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지 미유키도리 아시아요리전문점 | 오리엔탈푸드 & 티룸 바오밥

T/RALALA OSAKA

2014. 4. 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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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기 위해서 히메지로 이동을 했다는.. 어제 공략을 못했던 곳들 보충하는 의미에서의 재방문이었네요..

JR니시니혼 간사이와이드에리어패스의 축복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신칸센 맘껏 못탔을텐데.. 암튼 정말 호강한 여행입니다..


오카야마를 습격했던 폭우가 히메지도 시원하게 뿌려주고 지나간 후였습니다.. 제가 도착했을 땐 우산 안써도 그만인 수준이었던..

히메지는 뭐 별거 없습니다.. 히메지역하고 미유키도리 정도만 공략하면 뭐 대부분 정복한다고 보셔도 무방하겠네요..

지인분께서 히메지의 숨은 맛집이라며 추천해주신 다케우치.. 히라노빌딩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이었는데..

스미야키, 두부, 쿠시아게 등을 흡입할 수 있는 슬로푸드점이라고.. 다분히 이자카야스러운 느낌이라 패스~..

지금 생각해봐도 간판도 없고 이상한 집이었음.. ㅡㅡㅋ..

어제 좀 몰아서 폭식을 했기에 배가 넘 불러서 카레를 못먹어서.. 히메지 미유키도리 바오밥으로 향했습니다..

바로 이곳입니다.. 히메지 미유키도리는 대부분 저녁엔 영업을 안하구요.. 셔터 다 내리고 퇴근합니다만.. 바오밥은 상관없습니다..

ORIENTAL FOOD AND TEA ROOM BAOBAB.. 오리엔탈푸드를 중심으로 한 카페 레스토랑.. 일본말론 バオバブ 바오바부..

영업시간은 오전11시~오후10시입니다.. 기네스 생맥주도 맛볼 수 있는듯..

테이블 분위기는 뭐 이런 느낌입니다.. 손님도 별로 없고 여유로운 느낌..

아시아각국의 코스요리가 눈에 띄네요.. 인도, 베트남, 타이, 한국, 인도네시아 코스가 있음.. 가격은 2,500엔..

인도 코스 주문하려고 했는데.. 코스주문은 2인이상만 가능하대서 그냥 단품으로 먹을 수 밖에 없었네요..

生ビール 一番搾り.. 생맥주 이치방시보리.. 소 400엔(4,400원)..

기네스 주문할까 하다가 일본에서 기네스를 마신다는건 왠지 좀 그래서 그냥 키린 이치방시보리 생맥으로 주문했네요..

바오밥 오리지날 맥주잔에 제공됩니다.. 맥주잔에 있는 저 나무가 바오밥이에요..

비온 후라 완전 끈적거리는 날씨였는데.. 시원한 생맥주 마시니 기분이 좀 좋아지네요..

タマゴとチーズのカレー.. 타마고토치즈노카레.. 850엔(9,350원)..

국자 치워보면 뭐 이런 느낌입니다.. 커티지치즈랑 계란이 들어간 스프 카레입니다..

계란이 이렇게 들어가는건줄은 몰랐는데.. 삶은 계란 그냥 반띵해서 올려주는거였네요.. ㅡㅡ;;..

카레를 한국자 퍼올리면 뭐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멀건 스프느낌의 카레라 먹기는 편하네요.. 일본사람들 이거 어찌 먹나 싶을 정도로 다소 매운강도가 쎈듯..

타마고가 그냥 유데타마고일 줄이야.. 별로 계란이 들어간 의미는 없었음..

이런 스프카레 일본틱하고 나쁘진 않다고 생각해서 뭐 그럭저럭 잘 먹은듯.. 


セサミナン.. 세사미난.. 500엔(5,500원)..

검은깨가 토핑된 쎄서미난입니다.. 갈릭난 주문할까 하다가 특이하고 해서 쎄서미난으로 주문해봤어요..

난이 의외로 별로네요.. 퍼석하고 딱 싫어하는 스타일..

쫀득하고 부드러운 그런 난이 아니라 퍽퍽하고 건조한 느낌이라 완전 별로..

카레는 그냥 카레단독으로 흡입하거나 터메릭라이스랑 먹는게 좋을듯.. 난 넘 맛없어서 반도 못먹음..

ピサンゴレン.. 피산고렝.. 400엔(4,400원)..

바나나랑 커스터드크림에 팥소를 넣어 말아서 튀긴 하루마키형의 디저트입니다.. 바닐라아이스 시나몬과 함께 제공..

바로 튀겨내자마자 나와서 정말 따뜻한 느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호호 불면서 먹어야 함..

뜨거운 피사고렝에 차가운 바닐라아이스를 쳐발라 냠냠..

역시 바나나는 튀기면 은근 맛있습니다.. 단팥이랑도 은근 어울리고..

커리랑 난보다 디저트가 더 맘에 드는 느낌이네요.. ㅡㅡㅋ..

가격도 저렴하고 하니까.. 배가 좀 부르시더라도 디저트는 패스하지 마시고 주문하시는게 좋을듯..

매장은 은근 넓고 쾌적한 느낌이고 나쁘지 않다는.. 서비스는 의외로 별로더란.. 쓸데없이 퉁명스러운 느낌..

히메지에선 나름 유니크한 곳인데다.. 미유키도리엔 디너시간대 문여는 곳도 별로 없다는.. 한국음식도 팔구요.. ㅋㅋㅋ..

바오밥에서 저녁 먹고 소화도 시킬겸 본마르쉐를 찾았다는.. 참고적으로 신오사카보다는 히메지가 물가가 훨씬 쌉니다..

산토리 호로요이 모모맛.. 109엔(1,200원)..

지인분의 리퀘스트로 구입하게 된 호로요이.. 호로요이 중에서 이 복숭아맛만을 고집하신다는 지인분입니다.. ㅡㅡ;;..

가루비 쟈가리코.. 97엔(1,050원).. 

광고상품 쟈가리코.. 사라다맛, 치즈맛, 쟈가버터맛이 모두 97엔.. 싸다~.. 지인분께 이미 돈을 받아서 안살 수가 없었던 쟈가리코..

홋카이도 버터사용의 쟈가리코 쟈가버터맛.. 히메지 본마르쉐에서 저렴하게 구입했다는.. ㅡㅡ;;..

싸서 많이 사고 싶었지만 들고 가는게 힘들기 때문에.. 가볍게 이 정도만 구입..

본마르쉐 저렴하고 좋은듯.. 신오사카 구르메시티보다 훨씬 쌌어요.. ㅡㅡㅋ..


BON MARCHE.. POWER & QUALITY FOOD MARKET.. 오후9시까지 영업하니까 늦게 방문하셔도 OK입니다..

밥도 배불리 먹고 쇼핑도 든든하게 했던 히메지.. JR히메지역에서 신칸센 사쿠라 566호를 타고 신오사카로.. 굿바이 히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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