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라시키 미관지구 대표 이미지 | 쿠라시키 코코칸

T/RALALA OSAKA

2014. 2. 26.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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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라시키 코히칸에서 우아하게 모닝 커피를 흡입한 후에는 본격적인 쿠라시키 미관지구 산책에 나서봤다는.. 이제 고고관으로..

사진으로 보던 그 이미지가 그대로 눈앞에 펼쳐지는듯한 기분이 들었던 쿠라시키 미관지구..


에도시대의 그 모습 그대로를 간직한듯한 느낌이네요.. 오카야마 최고의 관광지답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동경했던 후나나가시의 꿈도 곧 이룰 수 있는 것이지요.. 다만 시간이 갈수록 날씨가 다소 우중충해지는 기분이.. ㅡㅡ;;..

자가배전 커피전문점 쿠라시키 코히칸에서 바로 이동한 곳~ 쿠라시키 코코칸.. 考古館 우리식으로 읽으면 고고관입니다..

쿠라시키칸과 함께 쿠라시키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손꼽히는 곳이 바로 이 코코칸입니다..

코코칸 입관안내.. 개관시간은 오전9시~오후5시.. 입관료는 400엔.. 월요일은 쉽니다..

쿠라시키의 창고스러움을 만끽할 수 있는 작은 박물관입니다..

KURASHIKI ARCHAEOLOGICAL MUSEUM.. 쿠라시키 코코칸..

정말 조용하네요.. 바로 입관권 구입..

쿠라시키 코코칸 안내 리플렛과 함께 깜찍스러운 입관권 기념촬영.. 럭키~ 600번 당청.. ㅡㅡ;;..

코코칸은 여기 입구에서 신발을 벗고 녹색 슬리퍼를 신고 관람하시면 됩니다..

비끄덕 거리는 계단을 밟고 올라서서 찰칵..

2층에서 바라본 코코칸 입구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키비(오카야마)지방의 출토품을 중심으로 한 박물관입니다.. 첫번째 전시실.. 선토기시대..

전시실 안쪽은 뭐 이런 분위기가 되겠습니다..

창고 안쪽으로 들어와서 보는 건 역시 겉에서 보는 것과는 전혀 다른 느낌..

빨간색으로 녹이 슬어 있는 옛스러운 철문.. 예쁘다..

아랫층을 내려다보면 뭐 이런 느낌..

제2 전시실 야요이시대..

정말 아담한 공간.. 아무도 없어서 넘 좋았네요..

태부가라고 써있는 요거이 유명한가 보더라구요.. 저도 찰칵..

선토기시대부터 헤이안시대까지의 일본.. 뭐 이렇게 시대구분이 된다는거..

별로 뭐 볼껀 없는거 같지만.. 그래도 혼자서 이 박물관을 독점할 수 있다는건 축복스러웠음..


윗층으로 고고씽.. 

제3 전시실 고분~무로마치 시대..

코코칸의 가장 윗층입니다.. 여기 좋네요..

대들보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뭐 이런 고분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손으로 만지지 말아달라고 수줍게 써있네요.. ㅋㅋㅋ..

건너편에 있는 쿠라시키칸을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쿠라시키칸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장소가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1950년부터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오랜기간 운영을 하고 있다는게 신기하기도 하고..

쿠라시키 코코칸 그림이 있는 접시도 깜찍스러운 꽃장식도 귀엽네요..

마지막 전시실인 제4 전시실입니다.. 나라시대와 잉카문명 전시가 있다고..

왠지 모르게 귀엽네요..

작은 창문으로 코코칸 뒷편의 미관지구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예쁜 전시품들은 잉카문명 남미고고학 관련의 자료들입니다..

관장님께서 잉카문명에 관심이 많으셨던거 같아요..

이렇게 작은 창문을 통해서 바깥세상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역시 코코칸.. 위치적으로 탁월합니다.. 쿠라시키 미관지구에서 두번째로 좋은 자리니까요..

코히칸쪽 거리의 풍경..

다소 우중충해지는 하늘.. 비오면 안되는데.. ㅠ.ㅠ..

암튼 전시실 구경은 이 정도로 마무리를..

각 전시실은 뭐 이런식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정원에도 고분이 전시되어 있고.. 좁은 공간이지만 잘 활용된 느낌이 드네요..

마지막으로 화장실 구경도 살짝.. 그리운 옛날식 변기네요.. ㅋㅋㅋ..


쿠라시키 전통민가를 개조한 제2호 건축물이니까 한번쯤 둘러보실만한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도 아무도 없는 박물관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던 코코칸..

고고학 관심이 없으신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을만한 박물관이라고 생각되네요.. 미관지구 가심 꼭 한번 들러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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