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시마항 사쿠라지마 페리터미널 | 페리선 시간표

ENJOY KYUSHU

2024. 10. 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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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고시마를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 뉴스에 하도 많이 나와서 한국사람들도 듣기만 하면 아는  큐슈 남쪽의 바로 그 섬.. 폭발을 밥먹듯이 하는 그 활화산섬 사쿠라지마에 가는 뜻깊은(?) 시간입니다.. 지인분께서 무조건 여긴 가보고 싶다고 1순위로 찍으신 관광지.. 

 

센간엔에서 사쿠라지마페리터미널까지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면 되고요.. 센간엔 앞에서 카고시마시 시티뷰 버스를 타면 바로 갈 수가 있답니다..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겠음..

 

운이 좋았어요.. 예쁘게 생긴 빈티지 트롤리카 디자인의 카고시마시티뷰 버스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센간엔 올 때는 임시편 느낌이라 일반 시내버스 디자인이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엔 시티뷰스러운 예쁜이 버스.. 

 

이소테이엔 센간엔에서 사쿠라지마페리 터미널까지 가려면 스이조쿠칸구치마에라는 곳에서 내려야 합니다.. 수족관 바로 옆이 터미널이에요..

 

KAGOSHIMA CITY VIEW 버스를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앉아서 갈 수가 없었답니다.. 수족관입구앞까지 가는 게 진짜 고통의 시간이었음.. ㅡㅡㅋ..

 

鹿児島港 桜島フェリーターミナル.. 카고시마코 사쿠라지마훼리타미나루.. 영업시간 : 24시간.. 주소 : 鹿児島市桜島横山町61-4.. 전화 : 099-293-2525.. 맵코드 : 42 037 144*03..

 

 

사쿠라지마페리 시간표 2024 최신 버전입니다.. 우선 평일 시간표이고요.. 왼쪽이 카고시마항발, 오른쪽이 사쿠라지마항발 시간표.. 보시다시피 24시간 배편이 있어서 섬을 못빠져나오고 고립되고 하는 일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평일이랑 주말 운항 시간표가 살짝 다르고요.. 평일에는 시간 당 3회 운항으로 보시면 되겠네요.. 카고시마항 기준 00분, 20분, 40분에 출발입니다.. 페리가 5분 10분마다 뜨고 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터미널 도착 전 시간표 확인을 하는 게 중요해요..

 

사쿠라지마 페리 토요일, 일요일 및 공휴일 시간표입니다.. 주말과 공휴일도 기본적으로는 시간당 3회 운항인데요.. 관광객이 몰리는 오후 2시~6시 피크 타임에는 4회로 증편해 운항합니다.. 사쿠라지마페리의 운항 횟수는 평일 102편, 주말 및 공휴일 112편이 되겠네요.. 관광객이 사쿠라지마페리와 함께 많이 이용하는 사쿠라지마 아일랜드뷰 버스는 09:30~16:30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객수에 맞춰 탄력적으로 배차한다고 하네요..

 

카고시마항 사쿠라지마페리터미널 승선은 터미널 건물 2층에서 하면 된다고 쓰여있네요..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2층으로 올라가 봅니다..

 

페리 승선구의 모습입니다.. 운임은 아토바라이(후불)니까 그냥 승선하시라고 쓰여있습니다.. 요금은 나중에 내면 되니 일단 빨리빨리 타란 느낌.. 모니터에는 다음 배편 시간이 나와 있습니다.. 제가 놀랐던 건 저렴한 페리선의 요금.. 세금을 얼마나 투입하는 건지 버스보다 저렴한 가격.. 무려 160엔(1,760원)이었어요.. 어린이는 80엔.. ㄷㄷㄷ.. 지금은 운임이 많이 올라 250엔이 되었다고 합니다.. ㅠ.ㅠ..

 

산큐패스, 큐트패스 등 소지하시고 계심 그냥 패스로 이용가능합니다.. 승선 마감은 출발시간 30초 전이라고 하니까 너무 딱 맞춰서 오시면 커트라인에 걸려 배를 못 타실 수도 있으니 주의를..

 

사꾸라지마로 가는 페리선은 1,300톤급의 아주 큰 배였습니다.. 대략 승선인원이 600명 이상.. 차량 또한 60대 이상이 들어간다는 설명..

 

승선구에서 배까지는 꽤 많이 걸어야 합니다.. 시간표에 딱 맞춰서 오시면 배를 못 타실 수도 있어요.. 조금 여유를 가지고 터미널을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량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렌터카로 사쿠라지마 오면 좋을 텐데 저희는 뚜벅이라..

 

저희를 사쿠라지마로 데려갈 페리선 이름은 桜島丸 사쿠라지마마루호였습니다.. 운행 중인 페리선 중 두 번째로 큰 배라고 함..

 

스이조쿠칸구치마에 수족관입구앞이라는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페리터미널로 왔는데요.. 보시다시피 카고시마수족관이 페리터미널 바로 옆에 있습니다..

 

차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진짜 몇 대가 들어오는 건지.. 카페리선답게 엄청 차들을 태웠어요.. ㅡㅡㅋ..

