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해도 여행선물 북국명과 빙점하41도 | 키타구니메이카 효텐카 41˚

SOUVENIR HUNTER

2017. 10. 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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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를 다녀오신 지인분께서 안겨주신 선물.. 타카하시제과 키타노메이카 효텐카 41˚.. 저는 처음보는 과자였는데.. 아는 사람만 아는 북해도명과라는 주장이셨단.. 

高橋製菓 北国名菓 氷点下 41˚.. 타카하시제과 북국명과 빙점하41도.. 가격 : 7개입 712엔(7,120원)..



쉽게 접할 수 없는 북국 아사히카와의 스위츠다보니 레어템입니다.. 신치토세공항 면세점에 없어서 국내선터미널 오미야게샵에서 어렵게 구입하셨다고 함.. ㅡㅡ;;..  

제 2회 시민이 뽑은 바이(BY)아사히카와 대상 수상품.. 다른 회사는 무슨 몽드셀렉션 금상이니 뭐니 하는데 여긴 아사히카와 시민이 뽑은 시민상 수상.. ㅡㅡㅋ..

빙점하41˚는 1902년1월25일 홋카이도 키미카와에서 관측된 일본최저기온을 네이밍하고 극한의 대지를 이미지해 구운 과자로 냉장 또는 냉동해서 드심 더 맛있다고 함..

원재료 : 아몬드, 마가린, 설탕, 화이트초콜릿, 유제품(식물성유지,농축탈지유), 꿀, 쌀과자(찹쌀,전분,설탕), 유화제, 향료, pH조절제, 메타린산Na, 산미료, 증점제, 착색료..

WE PROUDLY PRESENT YOU 'ORIGINAL CONFECTION'.. ENJOY FOR DESSERTS OR PARTY SNACKS.. KITAGUNI MEIKA.. HYOTENKA 41 DEGREES..

아련한 스위트 풍미와 아몬드의 향기로운 맛은 냉장 또는 냉동 보관상태에서 꼭 차갑게 드셔야 한다는 내용을 다시한번 강조하고 있습니다.. 부디 차갑게 드세요.. ㅡㅡ;;..

북해도 중에서도 가장 춥다는 홋카이도 내륙 아사히카와의 스위츠입니다.. 아사히카와 스위츠는 전 처음이고 빙점하에 대해서도 처음 들어봐서  꽤 설레였네요..

지인분께서 사다주신건 빙점하41도 7개입.. 7개를 왜 이렇게 담았을까나 싶네요.. 2+2+3이란 독특한 구성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걸까요.. 6개도 8개도 아닌 7개..



과자 한개당 950원꼴입니다.. 타카하시제과 제품은 취급하는 점포가 많지 않아서 면세 받기도 쉽지 않다는 지인분의 설명.. 빙점하로 5천엔 채우긴 무리니까.. ㅋㅋㅋ. 

홋카이도 스위츠의 대표격인 시로이코이비토보다 더 맛나다며 지인분께서 극찬을 연발하셨던 제품이라 저 역시 기대가 컸답니다.. 그 분이 홋카이도 전문가시라..

극한의 온도에서 대지에 덮힌 하얀 눈을 떠올리게 하긴 하네요.. 다이아몬드 더스트를 이미지한 디자인이라 뭐라나.. 암튼 독특하긴 하네요..  

이 회사가 쌀과자전문이라 눈의 텍스춰를 쌀과자로 재미있게 표현.. 제품설명에 나온 것처럼 눈이 반짝반짝 빛나진 않습니다만.. 기존에 보지 못한 형태라 새롭긴 함..

뒷면은 이런 느낌.. 잘 구워낸 아몬드슬라이스로 대지를 화이트 초콜릿으로 눈을 표현했습니다..  과자하나에 쓸데없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듯.. 양면 모두 쓰고.. ㅋㅋㅋ..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던 뒷면.. 어쨋거나 한입에 넣어 냠냠.. 빙점하의 맛은 화이트초콜릿과 아몬드의 조합.. 근데 이 조합이 딱히 맛있는게 아니더라는거.. ㅡㅡ;;..

쌀가루는 존재감 없고.. 초콜릿과 아몬드의 밸런스가 맞질 않음.. 길고 장황한 설명과는 달리 맛이 없음.. 초콜릿을 너무 아꼈어요.. 충분히 더 맛있게 할 수도 있었는데.. 

Booking.com

빙점하가 제시하는 세계관이 너무 심오한건지.. 제가 멍청해서 이해를 못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특이하긴 한거 같은데 이게 왜 맛있다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괜히 겉멋만 부리다가 망한 과자인듯.. 더 맛있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맛.. 효텐카 욘쥬이치 대신에 나아이가라나 버터샌드를 사오셨더라면 더 좋았을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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