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빵천국 교토대표 빵집 | 시즈야 교토역점 카르네 크로크무슈

T/RALALA OSAKA

2014. 4. 1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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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오사카를 출발해 가벼운 기분으로 도착한 교토.. 교토는 역시 JR.. 24분만에 교토역 도착.. 한큐 쿄토선 타는거 보다 훨씬 유리..

신칸센을 타지 못한건 유감이지만.. JR 신쾌속도 나름 쾌적했기 때문에.. 크게 불만은 없네요.. JR SPECIAL RAPID SERVICE 굿~..


지난번 여행때는 스룻토 간사이 패스만을 이용해서 몰랐는데.. 교토는 JR이 우월하지 않나 하는.. 갈아탈 필요도 없고 바로 교토역..

세월의 흔적을 많이 느낄 수 있었던 JR교토역.. 낡기만 했을뿐 빈티지하다거나 클래식하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습니다.. ㅡㅡㅋ..

교토역에서 만난 SIZUYAPAN.. 시즈야에서 최근에 런칭한 프리미엄 단팥빵 브랜드네요.. 보통의 시즈야랑 다름..

기존 시즈야완 달리 세련된 느낌에.. 패키지 디자인도 예쁨.. 팥빵답지 않게 얍삽하게 생겼고 가격도 비쌉니다.. 선물용으론 좋을듯..

제가 찾은 곳은 일반적인(--) 志津屋입니다.. SIZUYA BAKERY.. 시즈야 교토에키점.. 하치죠구치 바로 옆에 있어요..

교토 시즈야를 대표하는 빵이라면 역시 이 카르네.. 이걸 흡입하기 위한 방문이었답니다..

교토에선 시즈야인 모양입니다.. 빵을 사려는 분들로 매우 북적였던 매장안의 풍경입니다.. 역시 조리빵이 인기가 많더란..

먹고 싶은 빵들이 굉장히 많네요.. 레몬케익 요것도 땡기고..

홋카이도 메론빵.. 140엔(1,550원).. 넘 맛깔나게 생겼어요.. 때깔부터 매혹적이고.. 곡선미가 너무 아름다워서 유혹에 넘어갈뻔..

하지만 전 이 빵을 사야 했음.. TV에 나온거 보고 교토에 가면 꼭 사먹어야지 하고 다짐했었거든요.. 카르네.. 160엔(1,750원)..

디스플레이 된 빵의 양이 정말 후덜덜~.. 얼마나 많이 팔리면 이렇게 쌓아 놓고 파는건지.. 괜히 시즈야 최고 인기빵이 아니더란..

히미츠노켄민쇼에 소개되었다고 친절하게 안내되고 있음.. 제가 본 바로 그 방송.. 출신지 막 자랑하고 그러는 프로그램.. ㅡㅡㅋ..

교토는 일본의 오리지날 수도.. 서양문물을 빨리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교토는 예전부터 빵을 먹는게 아주 일반화 되어 있다고..

특히 아침은 거의 빵.. 그래서 교토엔 블럭마다 빵집이 하나씩 있고.. 인구대비 빵소비량과 빵집수 전국 최고를 달리고 있다는 설명..

요것도 맛있어 보인다.. 원조 비프카츠샌드.. 450엔(4,950원).. 시즈야는 기교를 부리지 않은듯한 정직함이 특히나 맘에 들어요..

시즈야의 빵을 드넓은 역앞 광장에서 먹고 싶다는 생각에 방문하게 된 교토역 마츠리시계광장.. MATSURI CLOCK SQUARE..


마츠리시계가 어딨나 한참 찾았음.. 이 작고 보잘 것 없는게 마츠리시계였음.. 전 큰 시계탑 어딨나 찾고 막.. ㅡㅡ;;..

JR 교토역 마츠리 시계광장에서 시즈야 카르네를 흡입하기로 합니다..

아침 햇살을 받으며 빛을 뿜고 있는 까르네.. 햄이 정말 크게 들어가 있네요.. 혓바닥 아주 제대로 돌출하고 있는..

음료는 급하게 근처 자판기에서 공수.. 아사히 원더 에스프레소 더 블랙.. 120엔(1,300원)..

동그란 프랑스빵을 반을 갈라 빵에 마가린을 바르고 본리스 햄과 양파 슬라이스를 올린 빵이 바로 이 까르네입니다..

정말 단순한 조합인데.. 이거이 그래서 맛있음.. 고급스런 맛도 아니고 별거 아닌거 같지만 밸런스가 딱.. 양파랑 햄 궁합 완전 좋음..

멈추지 못하고 순식간에 흡입했던 시즈야 카르네.. 아~ 넘 맛있네요.. 괜히 인기 넘버원이 아니었음..

시즈야 교토역점에서 빵도 공급받고.. JR 교토역을 출발해 본격적인 교토여행길에 나서 보기로 합니다..

교토 시내에서의 이동을 책임져 줄 KANSAI THRU PASS.. 지하철을 타야해서 어쩔 수 없이 스룻토 간사이 3일권 개시했네요..

교토지하철 카라스마선을 타러 총총.. 교토역 사람도 많고 은근 복잡..

교토역 기념촬영.. 우린 교토교토 거리지만 사실은 쿄:토로 발음해야 한답니다.. ㅡㅡ;;..

지하철 카라스마선 교토역 2번 승차장에서 코쿠사이카이칸행 열차를 기다리는 중.. 사람 많네요..

카라스마오이케역에서 내렸네요.. 교토지하철 카라스마선 열차.. 각지고 절도있게 생겼음.. 왠지 맘에 드는..

카라스마오이케역에서 또만난 KYOTO SIZUYA.. ㅋㅋㅋ.. 시즈야 카라스마오이케점.. 카라스마오이케역사안에 있어요..

여기 시즈야는 교토역점보다 훨 좋음.. 카페형 빵집이네요.. 커피도 250엔으로 착함..

강렬한 뽐뿌를 받았던건 시즈야 런치세트.. 타쿠미츠나믹스샌드에 드링크 붙여서 560엔.. 땡긴다.. ㅋㅋㅋ..


시즈야 런치세트 넘 먹고 싶었는데.. 히라기야 가야해서 여유롭게 빵을 흡입할 시간은 없었네요.. 그냥 크로크무슈 사서 나왔네요..

크로크무슈.. 180엔(2,000원).. 두툼한 바게뜨에 햄과 마요네즈 치즈.. 교토의 거리를 거닐며 시즈야 크로크무슈를 마구 뜯어 댔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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