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군의 발전상을 반영하는 중국 유일의 해군 군사박물관 칭다오 해군박물관.. THE NAVAL MUSEUM.. 海军博物馆..
잠수함 체험을 마친 후에는 구축함 체험을 위해 이동.. 이렇게 군함이랑 잠수함을 마음껏 타볼 수 있다는게 해군박물관 최대의 매력..
군함은 실제 바다 위에 떠있어서 다리를 건너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1989년 오픈한 박물관이라 전체적으로 시설이 좀 낡긴 했지만..
퇴역한 군선박들이 이렇게 바다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는 군함은 총 4대가 있어요..
사다리를 타고 군함 위에 올라봅니다.. 잠수함과 마찬가지로 다른 관람객들도 별로 없고 쾌적한 분위기였네요..
인민군 구축함 체험도 역시 좋네요.. 함포 바로 밑에서 이렇게 사진도 찍을 수 있고.. ㅋㅋㅋ..
바다건너에는 소청도공원이 보이고 위치도 너무 좋은 해군박물관입니다..
소청도와 함께 담아본 칭다오 해변의 파노라마입니다.. 방파제가 살짝 걸리적거리긴 하지만.. 그래도 넘 멋진 실루엣..
건너편 군함들이 더 규모가 큽니다.. 엄청 길쭉하네요..
높은 빌딩들이 우뚝우뚝 솟아 있는 칭다오 해변의 스카이라인.. 황사 덕분에 더욱 환상적으로 보입니다.. ㅡㅡㅋ..
구석구석 다 둘러볼 수 있어서 좋네요.. 파도가 출렁이면 살짝 힘들꺼 같은데 방파제가 다 막아줘서 전혀 문제 없었구요..
이렇게 계단 오르내리는 것도 유니크한 체험입니다.. 엄청 경사가 가파른 계단들..
101함과 502함과는 여기서 작별이네요.. 해군박물관 폐관시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서.. 빨랑빨랑 둘러봐야 했네요..
그리고 452호 공기부양정이 있습니다.. 여기서 원래 아이스크림을 팔아야 하는데 아무도 없네요.. ㅡㅡ;;..
1989년 퇴역한 공기부양정이라고 하네요.. 생각보다 훨씬 더 큰 기분이었던..
작은 배들은 이렇게 지상에 전시되어 있기도 합니다.. 3101함의 모습.. 배들이 상태가 좋진 않네요.. 너덜너덜~..
이제 다음 군함들 구경할 시간.. 오후 늦어서는 바람이 더욱 세지는 기분이었다는.. 청도의 거센 바닷바람에 머리 개털댐..
옆에서 보니 더더욱 멋진 101호 군함..
105호 군함은 좀 특이하게 생겼네요.. 헬기가 내릴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바로 531 군함에 올랐습니다.. 황사가 심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던 청도의 하늘.. ㅡㅡ;;..
황사만 좀 없었으면 정말 좋은 날씨인데 말이죠.. 사진이 많이 뿌옇게 나와서 아쉬웠던 날..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이더와 늠름한 함포의 모습..
미사일도 쏠 수 있나봐요.. 뭔가 멋지네요..
소청도에 있는 독일풍 팔각 등대를 가장 또렷하게 감상할 수 있는 곳이 해군박물관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군함에서 바라본 소청도와 청도의 바다.. 파노라마 사진 찍기에 정말 좋았던 환경..
관람객도 거의 없어서 너무 좋았어요.. 방해하는 분이 별로 없어서 정말 편안하게 사진을 담아볼 수 있었던..
이 좋은 곳에 왜들 안오실까나.. 거지같은 해저세계에만 사람이 많았고 다른 관광지는 사람도 없고 썰렁해서 좋았던 칭다오..
너무 멋져요.. 해군박물관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는데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매우 좋았던..
낼모레면 5월인데 청도의 바람 너무 춥고 매섭네요.. 손이 찢어져 버릴꺼 같은 고통이 엄습..
여기도 멋있네요.. 운동장처럼 엄청 넓직합니다.. ㅋㅋㅋ..
작은 어선들도 많은 칭다오.. 역시 중국을 대표하는 항구도시 답다는 생각입니다..
바람이 너무 강하게 몰아치다 보니 시야가 조금 더 확보되는듯한 느낌도 드네요.. 전보다 신호산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듯..
방파제가 걸리적거리긴 하지만.. 칭다오의 석양과 함께 멋진 잔교와 함께 칭다오 비치 스카이 라인을 담아봅니다..
이런 아름다운 군함놀이를 혼자서 즐긴다는건 역시 너무 호사스럽습니다.. 이래도 되는건가 싶기도 하고.. ㅋㅋㅋ..
바로 코앞에서 이런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ㅋㅋㅋ..
뱃머리 끝은 이렇게 뾰족하게 솟아 있다는.. 중국분들은 여기 끝에 기대서 기념사진을 많이들 찍으시더군요..
이번 칭다오여행 중 가장 인상적인 경험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너무 추웠던게 흠이네요.. 콧물 질질.. ㅠ.ㅠ..
잠수함 구경에 이어 군함 구경까지 중국해군의 힘을 만끽해 봅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박물관 있었음 좋겠는데 말이죠..
아직 나무들이 가지만 앙상해서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소청도.. 소청도공원은 여름에 와야 하는 곳인가봐요..
아~ 너무 춥다.. 방한 대책을 강구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추울 줄은 몰랐네요.. ㅠ.ㅠ..
우리나라 관광객은 해군박물관에 안오시는거 같은데.. 볼거리 정말 풍성하고 완전 좋으니까 꼭 방문하셨으면 좋겠다는..
탐조등도 돌려볼 수 있고..
빙글빙글 돌아가는 레이더도 체험해보실 수 있습니다..
정말 2시간 후딱 가네요.. 해군박물관 조금 더 일찍 올껄 그랬나 싶기도 하고..
해질때 되니까 너무 추워서.. 오리털이 필요해.. ㅠ.ㅠ..
중국해군에 대항하기 위해선 우리 해군도 힘을 더 키워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킁..
모든 체험을 마치고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입니다.. 폐관시간이 다가오는 관계로..
정말 문닫기 직전까지 보고 나왔네요.. 40,000m2의 전시공간을 자랑하는 해군박물관인만큼 꼭 둘러보셨으면 하는 관광지네요..
해군박물관을 나와 택시를 잡아타고 54광장으로 향할 예정이었으나.. 빈 택시가 안와서 어쩔 수 없이 버스 타고 시청앞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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