 

사쿠라지마마루호는 2011년 준공된 배이고요 1,330톤 규모로 배 길이 57.36m 폭은 13.50m라고 합니다.. 베리어프리 페리선임.. 제16사쿠라지마마루호를 제외한 모든 페리선은 베리어프리라고 함..

 

SAKURAJIMA FERRY.. 배 닉네임이 사쿠라엔젤이라고 합니다.. 캐릭터가 엔젤스럽긴 하네요.. 

 

선내 설비로는 스카이데크, 전망실, 실버실, 수유실이 있고.. 배리어프리선답게 엘리베이터 있음.. 휠체어 대응 가능합니다..

 

배가 나름 멋졌어요.. 전망실의 모습이 되겠습니다..

 

승선 감사합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터미널이랑 페리는 모두 한글 안내는 없다는 느낌..

 

날씨도 쾌청하고 너무 좋네요.. 저는 카고시마항이 2번째 방문인데요.. 전에 왔을 때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사쿠라지마가 아예 보이지도 않는 심각한 상황이었어요.. 폭우로 진짜 앞이 안보이는 답없는 날씨라 관광하는 의미가 전혀 없어 사쿠라지마를 포기했던 아픈 기억이 있는데요.. 그 악천후에도 페리선은 떠서 신기했던 기억이.. 날씨가 안좋으면 조금 늦은 속도로 운항한다고 합니다.. 악천후 시엔 사쿠라지마까지 20분 정도 소요된다고..

 

진짜 정시에 딱 출발하네요.. 사쿠라지마 드디어 가게 되는구나.. ㅠ.ㅠ..

 

큰 배라서 그런지 그다지 떠난다는 느낌이 없이 움직이네요..

 

스카이데크는 뭐 요런 느낌이네요.. 테이블이 많았는데 다들 배 앞뒤에서 사진 찍기 바빠서 여긴 아무도 없었단..

 

생각보다 배가 빨리 움직이네요.. 동영상 찍으러 저도 수족관 쪽으로 이동..

 

카고시마 랜드마크인 이오월드 카고시마수족관을 지나 사쿠라지마로 향하는 사쿠라지마마루호.. 해변에 야자수가 심어져 있어서 남국 느낌이 물씬 나긴 했네요.. 물론 추웠지만.. ㅡㅡㅋ..

 

카고시마수족관 주변의 시오카제도리가 뭔가 예쁘네요.. 사쿠라지마 복귀하면서 둘러보고 싶다는 지인분..

 

사쿠라지마는 관광버스인 사쿠라지마 아일랜드뷰를 타고 가볍게 돌아보는 일정이었어요..

 

섬에 들어가 있는 동안 폭발만 해주면 좋겠는데.. 과연 원하는 시간에 그걸 해줄는지..

 

이제 대충 항구 쪽 분위기 찍어주고 했으니.. 사쿠라지마마루호 실내 분위기를 스케치해 보기로..

 

전망실은 뭐 이런 느낌으로 보시면 될 것 같은데.. 후미 쪽이라 아무도 없었고요.. 

 

안쪽으로 들어가니 승객들이 많네요..

 

사쿠라지마마루호는 갑판에는 다 관광객들이 나가 있고.. 안쪽에는 현지인 분들이 계신 느낌이었어요.. 

 

상당히 여유로운 느낌이었습니다.. 안내방송이 계속 나와서 시끄럽긴 해요..

 

소바랑 우동을 파는 야부킨이란 스낵코너가 있었는데 이용하시는 분은 없는 듯 보였고요..

 

바닷바람이 매서워서 따스한 안쪽이 더 좋긴 했네요..

 

센간엔에선 안 보였던 한국분들이 스타벅스랑 사쿠라지마페리엔 꽤 있었어요..

 

사쿠라지마가 많이 떨어져 있는 섬은 아닌지라 섬이 점점 가까워지는 게 느껴져요..

 

사쿠라지마페리를 타고 사쿠라지마로 다가가는 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카고시마 최고의 관광명소 사쿠라지마로 가는 뱃길..

 

섬의 전체적인 모습을 담아보면 요러합니다.. 생각보다 옆으로 많이 퍼져 있어요..

 

사쿠라지마로 벌써 근접 중.. 생각보다 더 가까운 기분이었던 사쿠라지마..

 

배를 조금 더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 빨리 도착하는 느낌..

 

생각보다 더 가까운 느낌이었던 사쿠라지마..

 

카고시마항쪽으로 가는 페리선이 있어서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프린세스마린이라고 하는 제18사쿠라지마마루호였네요.. 이 배보단 구형인 듯..

 

요기서부터는 속도를 많이 줄입니다..

 

사쿠라지마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짧게 담아봤습니다.. 안내방송이 뭐라 뭐라 나오는데 시끄러워서 안 들림..

 

사쿠라지마에 도착했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내리기 모드로..

 

차들도 나가고 사람들도 나가고 합니다.. 사쿠라지마 생각보다 가까운 섬이네요.. 생각보다 너무 빨리 도착..

 

사쿠라지마로 저희를 데려다 준 사쿠라지마마루호는 아니고 제2사쿠라지마마루호가 섬에 있어서 찍어봤네요.. 이 페리가 최신형이네요.. 섬 나갈 때 타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지인분께서 그만 찍으라고.. ㅋㅋㅋ.. 암튼 사쿠라지마 도착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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