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1터미널 최대규모 한식맛집 | 명가의뜰 인천공항점

FAMILY RESTAURANT

2023. 8. 9.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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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삿포로여행을 다녀온 후 바로 향한 곳~ 인천공항 한식당 명가의뜰.. 귀국 후 한식 먹고 싶을 때 들르면 딱 좋은 인천공항 1터미널 일반지역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제주항공 일본전노선 기프티콘을 유효기간 내에 소진하기 위해서 다녀온 여행이었는데요.. 워낙 오랜만의 일본여행이어서 나름 좋았던 듯 합니다.. 한국 사람 1도 못만나서 살짝 어리둥절했던 삿포로였습니다.. 지금은 많이들 가신다고 하네요..

 

입국수속 끝내자마자 1층에서 와이파이 도시락 포켓와이파이 반납 후 명가의뜰 방문하러 3층으로 이동이네요.. 엘리베이터로 4층으로 바로 갈 수는 없어서 3층을 경유해서 올라가야 한답니다..

 

인천공항에 SPC의 파워가 더 쎄진 느낌이네요.. 3층 중앙에 자리하고 있었던 파스쿠찌..

 

1터미널 일반구역 4층 문화의거리 파리크라상 자리에 들어온 시나본.. 추억의 시나본이 인천공항에 들어와서 반갑네요.. 전 여기 커피앳웍스 있을 때가 좋았는데 아무래도 공항이란 로케이션 상 글로벌 브랜드가 유리하다 보니 밀린 듯합니다.. ㅠ.ㅠ..

 

만경정은 예전 모습 그대로네요..

 

명가의뜰 인천공항점은 1터미널 4층 전문식당가에 자리하고 있답니다.. 3층 카운터 쪽에선 올려다봐도 안 보이는데.. 만경정 안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THE GREAT FAMILY'S YARD.. INCHEON AIRPORT.. 명가의뜰 인천공항점.. 영업시간은 현재 07:00~22:00이라고 합니다..

 

명가의뜰이 얼마나 좋은 자리인가 하면.. 이렇게 면세구역에 있는 루이뷔통 매장 위라는 거.. 인천공항 1터미널 식당 중에서 가장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요.. 그만큼 상징적인 자리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입니다..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한식 레스토랑답게 인테리어도 거의 동화가 되어 있는 느낌이고요.. 청사초롱과 창호지 격자무희로 한식 레스토랑다운 분위기를 한껏 연출하고 있답니다..

 

명가의 정갈한 맛이 있는 뜰~ 명가의뜰입니다.. 풀무원 FNC의 대표 한식 브랜드입니다.. 서울역점은 폐점한 것 같고 현재 서울에는 현대박화점 디큐브시티에 입점해 있어요..

 

명가의뜰 메뉴판.. 인천공항답지 않은 착한 가격이 명가의뜰의 최고 매력.. 임대료 높은 공항에 있지만 가격이 비싸지가 않습니다.. 시내점과 가격이 같다는 거.. 명가의뜰이 메뉴 구성도 무난하고 가격도 좋고 한데.. 아쉬운 게 하나 있다면 시그니처 메뉴가 없다는 거 정도??.. 명가의뜰에서 꼭 먹어야 하는 그런 메뉴가 없습니다..

 

늦은 시간이라서 웨이팅 없었고.. 손님도 없었어요.. 이러다 문 닫게 되지 않을까 매우 두렵습니다.. 명가의뜰 망하면 곤란한데.. ㅠ.ㅠ..

 

KIMCHI BEAN STEW.. 김치 콩비지 찌개.. 9,500원..

 

귀국 후 한국의 맛을 느끼고 싶을 때 자주 주문하는게 김치찌개인데요.. 오늘은 김치콩비지찌개가 된다고 해서 냉큼 주문했습니다.. 웨이팅이 없었던 만큼 음식 제공시간은 정말 빨랐어요.. 한식도 이렇게 빨리 나올 수 있다고 외치는 듯한 스피드였음..

 

COCA COLA.. 코카콜라.. 2,000원..

 

공항 레스토랑인데 콜라도 2천원밖에 안 해서 주문.. 공항 풀서비스 레스토랑에서 이렇게 싸게 마셔도 되나 싶습니다.. ㅋㅋㅋ.. 진짜 너무 착한 명가의뜰..

 

김치가 들어간 매콤한 콩비지찌개와 함께 밥이 함께 제공되는 정식형 찌개 메뉴이고요.. 반찬이 3종류 함께 제공됩니다..

 

콩비지라던가 청국장이라던가 찌개 메뉴들 평소에 절대 안 먹는 메뉴인데 해외 나갔다가 돌아올 때 먹으면 엄청 맛있거든요..  ㅋㅋㅋ..

 

흰쌀밥이 정갈하게 제공된 모습..

 

찬은 기본 3종이 나오는데요.. 고정인 건 아니에요.. 반찬은 그때그때 다름.. 일단은 어묵볶음.. 그러고 보니 오타루에서 시간이 없어서 카마에 못 갔네요.. ㅠ.ㅠ..

 

애호박볶음..

 

배추김치 이렇게 3가지 반찬이 나옵니다..

 

두툼한 뚝배기에 뜨겁게 제대로 나옵니다.. 콩비지찌개는 콩비지에 김치가 같이 들어가서 매콤한 풍미가 나요..

 

한 숟갈 퍼올리면 이런 느낌.. 오랜만에 먹는 매콤 고소한 이 맛..

 

한식이 국이나 찌개가 일본과는 비교불가로 맛있긴 하네요.. 일본이 밥은 맛있는데 국이라는 존재가 거의 없다시피 하니까.. ㅠ.ㅠ.. 암튼 별로 안 매워서 일본분들에게도 먹힐만한 맛이라고 막..

 

점심으로 삿포로에서 먹은 텐마 수프카레 사진.. 요거이 라씨까지 1,450엔.. 한국 돈으로 14,000원 정도고, 명가의뜰 콩비지찌개는 콜라까지 11,500원이거든요??.. 인천공항이 더 싸고 맛있었네요.. 반찬 나오는데서 포인트 업업업.. ㅋㅋㅋ..

 

9천원대란 저렴한 가격에 풀서비스 레스토랑에서 한끼 식사를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건 인천공항 식음료매장이 얼마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가를 대변해 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저렴하고 맛있는 식사를 공항에서 할 수 있다는 건 분명 큰 축복..

 

푸드코트 같은 데 가지 마시고 기왕이면 명가의뜰에서 서비스 받으면서 우아하게 식사하세요.. 명가의뜰 가성비가 진짜 좋습니다.. 진짜 명가의뜰은 뭔가 남겨볼려고 하는 게 일절 없음.. 원가이하에 제공된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안먹으면 손해임..

 

캐셔에서 하나카드로 할인도 도와주셔서 더 저렴하게 식사할 수 있었네요.. 암튼 너무 훈훈했던 명가의뜰이었던 듯.. 풀무원에프앤씨 힘내세요.. 공항갈 때마다 먹으면서 응원하고 있습니다.. 명가의뜰 망하면 진짜 곤란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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