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돈까스는 케이와이케이 | 톤카츠 KYK 한큐3번가점

겨울이라 날이 짧아서 일정을 빨리 마무리 해야 하기 때문에.. 겨울 일본여행은 역시 손해인듯.. 아침 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이거 외엔 노답인듯 싶다는..

아름다운 오사카의 야경을 선사해줬던 우메다 스카이빌딩 공중정원과는 여기서 작별.. 호텔로 돌아가는게 쉽지 않아요 우메다역까지 워낙에 멀어서.. ㅋㅋㅋ..

우메다역 가다가 저녁을 먹어야겠다 싶어서 들른 한큐우메다역 한큐삼번가.. 지하철 우메다역 가는 중간에 있어서 왔네요.. 너무 피곤해서 이동거리를 줄이고 싶었단..

한큐삼번가 식당가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한큐삼번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쾌적하네요.. 딱 저녁시간이었는데 어디나 바로 식사할 수 있는 그런 바람직스런 분위기..

돈까스는 역시 일본이 맛있지요.. 오사카 대표 돈까스는 그냥 KYK.. 케이와이케이는 칸토, 큐슈 등엔 매장을 전개하지 않고 있는 칸사이지역 대표 톤카츠체인이 되겠다는..

とんかつKYK阪急三番街店.. 톤카츠 케이와이케이 한큐산반가이텐.. 영업시간 : 11:00~22:30.. 주소 : 大阪府大阪市北区芝田1-1-3.. 전화 : 06-6372-5580..

어서오세요라는 반가운 한글이.. 영어, 중국어, 한국어 메뉴를 완비하고 있는 준비된 레스토랑 KYK가 되겠네요..

한큐3번가 지하2층 식당가를 구르메 뮤지엄이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오픈된 형식의 매장이 많습니다.. 매장 밖에서도 주방이 아주 잘보이는 진짜 오픈형 키친..

톤카츠 KYK의 무한리필 서비스.. 밥, 된장국, 샐러드은(?) 무료로 더 드실 수 있습니다. 부담없이 말씀해 주십시오.. 은는이가 미스 안타깝네요.. ㅡㅡ;;...

한국어메뉴 있다더니 역시나 저에겐 주질 않으셨단.. 키키후라이가 맛있어 보여서 카키토히레톤카츠젠으로 주문하기로..

KYK 토핑메뉴.. 히레히토쿠츠카츠 140엔, 에비후라이 240엔, 키니크림코롯케 230엔, 카키후라이 180엔.. 미소시루의 톤지루 변경은 200엔이라고 합니다..

오챠.. 따끈따끈..

코코로토 아지데 오모테나시 톤카츠 케이와이케이.. 오하시와 웻토티슈..

カキとヘレとんかつ膳.. 카키토 히레톤카츠 젠.. 1,480엔(14,800원)..

히레카츠에 카키후라이가 곁들여지는 시즌메뉴입니다.. 굴튀김 욕심에 주문해봤네요.. KYK다운 깔끔함이 돋보이네요..

시로고항.. 흰쌀밥..

미소시루.. 리필가능.. ㅡㅡㅋ..

주의하실 점.. 밥이랑 국, 샐러드 외 이런 코바치 같은 애들은 리필이 안됩니다..

여기 왼쪽엔 취향대로 취향대로 테이블에 있는 톤카츠 소스를 부어 주시면 됩니다..

사실 이베리코 톤카츠 먹어보고 싶었는데.. 아무 매장에서나 파는게 아니더라구요.. 뭐 어쨋거나 그래서 일반 안심 돈까스로..

동글동글하게 생긴 히레카츠와 카키후라이 하나가 올려진단.. 카키후라이가 둘이었으면 더 좋을뻔 했단.. 하나 더 추가할껄 그랬음..

히레 톤카츠는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바삭하게 잘 튀겨졌네요.. 고기도 아주 부드럽고..

미즈나, 적채가 곁들여진 양배추 샐러드 카키후라이엔 타르타르 소스가 함께 제공된단..

카키후라이는 굴껍질 위에 올려져서 나옵니다.. 사이즈가 제법 큰 굴입니다.. 히로시마산 굴을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히로시마 굴이 유명한지는 모르겠으나..

양배추에는 참깨 드레싱을 살짝 뿌려 냠냠..

역시 KYK는 히레카츠 막 이러고.. 부드럽고 담백해서 넘 좋네요.. 입맛 없을 때 먹으면 딱 좋은 히레 톤카츠..

히레카츠에 소스를 찍어보면 이런 느낌이 되겠습니다.. 산미가 진하고 가벼운 느낌의 소스도 맘에 들고..

KYK가 주는 안심감이 느껴지는 톤카츠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었네요.. 오사카 주요지역엔 KYK 매장이 다 있습니다..

옆테이블에 한국분도 오셨음.. 주문하시고 이거 밥을 주느냐 안주느냐 계속 불안해 하시더란.. ㅡㅡㅋ..

저처럼 오사카 주유패스 있으신 분들은 KYK 매장에서 식사시 10%할인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한큐삼번가점 뿐만 아니라 다른 매장들도 쿠폰 가능합니다..

KYK는 카드결제도 OK니까 현금 부족하신 분들도 여유롭게 방문하실 수 있기도 하구요.. 어쨋거나 토쿠토쿠 쿠폰으로 10%할인받아 1,332엔 결제..

피곤해서 그런지 식욕이 별로 없어서 오늘은 별로 못먹었네요.. 다루마 쿠시카츠랑 KYK 톤카츠가 전부.. 더 먹었어야 했는데 체력부족으로 많이 못먹어서 아쉬웠던.. 

우메다역에서 지하철 미도스지선 타고 신사이바시역으로.. 역까지 가는게 고생스러워서 그렇지 지하철로 6분이면 신사이바시까지 갈 수 있다는..

오사카 주유패스로 뽕을 완전히 뽑은 하루였네요.. 더브릿지호텔 신사이바시로 돌아와 자전거 끌고 쇼핑하러 도톤보리로 나갔다는.. 어쨋거나 넘나 피곤했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