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수길 카페 | 스웨디쉬 커피 브레이크 피카

COFFEE ROASTER

2010. 5. 2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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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분께서 발굴(?)해보고 싶다는 카페가 있어서 다녀왔답니다..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 피카..가로수길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쓸쓸하게 혼자 있다지요.. 큰길에 있어서 찾긴 무지 쉽지요..

주차는 안되는 모양입니다.. ㅋㅋㅋ..

SWEDISH COFFEE BREAK.. FIKA 압구정점 전경.. ㅋㅋㅋ..

스웨덴스러운 장식들이 눈에 띕니다..

스웨덴에서는 이 달라 호스가 집집마다 하나씩은 있다고..

피카에서 제공되는 커피는 스웨덴 프리미엄 커피 린드발 카페에서 직수입된 원두로 만들어 진다고 하는군요..

린드발이 명품커피인건 확실히 알겠더군요.. 완전 미친 가격.. 그저 웃지요.. ㅋㅋㅋ.. 1Kg 에스프레소 제품 기준 제가 먹는 커피보다 딱 여섯배 비싸다는.. ㅡㅡㅋ..

일단 이것부터 먹고 시작했어요.. 뷸라.. 3,000원..

매장에서 시나몬 냄새가 너무 근사하게 진동을 해서 도저히 안먹을 수가 없었던..

정말 따끈하고 맛있더군요.. 보통의 시나몬롤과는 완전 다른 기분입니다..

일단 빵맛은 합격점이라는 평가.. 우르르 나가서 주문을..

살짝 제품들도 찍어보기로 합니다.. 하나같이 너무 맛있어 보여서 눈이 반짝반짝~..

녹차 파운드 케익.. 6,500원..

애플 파마산 치즈 케익.. 6,500원..

생과일 파운드 케익.. 6,500원..

스트로베리 녹차 치즈 케익.. 7,000원..

생과일 파운드 케익이 참 맛있어 보이더군요..

어쩜 요렇게도 맛있게들 생긴 것일까요.. 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뿐 ㅠ.ㅠ..

투고하면 요기에 커피를 담아주시는 모양이에요.. 참 깔끔한 디자인이군요..

주문한 케익과 음료가 제공되었습니다.. 묵직한 나무 트레이에 담아주시네요..

자몽 스칸디 에이드.. 6,000원..

스칸디나비아 풍의 자몽 에이드라고 하는데..

다른 에이드와는 달리 크러쉬 아이스라서 일단 맘에 드는군요.. 조금 더 씁쓸했으면 좋겠다는 지인분의 평가..

주문한 케익들.. 기다리거라 좀 있다 먹어주마.. ㅋㅋㅋ..

스웨디쉬 에그 커피.. 7,000원..

카푸치노 같죠??.. 풍성한 거품이 매혹적으로 느껴지는군요..

에그커피.. 에그스럽다는 느낌은 거의 나지 않아 신기할 정도더군요.. 그냥 카푸치노 같아요..

크흐흐.. 조금만 기다리면 먹을 수 있는 디저트들..

바질 스웨디.. 6,000원..

허브 스무디인 스웨디가 가장 피카스러운 음료더군요.. 바질 스웨디.. 바질향이 정말 끝내줘요..마실 때마다 바질로 몸이 정화되는듯한 기분이라는 지인분의 평가입니다..

바질, 파슬리, 오레가노, 로즈마리, 레몬그라스 스웨디가 있던데 다 마셔보고 싶다는 생각이네요.. 넘 환상적이에요..

이제 디저트의 시간입니다..

스트로베리 녹차 치즈 케익.. 7,000원..

빈틈없이 빼곡하게 딸기가 들어찬 딸기 언덕 ㅋㅋㅋ..아래의 녹차 시트는 피스타치오로 덮혀 있고.. 아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돔모양의 치즈케익입니다.. 돔은 딸기로 완벽하게 막아 놓았구요..부드럽고 진한 치즈케익.. 쌉싸롬한 녹차가 제대로 느껴지는 녹차 시트가 조화롭네요.. 맛있음..  

셈라.. 4,000원..

이게 원래는 에스프레소잔에 스팀밀크가 함께 나와야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따뜻한 우유에 적셔 먹는 컨셉이라는데..

안타깝게도 우유가 안나와서 저희는 그냥 먹었어요.. 화려한 디저트들에 정신이 몽롱해져 주문한 지인께서 깜빡하셨던 ㅋㅋㅋ..

역시 우유가 없었기에 대소 뻑뻑했던듯 싶네요.. 하지만 피카스러운 향은 제대로 표현되어 있었다는..

로즈마리 스톤 슈.. 8,500원..

아아 쿠키에 딸기 크림이 조화롭게 슈에 박혀 있어요.. ㅋㅋㅋ..

삐져나온 요것들이 먹어달라고 아우성치는 것 같군요.. 그야말로 참을 수 없는 기분입니다.. ㅋㅋㅋ..

단단한 스톤슈에 진한 크림, 딸기에 쿠키.. 로즈마리 그리고 캐더멈향이 요동치는.. 넘 맛있어요..

디저트만 먹어도 식사가 가능하겠더군요.. 배가 땡땡..

그야말로 진해 보이는 초콜릿 머핀..

머핀들도 참 사랑스러워 보입니다.. ㅠ.ㅠ..

초콜릿 머핀.. 3,300원..

아아.. 따끈따끈해요.. 진한 초코맛을 기대했는데.. 아아~ 이거슨..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새우깡맛!!.. 진짜 서프라이즈..

새우깡맛 초코머핀 드셔보셨나요??.. 정말 새로운 기분이랍니다.. 피카 가심 꼭 한번 도전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다는..

뭐랄까 모든게 새로운 기분의 피카..

북바인더스 디자인의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피카는 압구정점, 두타점, 롯데애비뉴엘점이 있다고 하네요.. 어쨋거나 후기 쓰다보니 정말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제껏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맛을 느끼실 수 있는 곳입니다.. 피카에서 스웨덴의 향기를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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