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후인료칸 규슈부흥쿠폰으로 완성된 여름휴가 | 아름다운 규슈여행

ENJOY KYUSHU

2016. 7. 1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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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초가 과연 맞나 싶을 정도로 폭염경보가 난무하는 뜨거운 현실에서 탈피하고 싶어.. 요즘 전 여름휴가 플랜을 진행중이라는.. 


올해 여름휴가는 어디로 가볼까나 고민하다가 규슈로 떠나기로 결정하고..  첫번째 단계인 항공권을 얼마전에 지르고 말았네요..  



올해는 일본 규슈~.. 후쿠오카는 대한항공 아시아나는 물론 제주항공 진에어 티웨이 이스타 모두가 취항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인천에서 후쿠오카까진 한시간이면 닿을 수 있고.. 후쿠오카공항 또한 도심에서 정말 가까워 시간활용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규슈는 진에어로 갑니다.. 진에어 LJ221 타고 갔다 LJ226으로 돌아오기로 결정.. 진에어는 저녁비행기가 있단 점이 매력적이었단.. 


진에어 굿~.. 항공권예약하면 카카오 알림톡도 보내주고 친절.. 무려 아침 7시5분 비행기라 무리인거 같기도 한데 뭐 이미 질렀으니까..



여행일정은 일단 항공권 먼저 구입하고 시작해야 합니다.. 남들보다 더 빨리 항공권을 확보해 두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네요..


전 3박4일 일정인데 출국편 아침7시, 귀국편 저녁8시라 4일 모두 풀스케쥴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네요.. 지나친 욕심(?)인가 싶기도 함.. 



일본 규슈는 홋카이도와 함께 제가 매우 선호하는 여행지구요.. 여러번 찾은만큼 두려움이 없다는.. 힐링여행을 테마로 현재 많은 고민중..


후쿠오카-다자이후-유후인-후쿠오카라는 큰그림을 그려봤습니다.. 이동거리가 짧은게 저에겐 무엇보다 중요했고 그 부분을 중점고려..



날씨가 물론 관건이겠지만.. 이번 여행엔 맑은 날이 계속되길 기원하고 있다는.. 작년 여름휴가는 태풍을 맞아 완전 망했었기에..


몰아치는 강풍으로 로프웨이도 못타고.. 귀국항공편 결항될뻔 하고 공항에서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지금 생각해도 아찔하네요..



3박4일 일정중 첫번째로 공략할 곳은 다자이후.. 후쿠오카대표 근교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곳이란.. 당일치기론 여기만한데가 없는듯..


일단 첫번째 숙박지인 후쿠오카 시내 호텔에 캐리어를 던지고 나와서 바로 다자이후로 이동할 생각.. 호텔예약은 아직이지만.. ㅡㅡ;;..



다자이후는 2012년 한번 다녀온 적이 있는데 저 혼자간게 아니라 지인분들이랑 단체행동을 해야했어서 제대로 못둘러 봤었어요..


오모테산도에 있는 스타벅스 다자이후 컨셉스토어 그렇게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도 완전 묵살당하고 결국 외관만 찍고 끝이었던.. ㅠ.ㅠ.. 



그 유명한 카사노야의 매화떡을 못먹고 그냥 지나갔을 정도로 여유라곤 하나도 없었던 다자이후여행이었기에 이번에 오욕을 씻고 싶네요..


카사노야 매장에서 맛챠 마시면서 우메가에모치와 소바즈시로 다자이후스러운 브런치를 즐겨보고 싶다는 계획이 있는데 과연 실행될지..



물론 지난 다자이후 방문때 덴만구를 가긴 했는데.. 날씨가 너무 흐리멍텅해 만족할만한 사진을 뽑아낼 수가 없었던 아픈 추억이..


규슈는 갔다하면 날씨가 좋질 않아 항상 그게 문제였네요.. 올해는 오욕의 날씨 또한 씻을 수 있길 기도하고 있다는.. 아~ 제발.. ㅠ.ㅠ..



다자이후의 상징인 덴만구는 다자이후 가시는 분들 중 과연 안가시는 분이 계실까 싶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한 관광지라는.. 


다자이후는 덴만구와 함께 규슈국립박물관을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둘러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네요.. 머릿속이 벌써 가득..



3박중 2박은 유후인에서 하는걸로 결정했습니다.. 유후인노모리타고 유후인을 다녀온 적이 있긴 한데.. 비가 정말 미친듯 많이 왔었음..


무서운 기세로 격렬하게 퍼부어서 제 신발이 찢어질 정도였으니 뭐.. ㅡㅡ;;.. 폭우 덕분에 유후다케도 긴린코호수도 전혀 못봤었죠..



저에겐 아픔이 있는 유후인.. 잿빛하늘에서 떨어지는 굵디 굵은 빗줄기를 아프게 쳐맞으며 눈물 흘렸던 통곡의 노천온천밖에 생각안남.. 


료칸에서 호의호식하며 제 자신을 치유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근데 유후인료칸 검색하다 충격적인 사실을 알아버렸네요..  



다들 뉴스를 TV나 신문을 통해 보셔서 아실꺼라고 생각하는데요.. 올봄 규슈 구마모토 지역에 진도7이 넘는 큰 지진이 났었죠..


5년전에 있었던 동일본대지진 이후로 가장 큰 지진이 아니었나 생각되네요..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은 아니라 불행중 다행이긴 했지만..  



오늘 미세먼지는 어떤가 해서 지난달 야후재팬 보다가 이런 뉴스를 봤단.. 일본정부에서 규슈관광부흥종합지원프로그램을 발표했단 기사.


구마모토&오이타현을 중심으로 관광수요 회복을 위해 7~9월 평균50% 최대70%까지 할인된 여행상품을 조성하도록 지원한다는 내용.. 



