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리지 모아 떠나자 | 공짜 일본여행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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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9. 12.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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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여행자들의 꿈이라고 한다면.. 공짜로~ 가벼운 기분으로~ 떠나는 해외여행이 아닐까 싶습니다..여행경비 중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역시나 항공권을 구입하는데 드는 비용이겠지요..

비교적 가깝게 지내는 지인분께서 얼마전 몇년간 모은 마일리지로 하와이 가족여행을 다녀오셨더라구요..왠지 모르게 부러운 기분이 들면서.. 저도 마일리지로 공짜 항공권을 받고 싶다는 욕망이 일더군요.. 

항공 마일리지는 비행기를 타면 비행 거리만큼 적립이 되고.. 적립된 만큼 보너스 항공권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랍니다..하지만 이 항공 마일리지라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기 때문에 저같은 여행초보들은 이해한다는게 쉽지 않더군요..

항공 마일리지의 충분한 이해를 위해서는 역시 여행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쉽고 확실한 방법입니다..하지만 여행전문가의 머릿속에서 마일리지에 대한 노하우를 쏙~ 뽑아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저는 결국 서점으로 향했습니다.. ㅋㅋㅋ.. 

지인분께 추천받은 책은 바로 티스토리 베스트블로그 '김치군의 내 여행은 여전히 ~ing'의 김치군님께서 쓰신..'지구별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해외여행 백서'였습니다..

해외여행에 대한 모든 팁~.. 김치군님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책이라며 강추해 주시더라구요..특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에 대해 엄청 디테일하게 설명이 되어 있어 맘에 쏙 들었답니다..

책엔 최적의 항공 마일리지 적립과 사용방법에 대해서 정말 자세하게 나와 있답니다..다양한 마일리지 적립 및 전환 방법과 주요 항공사 마일리지가 전부 철저하게 분석되어 있어서..저같은 항공 마일리지 초보에게는 정말 교과서적인 가르침을 주더군요.. 초보 여행자분들에겐 정말 필독서~.. 

여행전문가 김치군의 조언은 마일리지 적립 계획을 세우고.. 말그대로 계획적으로 적립하라는 것이었습니다..먼저 주력 항공사를 선택하고.. 최적화 구간에서 마일리지를 사용해야 하고..높은 마일리지 혜택이냐 저렴한 항공권이냐를 비교 분석한 후에 유리한 쪽을 택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국적기인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 보다는 에어캐나다, 델타항공, 아나항공, 일본항공 등이 구미가 당기더군요..아나항공은 12,000마일.. 일본항공은 15,000마일에 일본왕복을 할 수 있으니 확실히 일본은 일본비행기인가 싶더군요..하지만 주력 항공사로 ANA나 JAL을 택할 수는 없었습니다.. 한번도 타본 적이 없어서 마일리지가 없기 때문이었지요.. ㅡㅡㅋ..무에서 유를 창조하려고 한다는 것은 무모한 일이라는 판단이었습니다.. ㅋㅋㅋ..

비행기를 타지 않고도 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었지만..저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을 통해 마일리지 적립하는게 가장 현실적으로 실현이 가능한 방법에 가깝더군요..

신용카드 사용에 따른 마일리지 적립은 국내이용금액 1,500원당 1마일, 해외이용금액 1,500원당 2마일 적립이 대세인듯..적립내역이나 연회비, 혜택 등등 신용카드 역시 꼼꼼하게 따져보고 카드를 발급받아야 한다는 교훈이..

김치군의 지구별 여행자를 위한 특별한 해외여행백서를 읽고 나니..항공 마일리지 적립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어느 항공사에 마일리지를 적립해야 유리할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항공 마일리지가 쌓인 항공사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해서 제 마일리지가 얼마나 있나 조회를 해보았습니다..대한항공과 아시아나는 각각 3,000마일 정도 소소하게 있더군요.. 하지만 일본에 가려면 30,000마일이상이 필요.. ㅠ.ㅠ..델타항공 스카이마일스에는 16,816마일이 쌓여있더라구요.. 지난 캘리포니아 여행때 쌓은 마일리지가 16,816마일..  

역시 미국여행은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 델타항공을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마일리지가 이렇게나 착실하게 쌓여있을 줄이야.. 왠지 기쁨의 눈물이 흐릅니다.. ㅠ.ㅠ..

델타 스카이마일스로 일본을 가려면 20,000마일이 필요합니다.. 전 벌써 16,816마일이 쌓여있으니 3,200마일만 더 적립하면.. 마일리지로 일본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결론입니다..

경쟁사인 대한항공의 경우 비수기 30,000마일 성수기 45,000마일이 있어야 일본여행이 가능하지만..델타는 비수기 성수기에 관계없이 20,000마일로 일본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으니 절대 유리하다는..왠지 모르게 일본 마일리지 여행의 꿈이 현실로 다가온듯한 기분이 들더군요.. 바로 코앞이라는 생각도 들고 ㅋㅋㅋ..

하지만 일본여행에 필요한 델타 스카이마일스 3,200마일은 어떻게 채우느냐가 문제..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신용카드 사용을 통한 마일리지 적립이 저에겐 가장 쉽고 현실성 있는 방안이었습니다..그래서 바로 델타항공 스카이마일스를 적립할 수 있는 제휴 신용카드를 검색해봤습니다..

삼성카드의 델타 스카이마일스 플래티늄카드가 저의 일본 공짜여행 프로젝트에 꼭 들어맞는 카드더군요..현재 델타 스카이마일스 플래티늄카드 출시기념 보너스 3,000마일 적립 및 더블마일 적립 이벤트 중이어서..올해말까진 마일리지 2배적립.. 그리고 300만원만 긁으면 무조건 3,000마일 지급인지라 꽤 쏠쏠하겠더라는..

제가 필요한 3,200마일을 적립하기 위해선 델타스카이마일스 삼성카드로 240만원을 긁으면 되네요.. 3개월만 집중해서 삼성카드에 몰아주면 겨울엔 돈걱정없이 도쿄로 유유히~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지요..요기에 60만원만 더 사용하면 300만원이상 사용으로 3,000마일이 보너스로 적립되니 금상첨화라는 생각..  

항공사 마일리지로 떠나는 첫 공짜여행이라니 너무 설레는 기분입니다.. 항공 마일리지 생각보다 많이 어렵진 않습니다.. 책으로 조금만 공부하면 왠만큼은 이해할 수 있습니다..공짜로 떠나는 일본여행이 땡기신다면.. 일단 델타항공과 친해져 보세요.. 20,000마일로 일본으로 가볍게 떠날 수 있고..부족한 델타항공 마일리지는 델타스카이마일스 플래티늄카드로 착실하게 적립할 수 있습니다.. 올 겨울엔 도쿄로 떠날 수 있을듯~.. 제 마음은 이미 나리타 공항에 가있답니다.. 마일리지 여행 왠지 신나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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