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의 맛집 | 60년전통 예산 소복갈비

DELICIOUS WAY

2010. 10. 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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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비탕을 먹으러 오랜만에 찾은 소복식당.. 충남 예산읍내에 있습니다..

60년 전통의 한우갈비 전문점.. 소복갈비..

박정희 대통령이 마지막 오찬을 즐긴 곳이 소복식당이라고 하는군요..

양념갈비와 갈비탕 그리고 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양념통들..

물..

나름 시원하네요..

나박김치..

마늘..

고추장..

쌈장..

어리굴젓..

부추..

상추, 오이, 고추 3종세트..

오이지..

김치..

마늘쫑..

깍두기..

갈비 뜯는데 필요한 종이.. ㅋㅋㅋ..

양념갈비.. 31,000원..

양념갈비 3인분입니다.. 엄청 화려하게 연기가 피어오른다죠.. ㅋㅋㅋ..

조금 자세히 들여다보면 뭐 이런 모습입니다.. 지글지글~ 화이타 같은..

기름이 좌르르~ 흐르는 맛있어 보이는 양념갈비입니다..

살짝 양념갈비를 집어들어 냠냠..

달콤하고 맛있는 갈비..

한우갈비가 맛있긴 맛있네요.. ㅋㅋㅋ..

어쩜 이렇게 기름이 좔좔 흐르는건지..

서울에선 이 가격에 한우갈비를 먹을 수 없다는게 지인분들의 평가.. 

갈비탕.. 11,000원..

소복식당의 대표메뉴 갈비탕입니다..

뽀얀 국물에 대파가 동동..

사실은 갈비가 이렇게 가득 들어있다지요..

열심히 갈비를 뜯어봅니다..

갈비탕엔 이렇게 갈비가 듬뿍 들어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밥..

역시나 밥은 맛이 없네요.. 늘 느끼는거지만 쌀을 너무 뿔리시는거 같음..

전에 비해 국물이 좀 묽은 느낌이고.. 퀄리티도 좀 떨어지는듯 싶어 지인분께서 불만족을 표시..  

국수.. 5,000원..

위에서 바라보면 이런 모습.. 어떤 분이 제 포스팅 댓글에 국수를 추천해주셔서 주문해봤습니다..

보통의 면보다 조금 두꺼운 느낌의 면이네요.. 면도 딱 적당히 잘 삶아졌고 텍스춰도 나쁘지 않네요..

갈비탕 국물에 국수만 딱 말아져 있습니다.. 갈비뼈 뜯기 귀찮으신 분들께는 나름 괜찮은 메뉴일수도..

아지만 예산까지 멀리와서 먹는건데.. 기왕이면 갈비탕을 먹는게 좋겠다는 생각..

매실차로 마무리..

100% 국내산 한우갈비 전문점 소복식당.. 예산을 대표하는 맛집입니다..

늘 한결같은 맛을 즐길 수 있었으면 하는건 욕심일까요.. 다음엔 더 맛있는 갈비탕을 맛볼 수 있었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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