야후에서 본 것과 똑같은 내용의 기사가 우리나라 언론에서도 바로 재빠르게 나왔단.. 물론 아무런 내용이 없는 단순한 복붙기사였지만.. 


우리는 한강에서 삼계탕 먹이고 태후 콘서트 보여주고 생쇼를 하는데.. 일본은 우리완 달리 현실적인 지원책을 쓰는구나 싶었습니다..



지난달에 기사보고 뭐 규슈관광지원을 하는가보다 하고 넘어갔는데.. 저번주 네이버에서 이런 충격적인 기사를 보게 되었다는.. 


일본 큐슈지역 료칸,호텔 최대70%할인.. 호곡~ 이게 우리나라에도 해당되는줄 몰랐는데.. 일본정부 지원금 혜택을 볼 수 있다는 사실..



피해지역인 오이타현 구마모토현은 최대70% 그외 규슈지역 최대50%까지 숙박금액에 대한 할인을 지원한다는 큐슈로의 캠페인소개..


VISIT KYUSHU SPECIAL CAMPAIGN.. 규슈 전지역 대상, 7월~9월 3달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함.. 한국은 큐슈로 단독진행..



이렇게 일본관광청에서 규슈관부흥에 힘써준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단 특히 매력적..


후쿠오카호텔은 매번 하카타나 텐진 역앞에서 꽤 떨어진 비즈니스호텔을 찾곤 했는데..  문턱이 높은 호텔들을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네요..



그랜드 하얏트 후쿠오카냐 힐튼 후쿠오카 씨호크 둘중에서 고민하게 되었네요.. 후쿠오카에서는 첫날 하루만 묵게 되는데..


공항에서의 접근이나 쇼핑 동선 등도 고려하고 하려니 무지 복잡해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던 끝에 결정된 후쿠오카호텔 힐튼 씨호크..



큐슈로(http://me2.do/GGmkal3X)에서 예약하려고 했는데.. 후쿠오카는 이미 마감.. 6일 늦었는데 그새 마감.. 경쟁자들보다 한참 늦음..


후쿠오카 힐튼의 꿈은 저 멀리.. 하이클래스 호텔 한번 묵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완전히 물건너 가버렸다는.. 너무 늦게 알았음.. ㅠ.ㅠ..



불행중 다행인게 후쿠오카만 마감이고 유후인은 예약가능이더란거.. 규슈부흥쿠폰을 이용한 유후인료칸 예약은 아직 가능.. 오예~..


돈내주는 관광캠페인은 전 처음봤고 이번에 처음으로 혜택을 받게 되었네요.. 요즘 계속 유후인 하이클래스 료칸을 둘러보면 므흣해함..



예산이 아주 풍족해야 예약할 수 있는 고급 유후인료칸들을 가격부담없이 이렇게 도전할 수 있다니 규슈부흥캠페인 완전 좋네요..


고민고민 하던 끝에 둘째날은 유후노 오야도 호타루로 초이스했구요.. 마지막날 숙박은 유후인 야마다야로 최종 결정을 보았습니다..



이렇게 반값할인에 유후인 료칸을 예약하게 되다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짐.. 그냥 기삿속의 내용이고 남의 얘긴줄 알았는데 말이죠.. 


규슈부흥쿠폰을 통한 유후인료칸 예약이라니 꿈만 같음.. 기왕이면 비싼 료칸이 유리합니다.. 비싸면 비쌀수록 가격할인이 많이 되니까요..



유후인으로의 이동수단만 아직 확정되지 않음.. 특급 유후인노모리가 올지정석이라 그게 안좋아요.. 만석인 경우가 많아서 골칫거리..


북규슈레일패스는 첫날 하카타역에 가서 구입할지말지를 결정할 생각입니다.. 만석이면 단념하고 그냥 버스타고 유후인 왕복하려함..

 

 

제 마음은 벌써 유후인료칸 가이세키로 가득.. 온천하고 밥먹고 온천하고 자다 일어나 온천하고 밥먹고 뭐 이런 상상들??.. ㅋㅋㅋ..


생각만해도 너무 훈훈하네요.. 그동안 예산이 부족해 넘볼 수 없었던 유후인 고급료칸들을 이런 아름다운 기회에 가보게 되네요..  



지난 여행때 품절로 구경조차 못했던 비스픽 롤케익도 꼭 먹고.. 바람이 너무 강해 도전할 수가 없었던 하치미츠노모리도 벌꿀아이스도..


비스픽 매장안까지 들어갔다가 로고만 찍고 나와야 했던 쓰라린 기억.. 이번엔 유후인 도착하자마자 케익부터 사겠단 의지를 불태우는중



유후노 오야도 호타루, 유후인 야마다야에서 힐링을 즐기다가.. 마지막날엔 후쿠오카로 돌아오는 일정.. 오후시간을 풀로 활용할 수 있음..


시사이드 모모치, 캐널시티 하카타를 일정에 넣어보려고 한다는.. 다자이후, 유후인이 중요하니까 후쿠오카는 그냥 편안하게.. ㅋㅋㅋ..




제가 너무 늦게 알아서 힐튼 후쿠오카를 예약하지 못한게 오점으로 남지만 유후인료칸은 규슈부흥쿠폰으로 파격가에 예약했으니 만족한단..


가고시마 미야자키를 포함한 규슈 전지역 부흥쿠폰 적용가능.. 한국에선 큐슈로에서 예약하셔야 혜택을 받으실 수 있단게 중요하겠네요..


휴가를 아직 결정못하신 분들은 규슈로 떠나보시란.. 지원금 듬뿍받고 예약할 수 있어 완전 대만족.. 예약은 큐슈로~.. http://me2.do/GGmkal3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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