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쿠사 오션뷰 온천호텔 | 야나코온천 코마츠야 나기사칸

ENJOY KYUSHU

2012. 10. 24.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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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쿠사에서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는 날씨가 완전 화창했는데.. 안타깝게도 오늘은 매우 꾸물꾸물한 날씨..

일어나서 아침온천하고.. 조식 먹고.. 아마쿠사 펄라인 한번 돌고 코마츠야 체크아웃후 쿠마모토로 떠나는 일정이었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보면 뭐 이런 풍경이 펼쳐집니다.. 근사한 바다냄새.. 통통거리는 뱃소리도 들리고.. ㅋㅋㅋ..

코마츠야 나기사칸은 참 좋은 호텔입니다.. 바다가 바로 옆에 있다는건 분명 큰 축복이라고 생각하네요..이 호텔은 로비에서 문만 열고 나가면 바로 바다입니다.. 정말 바다와 가까운 호텔이랄까나..

어쨋거나 씻어야 하니까 온천하러 고고씽.. 대욕장 입구는 4층에 있는데 제 방이 딱 4층이여서 너무 편했어요.. ㅋㅋㅋ..

이번 큐슈여행에서 온천이 있는 좋은 호텔은 이곳 코마츠야 나기사칸 뿐이었습니다.. 쿠마모토랑 후쿠오카는 그냥 호텔.. ㅠ.ㅠ..

온천은 호텔 별관(?)에 있어요.. 별관 4층이랑 5층에 대욕장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쵸보노유라고 바깥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노천온천이 5층이고.. 아사히노유라는 그냥 온천은 4층입니다..

남탕, 여탕이 저녁 아침에 각각 번갈아가면서 쵸보노유, 아사히노유를 사용하게 되는 방식입니다..

아침엔 온천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안타깝게도 사진을 못찍었구요.. 저녁땐 사람이 없어서 사진으로 담아볼 수 있었단..

뭐 어쨋거나 아사히노유의 풍경이 되겠네요.. 생각보다 훨씬 깔끔합니다.. 완전 최신시설임.. ㅋㅋㅋ..

온천 입구에 기본적인 온천 에티켓에 대해서 한글로도 설명되어 있고 친절하네요..

안쪽으로 들어서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냄새도 왠지 좋은거 같고.. 일본여행에서 빠져선 안될 온천체험 시작.. ㅋㅋㅋ..

보시다시피 아무도 없습니다.. 이런 온천을 혼자서 즐기다니.. 완전 사치스러운 느낌이랄까.. 어쨋거나 기뻤음..

대충 샤워한 후에 탕안으로 슝~.. 생각보다 훨씬 좋은 온천이네요.. 기대 별로 안했는데 물이 괜찮아서 깜놀..

뭐랄까 코마츠야 앞의 바다색을 띈 온천입니다.. 흙색하고 에메랄드색을 섞은듯한 색이고.. 텍스춰는 부드럽습니다..

나트륨과 칼슘 성분이 풍부하다고.. 사진으로 보여드리진 못하지만 노천온천에 있는 큰 술통에 꼭 들어가 보시길.. ㅋㅋㅋ..

생각보다 훨씬 만족스러웠던 야나코온천입니다.. 온천까지도 아름다운 호텔 코마츠야 나기사칸입니다..

아침온천 후엔 가벼워진 기분으로 조식 먹으러 호텔 최상층인 6층으로 이동해봅니다.. 6층엔 이렇게 전망로비가 있구요..

조식회장 앞엔 이런 물고기들이 반겨주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ㅋㅋㅋ..

파광이라는 멋진 이름의 연회장입니다.. 조식은 코마츠야 나기사칸 스카이홀 하코에서~..

호텔 최상층에 위치하고 있다 보니 시원스러운 풍경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찍기는 매우 힘들었던 테이블..

코마츠야 나기사칸의 조식입니다.. 생각보다 화려하게 나오네요..

직접 라이브로 계란후라이 해먹을 수 있는 것도 좋고 생선구이도 땃땃하게 즐길 수 있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조식..

카와하기의 미림보시.. 테이블에서 한번 더 구워서 먹는거에요..

냄비뚜껑 열어보면 햄이 한조각 있는데.. 여기 계란을 올려서 후라이를 해먹습니다..

즉석에서 해먹는 햄앤에그 컨셉.. 아~ 너무 좋아요.. ㅋㅋㅋ..

오챠도 따라 주시고 서비스가 역시 좋네요..

이건 뭘까나 했는데.

깜찍스러운 유부주머니가 들어 있네요..

일본사람들은 이걸 왜 그리 좋아하는건지.. 절대 빠지질 않는단 말이죠..

시라스가 살짝 올라간 오로시..

톳도 일본사람들 정말 많이 먹는거 같아요..

츠케모노 3종세트.. 역시 타카나는 쿠마모토..

젓갈하고 바나나..

조식치곤 반찬이 매우 화려해서 밥이 매우 부족한 기분이 들 수 밖에 없더군요.. ㅋㅋㅋ..

미소시루는 정말 땃땃해서 맘에 들었던.. 두부도 많이 넣어 주셨고..

간장이랑 우메보시..

계란후라이 완성입니다.. 메다마야키는 노른자가 더 익기 전에 먹어줘야 함.. ㅋㅋㅋ..

카와하기의 미림보시.. 이건 미림이랑 간장으로 밑간이 충분히 되있어서 좀 쎄네요.. 그래봤자 맛은 쥐포맛이지만..

반찬 하나하나 먹다보면 정말 밥이 모자랍니다.. 여기저기 밥 더달라고 하시는 분이 많았을 정도로 풍성한 아침이었단.. ㅋㅋㅋ..

마지막은 바나나로 마무리.. 아~ 배부르다.. 그래도 커피는 좀 줬으면 좋겠음.. ㅡㅡㅋ..

전망로비에서 날씨 좀 안개이나 봤는데.. 왠걸 비올꺼 같은 날씨로 바뀐듯..

어쨋거나 석식 조식 모두 만족스러웠던 코마츠야 나기사칸.. 온천도 환상이고.. 인터넷 안되는거 빼곤 흠 잡을데가 없단..

역시 바다 바로 옆에 위치한 호텔이다보니 여러가지로 좋은 점이 많은듯 싶네요.. 괜히 나기사칸이 아니란 말씀..

밝은 미소로 맞이해 주시는 친절한 직원분들에.. 시골호텔다운 여유로움도 느껴지고..

이곳 1층 매점에서 쿠루마에비 야키센베이는 꼭 구입하세요.. 선물용으로 매우 좋다는..

6층 전망로비도 그렇고 1층 로비도 그렇고 매우 럭셔리하달까 테이블이랑 의자가 다 돌로 되어 있고.. 좀 재밌어요..

큐슈올레 아마쿠사 이와지마 코스 체험을 원하시는 분들은 코마츠야 나기사칸 숙박을 정말 추천하고 싶습니다..바다의 정원을 테마로 한 야나코 온천호텔 코마츠야 나기사칸.. 아마쿠사가 자랑하는 오션뷰 리조트 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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