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떡볶이 맛집 | 갈현동떡볶이 며느리점

PETITE CUISINE

2020. 1. 29.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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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에 떡볶이 흡입을 강력하게 희망하시는 지인분과 함께 방문한 갈현동 떡볶이..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어 전국적인 지명도를 얻은 갈현동 할머니 떡볶이의 분점이 갈현동떡볶이입니다.. 여기는 그냥 갈현동떡볶이라고 하고 며느님이 운영하신다고 해서 갈현동떡볶이 며느리점(--)이라고도 함.. 원래 갈현동할머니떡볶이에 방문하고자 했는데 설연휴기간내내 쉰다고 하셔서 대신 갈현동떡볶이를 방문했답니다.. 여긴 명절 당일만 휴무.. 본점인 할머니떡볶이와 맛은 비스꾸리하다고 하네요.. 과연??..

암튼 이곳 갈현동떡볶이는 갈현동할머니떡볶이 보다 접근성이 훨씬 좋습니다.. 연신내 로데오거리에 끝자락 갈현초등학교 옆.. 카카오맵으로 갈현동떡볶이를 검색하니 갈현동에 있는 떡볶이집들이 우루루 떠서 살짝 혼란스우실텐데 갈현초등학교 옆에 있는지 확인하심 OK.. 근데 떡볶이 맛집답게 웨이팅이 있었다는.. 매장 입구에 대기중인 포장손님이 두분 계셨고.. 테이블은 만석.. 운 좋게도 자리가 바로 나서 5분정도 웨이팅 하고 안내받을 수 있었답니다.. 

GALHYEONDONG TOPPOKI.. 갈현동 떡볶이.. 영업시간 : 10:30~24:00.. 주소 : 서울 은평구 연서로29길 24.. 전화 : 02-359-1643, 010-9045-4047.. 

갈현동떡볶이 메뉴 및 가격.. 떡볶이 3,000원 순대 3,000원 떡순이 5,000원 만두&튀김 2개 1,000원 꼬마김밥 2,000원 오뎅 1,000원 음료수 1,000원..

특이하게 젓가락과 가위가 꼽혀 있었던..

TOPPOKI.. 떡볶이 1.5인분.. 4,500원.. TWIGIM.. 튀김 4개 2,000원..

떡볶이 3인분에 튀김 8개 범벅으로 주문했는데 두접시에 나눠서 주셨답니다.. 요거이 6,500원어치로 보시면 되겠다는.. 떡볶이 국물이 생각보다 넉넉하고 떡 양 또한 많은 편.. 갈현동떡볶이 훈훈한 인심이 있는 곳이었네요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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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떡은 밀떡이고 부산어묵과 대파가 들어가 있고.. 국물색이 진하고 다소 칼칼한 편입니다.. 

포크로 떡볶이를 집어 올리면 이런 느낌.. 말랑말랑 밀떡.. 역시 떡볶이는 밀떡이죠??..

같이 방문한 지인분들도 밀떡파(--)라서 일단 합격점 받음.. ㅋㅋㅋ..

글로시해서 사진빨(?)도 괜찮은듯.. ㅋㅋㅋ.. 매운 강도는 중간정도고 양념맛은 볼드한 느낌.. 이곳 떡볶이는 일명 라면스프계 스타일이라고 볼 수 있겠다는.. 

ODENG.. 오뎅.. 1,000원..

오뎅은 4개 주문했는데 2개씩 따로 담아 주셨습니다.. 

보시다시피 꼬치에 어묵이 쭈굴쭈굴하게 꼽혀 있는 꼬치오뎅.. 늘 먹던 그맛입니다.. ㅡㅡㅋ..

먹다보니 입안이 꽤 매워서 저에겐 이 국물이 필요하더군요.. 암튼 떡볶이랑 같이 주문하시면 좋은 메뉴..

SUNDAE.. 순대.. 3,000원..

떡순이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떡볶이+순대가 범벅스타일로 나온다고 해서 그냥 순대로 주문했습니다.. 떡순이가 더 이득인거 같은데 암튼.. 지인분께서 소금에 찍어 드시는걸 선호해서 떡순이를 주문 못한.. ㅡㅡㅋ..

간, 허파, 오소리 전부 들어간 올순대(?)로 주문한 모습입니다.. 허파나 오소리리 못드신다면 주문시 말씀하시면 맞춰서(?) 내주신다고 합니다.. ㅡㅡㅋ.. 

순대에도 떡볶이 국물을 곁들여 냠냠..

순대맛도 늘 먹던 그맛이었네요.. 뭐 중요한건 떡볶이가 아니겠냐며..

밀떡에 이렇게 범벅으로 푸짐하게 나오는 스타일을 선호하는지라 갈현동 떡볶이는 꽤 맘에 드네요.. 

떡볶이를 많이 주문해서 튀김은 조금만(?) 주문했는데.. 튀김 중에서 새우튀김이 젤 맘에 드네요.. 500원으로 야끼만두 등과 같은 가격이니까 같은 값이면 새우~.. 갈현동떡볶이 밸류 메뉴 새우튀김..

스푼으로 스프와 함께 떡볶이 퍼묵퍼묵..

떡볶이매니아 지인께서도 맛의 밸런스가 나쁘지 않다며 흡족해 하시는 눈치..

저는 밀떡 죽에서도 판밀떡이라고 하는 길쭉이(?)를 선호하지만 이것도 나쁘진 않은..

야끼만두도 떡볶이 국물을 듬뿍 흡수 시킨 후에 냠냠..

김말이는 지인분께서 독식하셔서 맛보지 못한게 아쉽네요.. 튀김 더 시킬껄 그랬음.. 점심 먹은지 얼마 안되었던지라 물량이 이리 부족하게 될 줄은.. ㅡㅡ;;...

꼬치 어묵도 떡볶이 국물에 굴려서 냠냠.. ㅋㅋㅋ..

지인분들께서 맹렬한 기세로 흡입을 하셔서 생각보다 훨씬 빨리 먹었네요.. 떡볶이 4인분에 튀김 12개 시킬껄 그랬나 막 이러고.. ㅋㅋㅋ..

만팔천원으로 6명이 배불리~.. 역시 떡볶이만한 가성비 음식이 없어요.. 그나저나 떡볶이가 제 입맛엔 꽤 매워서 땀이 쪽~.. 추운 겨울에는 더더욱 떡볶이.. ㅡㅡㅋ..

제 입맛에는 매워서 물을 많이 마시게 되긴 했는데.. 지인분들께서는 전혀 맵지 않다고 하시네요.. 맛집이라고 칭송할 것까진 없는 맛이긴 하지만 왠지 모르게 또 오고 싶은 기분이 드는 곳인듯.. 먼 곳에서 일부러 찾아 오실 필요는 없어 보이지만 연신내 가실 일 있으면 갈현동떡볶이를 들르셔도 후회는 없으리라 생각하네요.. 전 다음엔 본점인 할머니떡볶이를 공략하고 싶단 욕심이 드네요.. 며느리점이랑 본점 비교체험 해보고 싶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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