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진출 10주년 일본호텔체인 토요코인의 노력 | 토요코인호텔 부산역1점

T/DYNAMIC BUSAN

2019. 1. 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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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일정 덕분에 오랜만에 찾은 부산.. 2박3일 부산여행 숙소는 이번에도 부산역앞 호텔 토요코인 부산역1점.. 중앙동에 있는 토요코인 부산역2점에서도 숙박을 해봤는데.. 부산역1점 위치가 워낙에 좋아서 다른 곳은 생각하지도 않았답니다.. 부산역앞이 KTX 이용자에겐 짱.. 

토요코인이 최근 해외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는데요.. 한국진출 1호점으로 2008년 부산중앙동점(현.부산역2점)을 오픈하고 어느덧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토요코인 부산개업 10주년 할인 캠페인중이라 호텔을 예상보다 훨씬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도 저렴한데 10%추가할인 받으니 주말 2박 9만원대란 놀라운 가격.. 검색해보니 인근 호텔들도 가격이 비슷하더군요.. 하지만 부산역 바로옆인 토요코인 부산역1호점보다 위치가 더 좋을 수는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토요코인 부산역1점으로 예약..  


집에서 김포공항과 서울역 모두 가까운 거리기 때문에 에어부산을 이용할까도 생각했는데.. 비용은 항공과 철도가 비슷한데.. 김해공항에서 시내까지 왔다갔다 하는걸 고려하면 KTX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도 코레일 이용했답니다.. 우리나라 첫 고속철도 차량인 KTX001호를 타고 도착한 부산역.. 저처럼 KTX를 이용해서 부산에 오시는 분들은 부산역앞 호텔을 잡으시는게 좋습니다..  

어짜피 전 부산역에서 KTX를 왕복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부산역앞 호텔이 가장 유리했습니다.. 타지역 호텔에 비해 부산역 호텔이 가격이 더 비싸긴 하지만.. 교통이 가장 편리한 부산역에서 가까운 호텔이 짱이란 결론을 부산에서 몇번 머물면서 느꼈더랬죠.. 그래서 이번에도 토요코인 부산역1점을 예약했습니다.. 부산역광장이 공사중이고 토요코인 옆에도 높은 빌딩이 올라가고 해서 사진을 찍을 곳이 마땅치 않았네요.. 광장 전체가 공사중이라.. 외관사진은 이게 한계.. 

부산 도착하자마자 토요코인으로 쏙 들어가서 짐을 맡기고 나옵니다.. 토요코인 부산역1점이 짐처리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부산역 나오자마자 바로 호텔이니까요.. 여길 이길 수 있는 호텔은 없음.. ㅋㅋㅋ..

벡스코 박람회 갔다가 부산 오마카세, 부산 밀면, 부산 차이나타운, 부산 어묵까지 경험한 후에 호텔체크인입니다.. 부산역앞엔 카페도 많아서 넘나 좋은.. ㅡㅡㅋ.. 

근데 제가 토요코인 클럽카드를 집에 놔두고 와서 망했답니다.. 부산 토요코인 10주년기념 할인캠페인 10%할인혜택이 걍 날아감.. 토요코인 클럽카드는 평소에 이용할 일이 전혀 없고 일본에서만 사용하는지라 일본여행 전용지갑에 있어서.. ㅠ.ㅠ.. 토요코인은 실물 멤버십 카드가 없으면 할인도 적립도 안됩니다.. 결국 맨땅에 헤딩하게 되었단.. 클럽카드만 가져 왔으면 2박을 9만원대에 이용할 수 있었는데 카드가 없어서 만원 더 내야 했다는거.. 만원 플러스 해도 10만원대로 저렴하지만요..

토요코인 부산역1점은 객실수가 상당히 많은 호텔입니다.. 엘리베이터도 3대라서 기다림없이 바로 빠르게 이용할 수 있고 엄청 좋음..

제 방은 11층 1117호였네요.. 지난번엔 1106호였는데.. 이번엔 1117호.. 

보시다시피 스탠다드 싱글룸입니다.. 방 넓이는 12㎡라고 하는데 일본 토요코인 싱글룸보다 더 넓은 느낌입니다.. 침대 사쥬 140cm짜리라서 큽니다.. 더 넓은 방을 원하시면 더블로 하심 되는데.. 더블은 방크기 16㎡에 침대 160cm입니다.. 가격차가 그리 많이 나진 않으니 넓은거 좋아하심 더블로 가세요..  

뷰는 부산역광장 플라자뷰.. 11층은 부산역사가 바로 앞에서 가로 막고 있는 느낌이라 사실 뷰는 안좋습니다.. 15층이상으로 올라가야 뷰가 볼만할듯 싶네요.. 

우리나라 토요코인은 보시다시피 침대사이즈가 커서 좋습니다.. 이게 기본입니다.. 이 사이즈 침대를 세미더블 또는 더블이라고 하는 호텔도 있습니다.. 두명이서도 충분히 잘 수 있는 침대라는거.. 물론 전 혼자 스테이..

