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통의 자가배전 카페 | 키펠 남바시티점

T/RALALA OSAKA

2012. 1. 10.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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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하면 역시 남바.. 꿈에 그리던 그곳 남바시티.. NAMBA CITY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왠지 흥분되는 기분.. ㅋㅋㅋ..

뭐랄까 굉장히 복잡한 구조의 남바시티입니다.. 워낙 크다보니 출입구도 많고..

남바시티 본관과 남관 탐방에 나서봅니다..

남바시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스테인드글라스풍으로 이쁘게 장식된 남바 갤러리아..

너무 넓고 매장도 너무 많아서 오사카를 처음 방문한 저에겐 다소 어려운 기분이었던 남바시티였습니다..오후의 티타임은 어디서 가져야 할까나 고민하다가 지인분께서 추천하신 키펠로 이동해봅니다..

키펠 남바시티점은 타카시마야 백화점 2층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페라가모 매장 옆이네요..

바로 이곳입니다.. 고집스러운 자가배전 카페 키펠 남바시티점..

생각외로 많은 메뉴를 팔고 있더군요.. 카츠샌드, 오무라이스, 파스타 왠지 먹고 싶다.. ㅠ.ㅠ.. 

키펠에서 도전하기로 결정한 메뉴는 케익세트.. ㅋㅋㅋ..

식품샘플이지만 정말 잘만들어놨네요.. 디테일함이 살아있어요.. 얼핏 보면 진짜같음.. ㅋㅋㅋ..

푸딩 아라모드랑 고마아이스도 먹고 싶네요..

키펠 매장은 뭐 이런 분위기입니다.. 금연석 42석, 흡연석 34석입니다..

안내받아서 자리로 총총총~.. 케익세트로 결정하긴 했는데.. 어떤 케익으로 해야할까가 고민..고르기 너무 힘들어서 직원분께 키펠 처음인데 뭐가 좋겠냐고 물어봤습니다.. 직원분의 추천은 쇼트케익..

키펠 물티슈..

오미즈..

디저트 포크..

키펠 블렌드.. 480엔(7,200원)..

키펠이 자랑하는 오리지날 블렌드 커피입니다.. 대부분의 손님이 이걸 주문하시더군요.. 저 역시 키펠에서 가장 사랑받는 핸드드립 커피인 키펠 블렌드를 선택했습니다..

풍부하고 깊은 향과 적당한 산미.. 역시 키펠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던 커피네요..오사카에서의 첫 커피로 손색이 없다는 생각이랄까나.. 키펠에 가시면 꼭 드셔보셔야 할 커피..

쇼트케익.. 480엔(7,200원)..케익과 커피를 함께 주문하시면 케익세트가 되서 100엔 할인된다는.. 합계 860엔(12,900원)이 되겠단..

키펠이 자랑하는 최고의 인기 메뉴가 되겠네요.. 전형적인 모습을 한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입니다..

쇼트케익 옆모습을 찍어보면 뭐 이렇습니다.. 생크림-생지-생크림-생지의 4단구성입니다.. 생크림 가운데는 딸기가 콕콕 박혀 있고.. 케익 위에도 역시 딸기 가니쉬..

포크로 케익을 들어 올리면 이런 느낌입니다..

생김새 그대로 정말 클래식한 맛이랄까.. 전형적인 일본식의 SHORTCAKE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부드러운 풍미의 생크림.. 바닐라 에센스의 스폰지 시트는 촉촉..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지극히 일본스러운 케익이자 일본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케익이라고 생각됩니다.. 스트로베리 쇼트케익을 먹고 있노라니 일본에 와있다는 실감도 들고..

케익과 함께 즐기는 커피한잔의 여유.. 키펠.. ㅋㅋㅋ..

커피는 그냥 즐겨도 좋지만.. 이렇게 같이 제공되는 밀크를 넣어 크리미하게 즐기는 것이 일본식..

아까 마신 커피랑 같지만 전혀 다른 맛을 느낄 수 있지요.. 전 역시나 그냥 마시는게 더 맛있지만.. ㅡㅡ;;.. 

케익까지 다 해치우고 나니 정말 배가 땡땡.. 아~ 배부르다..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키펠 커피.. 한알한알 원두를 골라 매일 필요한만큼만 볶아낸다는 키펠..그 고집스러운 맛을 즐겨보시고 싶으신 분은.. 남바시티 2층 키펠 남바시티점을 찾아주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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