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활화산 도카치산 전망대 | 비에이 토카치다케 보가쿠다이 쉘터

DRIVE HOKKAIDO

2018. 10. 3.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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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어짜피 없을게 뻔했던 비에이 대표꽃밭 시키사이노오카를 건너 뛴 관계로 시간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토카치다케 보가쿠다이 일정을 끼워 넣기로 했다는.. 



홋카이도 렌터카여행 룰루~.. 후라노에서 비에이로 가볍게 30분 달려서 점프.. 꽃도 어짜피 없는거 날씨라도 쾌청해야 하는데 사진은 보시다시피 뿌뿌..



흰수염폭포는 흰수염만 있고 수염 아래의 파란강이 없었다는거.. ㅋㅋㅋ..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게 운명인걸요.. 흰수염폭포→토카치다케전망대→푸른연못 코스.. 




흰수염폭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바로 만날 수 있는 토카치다케의 모습..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올라야 원래도 뿌옇게 나오던 사진이 더 뿌뿌하게 나오는.. ㅋㅋㅋ..



十勝岳望岳台防災シェルター.. 토카치다게 보가쿠다이 쉐루타.. 영업시간 : 08:30~17:00.. 주소 : 北海道上川郡美瑛町字白金.. 맵코드 : 796 093 371*41..



보가쿠다이 쉘터 옥상은 전망대라고 하는데 올라가나마나한 높이라서 큰 의미는 없습니다.. 그나저나 역시 토카치다케 올라오니 특유의 유황냄새 작렬.. ㅡㅡㅋ.. 



시로가네온천만 가도 유황냄새가 강렬한데 토카치다케로 더 올라오니 냄새가 정말 강력해집니다.. 널부러진 돌쓰레기들이 반겨줬던 토카치다케 보가쿠다이..



토카치다케 보가쿠다이는 이런 모습.. ㅋㅋㅋ.. 사람도 별로 없고 정말 쾌적하게 둘러 볼 수 있는 환경이더군요.. 주차장에 차는 몇대 있었는데 다들 얼루 가셨나..



토카치다케에서 굴러 떨어진 돌들이 많이 굴러 다닙니다.. 화산 분화할 때 아래 있는 큰 돌이 날아 온다면 정말 생각만 해도 무섭네요.. 거의 포탄이나 마찬가지.. ㅡㅡㅋ.. 



관광객과 등산객에게 알리는 주의사항.. 현재 토카치다케는 화산경계 레벨1이라고 합니다.. 레벨1이라도 엄연히 활동중인 화산이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보시다시피 산 정상에 가까울 수록 눈이 많이 있어서 등반은 조금 힘든데요.. 6월중순부터 8월말까지는시즌 토카치다케가 등산코스로 매우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이런 돌탑들이 여러군데 있습니다.. 화산활동이 시작되면 이런 돌들이 막 떨어지는가 봅니다.. 지금은 경계 레벨1이지만 레벨2로 올라갈 경우는 여기 못올라 오실듯 싶네요..



황무지도 이런 황무지가 또 없네요.. 돌 많은 쪽엔 풀도 없음.. ㅋㅋㅋ.. 그나저나 냄새 장난 아니네요.. 넘 힘들.. ㅠ.ㅠ..




다이세츠잔국립공원 안내도.. 간략하게 등산코스가 나와 있네요.. 



사실 지인분께서는 이렇게 눈덮인 대설산(?)을 올라가보고 싶으셨다고 합니다.. 즌작 말할 것이지.. 후라노-비에이 코스 앞뒤로 다이세츠잔, 토카치다케 붙이면 되는데.. 킁..



이렇게 눈으로 덮여 있는 쌓인 설산의 눈을 밟으면서 등산하는 로망이 있으셨던 모양입니다.. 제가 저질체력이지만 로프웨이 있는 아사히다케정돈 충분히 가능했는데 아깝..



이 윗쪽으로는 아직 눈이 덜 녹아서 위험하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눈이 많이 쌓여 있었던.. 이 윗쪽에 망악대라고 써있는 큰 돌탑이 있을텐데 못가보겠네요.. ㅡㅡa..



이 보가쿠다이는 다른 산의 전망대들과는 바라보는 방향이 다른게 독특.. 산아래의 경치를 감상하는 전망대가 아니라 토카치다케 산꼭대기를 바라보는 전망대기 때문..



나름 눈이 쌓인 토카치다케를 경험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하네요.. 마지막으로 기념 파노라마 사진 찍고 내려가기로 했네요.. 토카치다케 보가쿠다이 파노라마샷~..



이쪽 말고 쉘터 주차장에도 눈이 많이 쌓여 있었는데 중국관광객들에게 아주 인기가 좋더란.. 눈쓰레기 만지면서 어찌나 행복해들 하던지.. 겨울에 오면 환장할듯.. ㅡㅡㅋ.. 



첫눈 내리기 전인 9월 단풍시즌이 토카치다케가 가장 인기가 좋은 피크시즌이라고 합니다.. 사진 보니까 울긋불긋한 단풍이 연봉이랑 어우러져서 멋있긴 하더군요..  



뭐 어쨋거나 제가 갔을 때는 어중간한 시기여서 이 윗쪽으로는 올라갈 수 없었답니다.. 산꼭대기는 아니지만 제법 고도가 높아서 바람도 많이 불고 추웠어요..



뜨거운 연기가 스믈스물 올라오는데 바람은 매섭게 불고 날씨는 구리고.. 해가 떠줬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이죠.. ㅠ.ㅠ..



이 유명한 전망대에 왜 사람이 없나 했는데 올라갈 수가 없어서였음.. ㅋㅋㅋ.. 암튼 구경할꺼 다 구경하고 이제 후퇴.. 여기 이상한 다리가 있어서 건너 보기로..




나름 계곡인가봐요.. 지금은 눈이 쌓여 있지만 한여름엔 물이 흐르는듯.. 토카치다케 전망대엔 크고 작은 돌이 많습니다.. 잘못 밟으면 넘어지실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를..



화산스러운 노란돌 까만돌 구경 실컷하고 화산연기 양껏 들여 마시고 갑니다.. 이제 대망의 푸른연못으로.. 절망적인 날씨였지만 열심히 돌아다녔던 비에이여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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