비즈니스호텔은 퇴실시간이 일반호텔보다 조금 빠릅니다.. 10시까지 체크아웃을 안하는 분들이 많으신지 제일 위에 퇴실시간 10시라고 크게 적혀 있네요.. 객실입구에 키스틱을 꼽아야 전기 들어오고 조식시간 07:00~09:30, 객실청소시간 10:00~16:00이고 연박시 프론트에 키를 맡겨야 방청소 가능하고.. 난방은 에어컨을 이용하심 된다는 객실이용시 필요한 중요한 내용들이 적혀 있습니다.. 친절하네요..

싱글룸은 큰 캐리어 펼칠 공간까진 없고.. 큰 짐은 침대 아래에 보관하시면 됩니다.. 

침대 왼편에 온도계, 에어콘 리모콘과 스탠드가 자리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은 객실이라 옷장은 따로 없고 벽에 옷걸이가 이렇게 있습니다..

썰렁한 객실에 훈훈함을 주는 액자.. 으흠??.. ㅡㅡㅋ..

데스크쪽은 요런 느낌이 되겠네요.. 객실편의용품은 이쪽에 다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헤어드라이어, 전화기, 거울, 홈키파의 모습.. 부산에는 일본관광객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돼지코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네요.. 콘센트는 아주 충분합니다.. 6개 기기 동시충전 가능..

책꽂이에는 이런 책들이 꼽혀 있고요..

거울에 와이파이 패스워드 스티커가 붙어 있습니다.. 와이파이 패스워드 : toyoko-inn.com.

전기무선주전자와 티머그.. 매일 현미녹차 티백 2개가 제공됩니다..

금고도 있다는..

TV 앞쪽에 파자마가 있는데요.. 저건 제가 가져온거 입니다.. 파자마는 객실에 기본배치 되어 있지 않으니 로비층에서 직접 픽업해 가지고 올라 오셔야 합니다..


토요코인 호텔 매뉴얼과 토요코인 새소식 브로셔..

TV는 삼성.. 역시 TV는 국산이 최고..

냉장고도 삼성.. 기본 절전모드 세팅이니.. 온도조절기로 온도를 내리셔야 시원해집니다..

롯데 아이시스 생수 매일 기본제공.. 일본엔 이런 서비스 없답니다.. 

냉장고 옆쪽에 가습기, 슈클리너, 구둣주걱, 슬리퍼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욕실은 뭐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당연히 샴푸, 컨디셔너, 바디솝 기본 제공입니다.. 다른 토요코인들과 마찬가지로 욕실내 염색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습니다.. ㅡㅡ;;..

어메니티로는 치약칫솔 면도기, 핸드솝이 있는데.. 나머지는 알아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비데도 달려 있고 하네요.. 청소상태 좋았음.. 

토요코인 부산역1점은 일본이랑 똑같은 디자인의 침구를 사용하는데요.. 왜 이 디자인을 고집하는지도 모르겠고 많이 촌스럽죠.. 그래서 최근에 오픈한 우리나라 토요코인 호텔들은 일본 토요코인 특유의 색을 버리고 깨끗한 흰색침구를 사용하는걸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이런 변화 바람직스럽죠.. 

새벽의 객실뷰입니다.. 부산여행하는동안 날씨는 그냥 그랬어요.. 제 부산여행 기간에 때마침 황사가 찾아 와서 절 괴롭혔음.. ㅡㅡㅋ..

토요코인의 자랑 무료조식서비스.. 07:00~09:30 2층 조식회장에서 제공됩니다..

토요코인 부산역1점 조식이 확 바뀌었더군요.. 조식회장이 넓어지고 메뉴가 엄청 많아졌습니다.. 이렇게 퍼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조식이 빵빵해져서 깜놀함..

2박을 해서 조식을 두번 이용할 수 있었다는.. 첫날은 한식버젼.. 이렇게 푸짐하게 가져오실 수 있어요.. 원래 조식이 이렇게 좋지 않았는데 완전 바뀌었음.. 전엔 준다는데 의의가 있는 조식이었다면 이젠 본격적인 아침식사의 느낌으로 조식메뉴가 바뀌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푸짐하게 한상 차려왔습니다.. 오렌지쥬스와 나박김치를 곁들임..

이건 토요코인 고유의 무료조식 자료화면..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역앞 토요코인의 조식입니다.. 후리카케에 굴린 오니기리랑 에그샐러드, 빵과 마가린에 미소시루, 드립커피 정도가 플러스 됩니다.. 주는데 의의가 있는 조식이라고 보시면 댐..

일본과는 달리 한국 토요코인의 조식은 이렇게 화려합니다.. 우선은 부산어묵볶음, 배추김치, 스위트콘 샐러드..

