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터열차 꽃밭여행 | 비에이대표 전망화원 시키사이노오카

DRIVE HOKKAIDO

2012. 4. 1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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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이가 자랑하는 전망화원 시키사이노오카 2층 레스토랑에서 빵빵하게 점심을 먹고 난 후엔..

본격적인 시키사이노오카 둘러보기가 시작됩니다.. 꽃의 낙원~ 시키사이노오카까지 와서 꽃밭을 안보고 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기도 하지요..

시키사이노오카에서 꽃을 즐길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버기라고 하는 4륜구동 오토바이를 타고 광활한 꽃밭을 역동적으로 돌아볼 수도 있구요..

이렇게 카트를 타고 여유로움을 즐겨보실 수도 있습니다..요금은 버기 1인 500엔(7,500원), 2인 800엔(12,000원).. 카트 2인,4인 2,000엔(30,000원) 5인 3,000엔(45,000원)이 되겠네요..

도보로 시키사이노오카를 둘러보는 것은 무료라고 하지만.. 표면상으로만 그렇고 사실은 무료가 아닙니다..사비로 운영되는 시설이니 1인당 200엔(3,000원)을 내주셨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써있지요.. --;;..

시키사이노오카의 경우 워낙 광활한데다 언덕위의 꽃밭이기 때문에 걸어서 보시는 것을 권해드리고 싶진 않습니다..가장 많이 이용하시는게 노롯코호라고 하는 트랙터열차..

꽃밭일주 노롯코호 이용요금은 3세~6세 300엔(4,500원) 초등학생이상 500엔(7,500원)이 되겠습니다..비가 와서 버기나 카트를 이용할 수는 없었고 우천시에도 대응이 가능한 노롯코호를 탈 수 밖에 없었네요..

저희에게 꽃밭일주를 시켜 줄 노롯코2호가 늠름하게 등장하고 있는 모습 찰칵~..

바로 트랙터열차 탑승 후 출발입니다.. 점점 멀어져 가는 시키사이노오카 건물..

느릿느릿 움직이는 트랙터 열차를 타고 꽃들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이동하는 것이지요..

멀리서 볼 때는 잘 못느끼지만 자세히 꽃을 보면 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ㅡㅡㅋ..

뭐 이렇게 넓게 보시면 괜찮습니다만.. ㅋㅋㅋ..

시키사이노오카는 지난번 방문했을 때도 꽃상태가 안좋았는데 이번에도 좀 그렇네요.. ㅠ.ㅠ..

뭐 어쨋거나 알록달록 예쁜 꽃들..

어둡고 하늘도 완전 잿빛.. 아아~ 울고 싶어요.. ㅠ.ㅠ..

비가 많이 오는데도 관광객들은 꽤나 많더군요.. 이거이 비에이 최고 전망화원의 힘인가 싶기도 하고..

꽃이 피지 않는 계절에도 비에이에서 꽃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는 곳~ 시키사이노오카..

우산을 쓰고 꽃들을 마주해야 하는 현실이 조금은 안타까웠지만.. 뭐 어쩔 수 없습니다.. 운명이니까.. ㅠ.ㅠ..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밭~ 시키사이노오카..

가까이서 보면 완전 시들시들하지만.. 멀리서 보면 나름 이뻐 보이는 꽃들.. 막 이러고..

첫눈 내리기 직전이라서 역시 꽃상태가 정말 최악이었습니다.. 하긴 보름만 지나도 눈밭이 될테니..

겨울엔 눈으로 이 꽃밭이 다 뒤덮히기 때문에.. 여름철이 지나면 꽃을 적극적으로 안심는 것 같아요..

많은 꽃밭들 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곳은 바로 이곳..

얘네들은 심은지 얼마 안되었는지 상태도 제법 괜찮고.. 제일 예뻤던 것 같아요..

뭐 이쪽 꽃밭의 꽃들은 많이 힘들어 하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어쨋거나 비에이가 자랑하는 아름다운 전망화원 사계채의 언덕..

수십 종류의 화초들이 아름답게 꽃을 피우는 꽃의 낙원~ 시키사이노오카..

광활한 7헥타르의 꽃밭에서 느낄 수 있는 꽃들의 물결이 주는 감동은 시키사이노오카만의 자랑거리..

원래는 비에이의 수려한 경관이 꽃밭들과 조화를 이루었겠지만 비가 와서 먼곳은 보이질 않았네요..

꽃들이 조금 많이 지쳐보이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아름다웠던 시키사이노오카..

꽃밭 구경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 저주받은 날씨가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밝게 꽃밭을 담아보고 싶었는데.. ㅠ.ㅠ..

덕분에 편하게 꽃들 잘 구경했다며 노롯코2호 트랙터에겐 마지막으로 감사인사를 보냅니다..

역시 이노무 비가 왠수지요.. 눈물로 얼룩진 나의 비에이 여행.. ㅠ.ㅠ..

우울한 날씨였지만 밝게 웃어준 시키사이노오카의 마스코트 롤짱과..

롤군에게는 작별인사를 보내고.. 꽃스러운 추억을 제공해준 시키사이노오카를 떠나 비에이여행을 계속해봅니다..

비에이 시내(?)로 향하다가 잠시 멈춰선 곳..

비에이에서 나름 유명한 빨간지붕집.. 아카이야네노이에.. 비에이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린 사진가 마에다 신조가 찍어 유명해진 집이라는 지인분의 설명..

비에이스런 풍경이나 유명한 촬영스팟이 있으면 이렇게 잠깐잠깐 세워서 구경해볼 수 있다는게 역시 렌트카여행의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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