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빛향기 북해도 라벤더밭의 대명사 | 나카후라노 팜토미타

DRIVE HOKKAIDO

2018. 9. 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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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하면 역시 라벤더.. 라벤더 꽃밭하면 역시 팜토미타입니다.. 당연하지만 후라노의 메인 스케쥴이었네요.. 라벤더 시즌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팜토미타는 무조건..

라벤더엔도 팜토미타도 나카후라노.. 차로 3~4분밖에 안걸리는 가까운 엄청 거리.. 바로 보이는 팜토미타 주차장 이정표.. 저 보라색을 따라 가심 된다는거..


ファーム富田.. 화무토미타.. 영업시간 : 09:00~17:00.. 주소 : 北海道空知郡中富良野町基線北15.. 맵코드 : 349 276 804*00..

2014년에 온게 마지막이었으니 4년만의 팜토미타네요.. 토미타 메론하우스 전 첨봤네요.. 여기가 넘 궁금해서 주차도 여기에.. 근데 문을 안열었음.. ㅋㅋㅋ..

성수기 대비해서 한창 오픈준비 하느라 바쁘시더군요.. 유바리메론빙수 먹음 좋을만한 공간이었던..

나카후라노 라벤더엔에서 확인했지만 홋카이도의 여름은 아직 시작도 안한 단계.. 그래서 팜토미타에 대한 기대는 딱히 없었습니다.. 여긴 늘 만족스럽지 못했어서.. ㅋㅋㅋ..

얘네들이 라벤더들.. 잘 심어 놨네요.. 보라빛도 아니고 냄새도 안나서 글치 라벤더는 라벤더입니다.. ㅋㅋㅋ..

FARM TOMITA.. 가이드북에는 팜도미타라고 나와 있는데 토미타입니다.. ㅡㅡ;;.. 라벤더 길 여긴 팜토미타 윗쪽 라벤더밭인데요 관광객 암도 없어서 좋네요..

팜토미타의 시설들은 다 이렇게 오두막처럼 생겼다는.. 어디든 맘껏 구경하실 수 있음.. 안으로 들어가지만 않으시면 됩니다..

SINCE 1958 FARM TOMITA.. NAKAFURANO HOKKAIDO,, 

코스이노이에 향수의집.. 라벤더 향수를 원하시면 여기로..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사놓고 결국은 안쓸꺼 같아서.. ㅡㅡㅋ..

팜토미타에서도 날씨는 좋아지지 않았다는.. 아침부터 쭈욱 계속 뿌뿌였네요.. 


이렇게 상황이 안좋은데도 관광객은 꽤 많았어요.. 하긴 여기 아님 갈데가 없으니까.. 꽃밭은 중국인 관광객이 거의 대부분..

나카후라노 라벤더엔에 많았던 캣민트.. 팜토미타에서도 만나네요.. 바람에 살랑살랑..

이 분들이 어찌나 사진을 오래 찍던지.. ㅡㅡㅋ..

아무래도 캣민트가 보라색이다 보니.. 여기앞이 제일 인기가 많았어요..

라벤더라고 최면을 걸어 보아요.. ㅡㅡㅋ..

요거이 바로 그 유명한 양귀비.. 바람에 팔랑팔랑.. 바람아 멈추어다오.. ㅠ.ㅠ..

전 양귀비라고 불렀는데 아이슬란드 포피라고 한글로 써있네요.. 알록달록 예쁜..

이렇게 보면 캣민트랑 비스꾸리하게 보이긴 하는데.. 얘는 아주가입니다..  호랑이 없는 골에 토끼가 왕노릇 한다고 캣민트와 아주가가 지배했던 팜토미타.. ㅡㅡㅋ..

이거 라벤더에요.. 아주가도 라벤더라면서 막.. ㅋㅋㅋ..

팜토미타 사인과 함께 기념촬영.. 해가 떳더라면 그래도 괜찮았을텐데..

이쪽이 메인밭입니다.. 라벤더들..


