뉴.. 근데 이거이 꽤 양이 많아서 배불러오더란.. ㅡㅡㅋ..

메인인 나베가 되겠습니다.. 테이블에서 바로 끓여서 먹는..

일본에서 먹는 두부찌개라니 기대가 안될 수가 없었단.. 왠지 모르게 두근두근.. ㅋㅋㅋ..

토후찌게나베.. 버섯과 김치에 고추장소스와 부추.. 제법 본격적인 구성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었던..

조금 기다리면 보글보글 끓어 오른단.. 일본에서 먹는 두부찌개 왠지 특별한 기분..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본격적인 한국풍이네요.. 조금 단맛이 쎄긴 하지만 꽤 매콤..

두부가 크고 좋네요.. 텍스춰도 완전 보들보들..

일본분들 먹기엔 조금 무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매운맛이 본격적이었던 찌게나베.. ㅋㅋㅋ..

나베 먹고 완전 배불렀는데.. 우동사리가 준비되는..

우동 넣을 때 같이 추가하면 되는 매콤 스프..

탱글탱글했던 우동면..

나베에 우동사리 투하완료..

우동 넣고 바글바글 끓여댄 후에 냠냠..

역시 확실한 마무리는 우동.. 맛있긴 한데 캐 배부르다.. ㅡㅡㅋ..

넘 배불러서 자고 싶다는 생각마저 들게 했던 볼륨감 넘치는 토후찌게나베였다는..

커피..

매운 찌개 먹고 난 후엔 역시 커피를 마셔줘야 하는게 아니겠어요..

디저트로 제공된 소프트 아이스크림..

가격대비 굉장히 좋네요.. 커피에 아이스크림까지 나오고..

콘후레이크랑 비비빅 해서 냠냠..

1,500엔이라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착실하게 제공되었던 토후찌게나베 코스가 아니었나 싶네요.. 양 진짜 빵빵함..

점심 먹고 온천하러 고고씽.. 다양한 노천온천을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던 세이류.. 생각보다 넓고 좋아요..

무려 3시간이나 온천을 하고 나서야 나설 수 있었던 나카가와 세이류.. 본전은 확실히 뽑았단 생각.. ㅋㅋㅋ..

나카가와 세이류의 강점은 후쿠오카 시내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무서운 교통비로부터 해방.. ㅡㅡb..

셔틀버스는 텐진, 하카타까지 OK.. 시간당 한대꼴이니 셔틀버스 시간표를 확인하시고 시간을 잘 맞추시는게 중요하겠네요..

나카가와 세이류에서 두부찌개 먹고 온천 실컷하고 셔틀버스 타고 후쿠오카의 중심 텐진까지 무사히 당도했다는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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