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시 필수관광코스 역사민속관 | 구.삼성은행 모리나가가

ENJOY KYUSHU

2017. 10. 2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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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오카야 본점 시찰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제 사가시내의 필수관광코스인 사가시 역사민속관으로 향했다는.. 원래는 자전거를 타고 오려고 했는데.. 

지인분께서 타케오온천을 다녀와야 한다고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도보코스로 변경하게 되었네요.. ㅡㅡ;;..  어제 지났던 사가시 환락가 츄오혼마치를 또 방문.. 


어젯밤 톤코츠 라멘전문점 라라라라멘 츄오혼마치점을 지나게 되었네요.. 여기서 라멘 먹고 체해서 밤새 고생했던걸 생각하면 으으~..   

사가시의 젖줄(?)인 마츠바라가와와 만났다는.. 물의 요정(?) 캇파가 사는 개천으로 유명한데 캇파를 만나시려면 마츠비라가와스이엔으로 가시거나.... 

마츠바라캇파사로 가시면 되는데 저는 시간이 없는 관계로 패스.. 원래는 캇파스이엔이랑 마츠바라캇파사에 가려고 했는데.. 모든 계획은 물거품.. ㅠ.ㅠ..  

오전이라 아무도 없었던 시라바라명점가..  여기도 맛집이 좀 있어서 공략하고 싶었던 곳이었더랍니다.. 이 시간에 문을 연 곳은 하나도 없었지만..

여기는 벌룬도리의 시라마야이키이키명점가.. 상점가가 아닌 명점가가 대세인 사가.. 역시 문열은 곳이 하나도 없습니다.. 유령도시 사가.. ㅋㅋㅋ..

드디어 도착이네요.. 여기서부터가 사가시 역사민속관.. 佐賀市歴史民俗館 사가시레키시민조쿠칸.. 줄여서 레키민이라고도 합니다..

사가시레키시민조쿠칸의 상징과도 같은 구 코가은행입니다.. 여기가 제일 크고 멋있습니다.. 이따가 점심을 먹을 예정..

일본 어딜가나 하나씩은 있는 야사카신사가 사가시민속관에도 있습니다.. 아무도 없고 좋네요..

작은 골목길인데 양쪽에 이런 건물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한번에 몰아서 다 둘러보기에 좋음.. 1시간이면 충분히 돌아보고도 남는 알찬 코스 구성이 가능..

여기는 구 우지시마가.. 사가시중요문화재라고 써있습니다.. 민속관에 속한 관광스팟은 전부 사가시 중요화문화재인거 같네요.. 다 살짝살짝 들어가 보시면 된다는..

한국어 안내도 충실한 사가시 역사민속관.. 히젠츠센테이, 구 후쿠다저택은 이쪽이라는 안내.. 저는 화장실체험이 필요했네요..

사가시 역사민속관 공식 화장실은 구 코가은행 뒷편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용하시는 분은 한명도 못마주쳤네요.. 관광객이 왜 하나도 없는지..

역사민속관쪽 건물은 모두 뒷뜰에 이렇게 작은 정원이 자리하고 있더라는.. 

화장실로 가는 길이 멋졌다며 막.. ㅋㅋㅋ..

사가시 역사민속관 거리 이곳저곳에 널부러진 전깃줄들이 아주 많이 거슬리네요.. 저것들 어떻게 정리좀 안될까나요.. 

그래도 사가는 날씨가 좋아서 룰루랄라.. 그냥 너무 맑고 화창한 것만으로도 축복.. 대만족중.. 

이렇게 멋진 집들이 늘어서 있습니다.. 답벼락도 멋지고.. 사가시 역사민속관 좋네요..

사가시 역사민속관 중에서 눈에 띄는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구 코가저택입니다.. 근데 공사중..

구 코가저택 개선공사 안내입니다.. 대체 뭘 하길래 1년 넘게 걸리는건지.. 어쨋거나 아쉽네요.. ㅡㅡㅋ..

구 코가가와 구 삼성은행 사이에 있는 센푸쿠지.. 사가엔 절이 굉장히 많네요.. 골목골목 하나씩 있는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엄청 절이 많았단..

이곳이 구 삼성은행.. 역사민속관내의 건물들이 겉보기엔 작고 초라해 보일지 몰라도 보기보다 훨씬 큽니다.. 다 길쭉길쭉.. 겉으로 보는 것과 안에 들어가보는건 큰 차이 ..

旧三省銀行.. 큐 산쇼긴코.. 구 삼성은행.. 역사민속관 오픈시간은 10:00~17:00입니다.. 15시에도 닫을 수 있으니 주의를.. 여름이라 날이 길어도 폐관시간은 그대로입니다..