이쪽은 건새우볶음, 양념 두부, 흰쌀밥에 김튀각 토핑입니다.. 새우볶음이 맛있어요.. 더 가져올껄.. ㅋㅋㅋ..

나박김치가 있어서 깜놀했네요.. 일본사람들은 김치가 수십가지 되는걸 모릅니다.. 한식 잘 모르는 보통사람들은 고춧가루 버물한 빨간 배추김치 한가지만 알거든요.. 물김치가 있다는거 자체를 모름.. ㅡㅡ;;.. 근데 이 나박김치가 나왔다는거.. 토요코인 현지화의 의지를 옅볼 수 있었네요.. 건더기 엄청 많고 맛있는 홈메이드 스타일 나박김치였음..

부산특화메뉴인 어묵볶음과 나박김치가 특이했던 토요코인 부산역1점의 한식 조식메뉴였습니다.. 사진엔 없지만 후식으로 귤과 커피로 마무리..

메뉴가 빵빵해서 전보다 식사하시는 분들이 엄청 늘었어요.. 제가 호텔방 잡기 어려운 악조건이면 일본 토요코인 이용을 많이 하는데 이렇게 붐비는 모습 본적이 없습니다.. 사실상 무료라는데 의의가 있는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인 조식이기 때문에.. ㅡㅡㅋ.. 부산역1점 조식 메뉴가 빵빵하게 채워지면서 이용객이 늘고 그에 맞춰 테이블 수도 늘려서 2층 전체를 조식회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보통 토요코인은 1층 로비의 작은 테이블을 아침에만 이용하죠.. ㅡㅡㅋ..

이번엔 양식버젼입니다.. 부산지역 특화메뉴인 부산어묵볶음을 제외한 메뉴는 다 바꾸었습니다.. 오늘은 밥대신 빵..

부산어묵볶음, 마카로니샐러드, 비엔나 소시지의 모습.. 어묵볶음이랑 마카로니 좋아요.. 엄청 담아옴.. ㅋㅋㅋ..

삶은계란과 샐러드, 식빵토스트 휩버터와 딸기잼을 곁들여 봤습니다.. 식빵전용 토스터기 3대, 오븐형 토스터기 1대 총 4대 이용가능합니다.. 식빵을 노릇노릇하게 색깔내서 굽고 싶었는데.. 혼자 오래 점유할 수는 없고 해서 살짝만 구워온게 아쉽네요.. ㅠ.ㅠ..

토요코인 무료조식에서 절 감동시킨 메뉴는 된장국이었습니다.. 일본식 미소장국이 제공되는데요.. 이 장국이 말도 안되게 간이 엄청 싱거웠어요.. 우리가 일본음식을 먹으면 전체적으로 짜다고 느끼는게 보통이고.. 국물 음식의 경우 특히 소금을 많이 쓰니까.. 너무 짜서 못먹겠다고 고통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부산 토요코인은 미소장국 간을 완전 한국식으로 함.. 너무나도 싱거운 국간에서 한국진출 10년 토요코인의 노력을 느꼈습니다.. 정말 노력 많이 했구나 하고 칭찬해주고 싶네요 토요코인..

조식이 빵빵해져서 큰 감동을 주었던 토요코인이었습니다.. 일본에선 절대 안주는 과일도 있고.. 커피도 에스프레소.. 제가 이렇게 깜놀할 정도니.. 일본사람들 부산 와서 토요코인 조식 먹음 너무 화려해서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ㅡㅡㅋ.. 


그동안 먹을게 없다고 토요코인 조식을 피해오셨던 분이라면 부산역1점의 조식은 꼭 체험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일본 토요코인에선 절대 있을 수 없는 화려한 메뉴의 향연이 펼쳐진답니다.. 토요코인 부산역1점 조식에 너무 감동했음.. ㅠ.ㅠ.. 토요코인에 한가지 바라고 싶은게 있다면 모바일 클럽카드 도입입니다.. 한국사람들은 멤버십카드 안들고 다닌지 한참되었단다 토요코인아.. 다 휴대폰으로 해요 요새는.. 의외로 일본사람들이 이런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거부감이 강하고 생각하는거 자체도 딱딱하고 보수적이라 모바일카드 쉽지 않을꺼 같지만 그래도 원합니다.. 한국에선 지갑을 안들고 다녀도 불편함이 없다는걸 모를꺼고 이해하지도 못할거란 생각입니다.. ㅡㅡ;;.. 

부산역에서 나오자마자 바로 있는 최고의 로케이션을 자랑하는 부산역 호텔 토요코인 부산역1점.. KTX, 택시, 지하철과 버스는 물론 부산 시티투어버스까지 모든 교통수단의 이용이 편리한 호텔입니다.. KTX 이용하셔서 부산을 방문하시는 분들이 이용하시면 절대 후회없을 호텔입니다.. 저렴한 예산으로 예약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호텔 중 양심적인 가격과 청결함 그리고 무료조식까지 두루 갖춘 호텔~ 합리적인 선택은 바로 토요코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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