제가 갔을때 한창 예뻤던 시바자쿠라.. 넓고 풍성하게 심어져 있었음 더 예뻤을텐데 면적이 부족해서 아쉬웠던.. 

팜토미타의 상징인 꽃밭.. 사카와이노하타케 행복의밭.. 여기에서 기념촬영은 필수 입니다..

이 사진을 지인분들한테 보여주니 어찌나 즐거워들 하던지.. ㅡㅡㅋ.. 보라빛 행복은 없었던 행복의 밭.. 

라벤더도 없고 날도 흐렸지만.. 유일하게 위안이 된건 백그라운드의 산봉우리들.. 눈이 덮여 있어서.. 암튼 꽃들은 이게 다였습니다.. 더이상 찍을 것도 없음.. ㅋㅋㅋ.. 

이제 사키와이노코미치로 이동..  행복의작은길이라는 진짜 짧은 상점가(?)입니다.. ㅡㅡㅋ..

가장 인기있는건.. 라벤더 소프트크림, 라벤더 라무네.. 서브메뉴로 라벤더꿀푸딩, 라벤더생슈크림, 라벤더칼피스젤리, 라벤더밀크캔디도 절찬 판매중.. 

저희 빼고 다 여자분들.. ㅋㅋㅋ..

라벤더 칼피스 젤리는 인기인지 솔드아웃이네요.. 소프트크림은 홋카이도 바닐라와 홋카이도 메론맛도 있었네요.. 라벤더-메론 믹스로 갈까 고민.. ㅋㅋㅋ..

유바리메론 소프트크림은 어제 먹었기도 하고 해서 라벤더 소프트크림으로 주문했네요..

ラベンダーソフトクリーム.. 라벤다 소후토쿠리무.. 콘 300엔(3,000원)..

지인분이랑 오니 좋네요 이렇게 아이스크림도 들어 주고.. 확실히 편함.. ㅋㅋㅋ.. 소프트크림 콘은 300엔인데 컵에 드심 250엔으로 가격이 내려갑니다..

팜토미타는 매번 올 때마다 느끼는건데 정말 양심적인 곳 같아요.. 바가지 비슷한 것도 없습니다.. 정말 정직하고 또 정직한 곳.. 

이번 홋카이도여행 중 먹은 아이스크림들 중 팜토미타에서 먹은 라벤더 소프트크림이 가장 저렴했답니다.. 우리나라 관광지엔 이런 곳이 거의 없죠.. ㅡㅡ;;..

사실 맛으로 따지면 메론맛이 제일 맛있습니다만.. 여기는 보라빛 꽃밭의 대명사 나카후라노 팜토미타니까.. 라벤더 소프트크림을 먹어야만 하는거..

꽃밭과 눈덮인 산들을 바라보며 라벤더 아이스크림 흡입.. 전 언제쯤 라벤더의 보라빛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걸까요..

늘 7월중순 최성수기 때를 노리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보라빛 꿈은 이뤄지지 않았네요.. 그래도 포기는 아직 안했음.. ㅡㅡㅋ..

라벤더 소프트크림 그거 먹었다고 배가 부른.. ㅋㅋㅋ.. 어제도 그랬는데 진짜 식욕이 별로 없는.. 다 날씨 때문인거 같다는.. 신이 안남.. ㅋㅋㅋ..

이제 주차장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그래도 꽃보면서 여유롭게 1시간은 머물렀던거 같네요.. 

예쁜 노란색을 뽐냈던 비올라와도 여기서 작별.. 잘 있어요..

라벤더 소프트크림만 먹고 돌아가네요.. 언제 다시 올 날이 올런지..


캣민트랑 비올라 요 둘이 전 맘에 들었네요.. 역시 후라노는 초여름, 늦여름에는 오는게 아니라는거.. 진짜 최고 더울때 오셔야 하는거..

팜토미타를 마지막으로 후라노 일정은 끝.. 비에이로 넘어가 시키사이노오카를 가려 했는데 팜토미타 꽃밭 꼴을 보고 사계채의언덕은 패스하는걸로..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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