구 코가은행, 구 코가저택, 구 삼성은행 이렇게가 3대스팟이라고 볼 수 있는데.. 여기도 아무도 관광객은 없었습니다..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로 다 무료니까요.. 부담없이 들어와서 보시면 됩니다.. .

주식회사 삼성은행 어쩌고 저쩌고 써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확인한 한글안내.. 사가시 역사민속관은 한국어 안내 충실.. 한국관광객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삼성은행은 미곡상으로 유사은행업무를 보고 있던 삼성사가 세운 은행이라고 합니다.. 이 은행건물은 1882년에 세워졌다는 설명입니다.. 다다미가 쭉 깔려 있습니다..  

2층이라 좋네요.. 물론 올라가보실 수 있습니다.. 아무도 없어요.. 조금 무섭.. ㅋㅋㅋ..

당시 건축양식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을 수 있다는데.. 민속관 공통사항이지만 내부에 별게 없습니다.. 그냥 빈집임.. ㅡㅡ;;..

뭐라도 좀 채워주셨으면 좋겠는데요.. 그냥 아무것도 없으니까 좀 그래요.. 이렇게 깨끗할 경우 건물 설명해주는 가이드라도 있어야 하는데.. 힝~..

2층에서 바라본 뒷뜰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길~게 생겼어요.. 

나름 일본식 정원임.. ㅡㅡ;;..

정원에서 바라본 본채의 모습.. 뒷편에서 보는게 더 멋있어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흠..

애어컨이 있긴 한데 틀어 놓질 않아서 정말 더웠어요.. 너무 더워요.. ㅠ.ㅠ..

천장이랑 다다미만 보고 나오기엔 역시 많은 아쉬움이 있네요.. 가이드투어가 있으면 좋겠는데요.. 저 같은 일반인들은 설명없이 봐선 잘 모르니까요..

사가시 중요문화제 구 샨쇼긴코였습니다.. 다른 집들도 거의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삼성은행이 위풍당당하고 볼만한거 같아요.. 고급스러운 느낌도 있고..

사가 날씨가 너무 화창하고 좋은데.. 많이 덥네요.. 선풍기 안가져왔으면 어쩔뻔.. 휴대용 선풍기가 이리 여행에 도움이 될 줄은.. ㅋㅋㅋ..

하늘이 이렇게 파란색이니 얼마나 좋아요.. 즌작 이랬어야 했는데.. 최근 다녀온 여행들이 하나같이 날씨가 그지같아서.. 정말 속이 다 후련한 날씨..

여기는 런치후 공략해보고 싶었던 카페 쿠레바입니다.. 오픈은 11시에 하네요.. 제가 시간이 없는 관계로 점심먹고 바로 떠야 해서 체험해보진 못했습니다.. 궁금했는데..

이런 고풍스러운 카페 넘 좋아라 하는데.. 홍엽이라고 하는데서 느끼실 수 있겠지만 홍자전문점입니다.. 오챠세트 저렴해서 공략하고 싶었는데.. 흙..

여기는 홍차집 옆인 구 모리나가저택입니다.. 나베시마탄츠 모지??

요 옆집이 공사중이어서 시끄러워서 좀 그랬는데.. 고즈넉하고 분위기가 매우 좋습니다.. 

물론 여기도 아무도 없습니다.. 어쩜 이렇게 한사람도 없는건지.. 아무도 없으니 사진찍긴 좋지만..

니시키 체험도 할 수 있고 한거 같은데.. 과연 체험공방 프로그램을 하시는 분이 계실지 의문스럽네요.. 너무 아무도 없어서.. ㅠ.ㅠ..

역시 남의 집 구경하는건 참 재미나요.. 여기 나무들도 많고 공간도 탁 트여 있고 의외로 제일 좋았네요..

저 포동이 나무가 특히 맘에 들었던.. 아무것도 아닌 풍경 같지만 이것이 바로 사가 스타일..


하늘 파랗게 나오니까 진짜 좋네요.. 너무 신나는 사가의 날씨.. ㅋㅋㅋ.. 이제 점심 먹으러 구 코가은행으로.. 오픈과 동시에 점심을 먹어야 했다며.. ㅡㅡㅋ..

공사중인 곳이 두곳이나 되서 다소 아쉬웠던 사가시 역사민속관 나카무라가도 가보고 싶었는데.. 많이 뜻대로 되진 않는 여행이었네요.. 뭐 날씨는 좋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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