홋카이도 기차여행 | JR 임시특급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T/ENJOY HOKKAIDO

2011. 9. 2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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홋카이도에서의 두번째 날.. 오늘부터가 본방~ 홋카이도 여행의 본격적인 시작인 셈입니다..

JR삿포로역에서 드디어 만나볼 수 있었던.. 꿈에 그리던 바로 그 열차~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임시특급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3호입니다.. 키하 183계 5002번대 열차네요.. 이미지는 뭐랄까 둥글둥글한게 만화에 나오는 미래도시열차같달까.. 암튼 좀 귀엽기도 하고.. 

임시특급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3호~.. 라벤더 익스프레스는 임시적으로 편성된 JR홋카이도의 특급열차로..라벤더시즌에만 운영하는 특별노선이 되겠습니다.. 8월말이니 오늘이 라벤더 익스프레스의 마지막 날이네요..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친절하네요.. 한글로도 이렇게 친절하게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지정석은 1호차..

삿포로역을 9시6분에 출발해 11시3분에 후라노역에 도착하는 약 2시간동안의 열차여행이 되겠네요..

라벤더 익스프레스 3호의 지정석칸의 풍경은 뭐 이러합니다..

제 자리는 여기였네요.. ㅋㅋㅋ..

좌석도 이렇게 라벤더색.. ㅋㅋㅋ..

라벤더의 세계로 출발입니다..

JR홋카이도 8월호를 펼쳐서..

노선을 일단 확인해봅니다.. 삿포로역을 출발해 후라노로 바로 가는 열차였답니다..열차를 갈아타지 않고 바로 후라노로 갈 수 있다는 것은 라벤더 익스프레스만의 축복인 셈이 되겠네요..

10년연속 매출상승의 신화~ 삿포로 클래식.. 그러고 보니 이번 여행엔 너를 못마셔줬구나.. ㅠ.ㅠ..

우와 이거 넘 맛있게 생겼네요.. 아사히카와역의 오마츠리벤토.. 넘 이쁘다.. ㅠ.ㅠ..

하코다테에 가면 지요켄의 하코다테 시오라멘도 먹어보고 싶고.. 아~ 홋카이도는 넘 먹을게 많아요..

열차표 검사의 시간이네요.. 검표 정말 철저해요..

청진기처럼 생긴 신기한 이어폰.. ㅋㅋㅋ..

별로 라디오따윈 듣고 싶지 않았지만.. 왠지 한번 써보고 싶어서 저 돼지코 모양에 플러그를 꼽아 봅니다..

왠지 모르게 재밌는 체험.. 음악을 듣기 보다는 차장님의 안내방송을 들으시는 편이 좋습니다..막 방송으로 여긴 양파가 유명하다는둥 어쩌고 저쩌고.. 관광열차라서 그런지 역시나 꽤 재밌습니다.. ㅋㅋㅋ..

왠지 모르게 화장실을 구경가보고 싶어서 이동..

그다지 뭐 별로 특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왠지 재밌는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ENJOY 홋카이도를 보면서 키워왔던 동양의 프로방스~ 후라노, 비에이의 꿈..

이렇게 보랏빛으로 물든 라벤더 꽃밭을 가로지르며 뛰노는 꿈을 키워왔는데.. 오늘 드디어 꿈이 이루어지는거라는..

이곳 타키카와역부터는 비전철 단선구간입니다.. 그래서 특급 익스프레스호지만 빠르진 않습니다..

그런데 날씨는 조금 많이 우중충하네요.. 라벤더와의 만남을 질투라도 하려는듯한 날씨..

반대편에서 지나가줘야 할 열차가 늦어서 덩달아 후라노역에 늦게 도착했습니다.. 계속 사과방송 나오고.. ㅡㅡ;;..

라벤더 익스프레스를 타고 도착한 아름다운 풍경으로 가득한 후라노, 비에이 여행의 시작점~ JR후라노역..

여름 성수기에는 JR 특급열차 라벤더호가 삿포로부터 직행 운행하기도 한다는 ENJOY홋카이도의 친절한 설명이네요..

이렇게 거울로 훔쳐보니 더 귀여운 느낌인 후라노 라벤더 익스프레스.. 꿈에 그리던 후라노 라벤더 여행의 시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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