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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MMY'S DINER

지인분께서 태극당 모나카를 꼭 먹어야겠다며 저를 태극당으로 이끌어 주셔서 오랜만에 방문하게 된 과자중의 과자 태극당.. 대략 2년만의 방문.. 

태극당이 몰라볼 정도로 많이 달라졌습니다.. 대대적인 리뉴얼을 해서 깜놀함.. 제가 안온 사이에 이렇게 많이 변했다니.. 솔직히 적응이 안되네요..



자료화면입니다.. 빨강 초록 네온과 빨간배경 노랑글씨, 주렁주렁 달린 트리전구 같은 쓸데없는 장식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완전 환골탈해한 태극당..

외부 익스테리어는 조명만 손본 정도인데요.. 내부 인테리어는 보시다시피 완전히 새로 태어났습니다.. 훨씬 넓고 깨끗해진 매장 분위기네요..

태극당 2층은 이제 카페로 새로 단장한듯 싶단.. 2층 넓을꺼 같은데 옛날 경양식풍의 레스토랑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중후함이 느껴졌던 앤틱 테이블이 놓여 있던 살롱공간도 보시다시피 지극히 모던한 카페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바닥재 내장재 테이블 모두 새로워졌네요....

메뉴도 많이 새로워졌지만.. 태극당하면 떠올랐던 클래식 메뉴는 그대로.. 전 태극당의 버터케익 보는게 그렇게 훈훈할 수가 없더군요.. 옛날케익 그대로~..

감기약맛 딸기젤리랑 플라스틱맛 장미꽃 모두 세월을 초월한 느낌 그대로.. 가격은 옛날가격이 아닌게 아쉬운.. 이 버터케익 5호의 경우 4만원입니다.. ㅡㅡ;;.. 

카운타.. ㅋㅋㅋ.. 납세로 국력을 키우자.. 대박이네요.. ㅋㅋㅋ.. 이거 넘 웃겨서 빵터짐.. ㅋㅋㅋ.. 

빵에 조예가 깊으신 빵순이 지인분께서 오밤중에 이렇게 빵을 잔뜩 구입하셨네요.. 하긴 평소엔 경험할 수 없는 맛이니까요.. 요거이 대충 만원어치..

빵은 빵이고.. 저희의 주 목적은 태극당 모나카 흡입이었습니다.. 신선한 우유와 좋은 재료로 만든 태극당 모나카.. 자매품 : 찹쌀모나카, 컵아이스크림.

빵에 모나카 추가한 모습.. 가격은 소보로빵 1,600원 찹쌀꽈배기 2,000원 야채빵 5,000원입니다.. 가격비교는 기본인 단팥빵이랑 곰보빵을 보시면 답이 나오죠.. 

1층 안쪽도 이렇게 넓은 공간이.. 여기가 옛날엔 주방이었다고 하는데.. 놀라운 변신입니다.. 테이블에서 다들 팥빙수 드시고 계심.. 그래서 저희도 주문..

태극당 카페는 셀프서비스입니다.. 삐삐도 이렇게나 귀엽고.. 

태극당 모나카.. 2,000원..

제 블로그에 있는 예전 2010년 태극당 포스팅 보니까  모나카가 1,200원이었더라구요.. 66% 오른거네요.. 그동안 물가가 이리 뛰었나 싶기도 하고..

오랜만에 방문한 지인분께서도 비싸졌다며 아쉬워 하셨네요..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 생각하면 이건 오른 것도 아니라며 진정시킴 .. 귀여운 네모네모 모나카..



신선한 우유와 좋은 재료로 만든 70년 전통의 수제 아이스크림 모나카.. 모나카 중의 모나카 태극당 모나카입니다.. 옆에서 보면 이런 느낌..

네모난 이 태극당 모나카.. 이 모양과 맛이 그리웠어요..

모나카 안을 가득 채우고 있는 아이스크림.. 꾹꾹 눌러담다 못해 삐죽 튀어나온 모습은 정말 사랑스럽네요.. 

모나카를 깨물어 보면 이런 느낌이 나옵니다.. 아이스크림이 달지도 진하지도 않고 딱 좋네요.. 옛날보다 더 맛있어진 기분도 들고.. 

어쨋거나 지인분께서 태극당 모나카를 먹어야겠다며 우겨주신 덕분에 이렇게 오랜만에 태극당 모나카 맛을 볼 수 있었네요..

태극당의 대표상품이니까요.. 근처 가심 가볍게 들르셔서 모나카를 꼭 맛보셨음 하네요..

태극 빙수.. 9,000원..

고급스런 유기 빙수볼에 제공된 태극당의 여름 인기상품 태극빙수입니다.. 자매품으로 모나카빙수가 있는데 저흰 모나카를 따로 먹어서 태극빙수로 주문..

옛날 빙수에도 콘프레이크가 들어갔었나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뭐 어쨋거나 꽤 클래식한 모습을 하고 있는태극빙수..

요즘 빙수에 보편적으로 들어가는 과일이나 견과류가 일절 들어가 있지 않습니다.. 한숟갈 퍼올리면 이런 느낌.. 

지인분들께서 팥빙수에 들어간 젤리가 진짜 옛스럽다며 놀라워 하심.. 요즘 젤리처럼 부드럽지 않고 단단해서 잘 안씹혀요.. ㅋㅋㅋ..

예전 빙수는 얼음이 뭉쳐 있고 이렇게 곱지 않았던거 같은데.. 어쨋거나 맛있네요.. 특히 젤리토핑은 추가하고 싶단 욕심이.. ㅋㅋㅋ..



매장이 너무 깔끔해져서 적응이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태극당은 태극당이네요..  

추억의 맛을 느끼고 싶으신 분들은 장충동 태극당을 꼭 찾아주셨으면 하네요.. 옛날빵도 살 수 있고.. 모나카랑 빙수도 마구 흡입하실 수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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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장충동2가 189-5 | 태극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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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

  • yamada 2017.09.08 16:51 신고

    태극당는 明治町 (명동)에 있던 일본의 빵집 (미도리야)을 물려받은 가게 같네요. 菓子라는 단어도 일본어이고, 모나카(最中)도 일본의 과자. 옛날 일본이 2017 년의 서울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감격합니다.일본인에게도 추억의 맛 같습니다.

    • 정말 박식하시네요.. 태극당의 전신이 미도리야 맞습니다.. 본문에 소개되진 못했지만 사라다빵, 오란다빵 등의 이름이 그대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태극당 외에 오래된 유명한 빵집 중에서 군산에 이성당이라고 있는데 거긴 이즈모야 자리에서 그대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 오신다면 찾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