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좋은 한식 레스토랑 | 명가의뜰 인천공항점

FAMILY RESTAURANT

2018. 4. 28.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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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봄시즌에 다녀온 삿포로.. 같은 날 교토에 가신 지인분은 활짝 핀 벚꽃을 만나셨지만 삿포로는 여전히 추운 겨울.. 새벽에 영하로 떨어지는데 벚꽃따위 있을리가..

비수기라 저렴한 제주항공 항공권으로 가볍게 다녀오긴 했지만.. 삿포로엔 눈쓰레기가 제 키보다 높이 쌓여 있었더랍니다.. 역시 삿포로의 겨울은 길었다는거..

3박4일 여행기간동안 관광은 못하고 계속 먹기만 하다가 돌아온듯.. 인천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향한 곳은 언제나 그러했듯 명가의뜰 인천공항점이었다는..  


돈키호테 삿포로신카와점에서 돈을 다 써버려서 공항에서 별로 못먹고 와서 배가 고픈 상태였다는.. 인천공항내의 랜드마크 만경정의 모습.. ㅡㅡ;;..

인천공항 1터미널 커피앳웍스 자리에 파리 크라상이 새로 생겼네요.. 인테리어 왠지 멋진듯.. 전 커피앳웍스가 더 좋은데.. 파리크라상 들어와서 조금 아쉬워요.. 

인천공항 4층 전문식당가를 찾았다는.. 다른데는 갈 이유가 없었습니다.. 전 크로스마일 숙제를 하기 위해 온거니까요.. 바로 명가의뜰로 총총..

2터미널 오픈해서 그나마 널널해진 인천공항 1터미널 에어스타 애비뉴의 모습.. 2터미널 오픈 즌작 했어야 했죠.. 다음 단계도 빨리 진행되었음 합니다..

인천공항 1터미널 면세지역에서 가장 좋은 자리인 루이비통 매장 위에 있는 레스토랑이 바로 한식당 명가의뜰입니다.. 오늘은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명가의뜰 메뉴판이 바뀌었네요.. 기왕 바꾸는거 잘 만들 것이지 내구성이 형편없네요.. 벌써 다 구겨지고 헤져서 볼품없음.. ㅡㅡ;;..

주문시 KEB 하나카드 크로스마일 카드와 당일 항공권을 제시하면 명가의뜰 무료식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일단 물샷..

STIR-FRIED PORK WITH VARIOUS SIDE DISH.. 제육볶음소반.. 9,900원..

제육볶음과 나물2종 밥과 된장찌개, 반찬 4종으로 구성된 제육볶음 정식메뉴가 되겠다는.. 이거에 만원이 안하는거니까 엄청 저렴한거죠..

오늘따라 왠지 매워 보이는 제육볶음..

된장찌개는 새송이버섯과 두부를 넣어 매콤하게 끓여 냈습니다.. 뚝배기에 뜨겁게 제공되서 좋네요..

밥은 흰쌀밥.. 조금 더 고슬했으면 좋겠음..


이제 반찬들.. 배추김치..

숙주나물..

어묵볶음.. 또 나왔냐.. ㅡㅡ;;..

메추리알조림..

나물2종까지 곁들여지는지라 양이 아주 빵빵합니다.. 찌개랑 제육이랑 먹다보면 정말 밥이 모자름.. ㅋㅋㅋ..

깨가 솔솔 뿌려진 제육볶음.. 많이 맵지 않아서 좋아요.. 텍스춰도 부드럽고..

콩나물과 함께 냠냐므..

제육볶음 사이드로 나오는 나물2종 중 콩나물은 고정이고 하나는 바뀌는데 이번엔 부추나물이었단..

명가의뜰 제육은 푸짐한 된장찌개가 나와서 자주 먹게 되지 않나 싶다는..

제 입맛엔 다소 맵지만.. 버섯이랑 두부도 섭섭하지 않게 들어 있고.. 텍스춰도 가벼워서 부담없습니다..

아~ 배부르다.. 역시 명가의뜰 볼륨감 하난 인정해줘야.. ㅡㅡ;;..

일본에서 일식을 3일동안 먹었는데.. 일식은 국이 취약합니다.. 거의 미소시루.. 톤지루 같이 건더기가 많은 국은 꽤 가격이 나갑니다..

어쨋거나 한식이 푸짐하고 좋아요..

다 먹으니 배가 땡땡.. 아~넘 배불.. 자고 싶네요.. ㅋㅋㅋ..


만원전후면 왠만한 메뉴는 주문할 수 있기 때문에 합리적입니다.. 인천공항 일반지역에서 가장 좋은 자리인데 이 가격이란건 큰 축복입니다.. 많은 이용을..

명가의뜰 후엔 3층 투썸커피.. 성업중이네요.. 주문웨이팅 있었음.. 아멕스 무료커피 숙제까지 하고 오늘도 보람찬 인천공항이 되었네요..

투썸커피 카페라떼는 전혀 만족스러운 퀄리티가 아니었음.. 그나저나 이게 마지막 투썸커피.. 4월부턴 면세지역만 무료커피제공.. 귀국 후 커피한잔의 여유는 사요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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