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도의 훈훈한 항구마을~ 미츠시마 산책

ENJOY KYUSHU

2012. 7. 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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윳타리랜드에서 온천놀이를 한 후에 가벼운 기분으로 도착한 미츠시마..

뭐 이렇게 평온한 기분의 작은 항구마을입니다..

대마도가 좋은 점은 어딜가도 이렇게 사람이 없다는거.. ㅋㅋㅋ..

종일 흐린 날씨였는데 저녁이 되니 조금 하늘이 개이는 기분이었네요..

바람도 잔잔하고 해서 이렇게 거울같은 풍경도 담아볼 수 있었네요..

배는 많은데 사람은 없고.. 참 신기하네요..

조용한 미츠시마 거리를.. 막 신나서 뛰어 다니고.. ㅋㅋㅋ..

관광지도 아니고 그냥 마을.. 그 평범함이 맘에 들었던 곳..

이렇게 작은 배들이 많더군요..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살짝~..

해질녘의 미츠시마..

조용하게 정박중인 통통배들..

집집마다 배가 한대씩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여긴 진짜 오길 잘했다며 지인분들끼리 자화자찬.. ㅋㅋㅋ..

거리에 사람이 진짜 없습니다.. 완전 조용~..

미츠시마를 거닐다가 또 찾아낸 벚꽃..

역시 미츠시마 좋네요.. 이렇게 벚꽃도 만발해 있고..

대마도에서 가장 벚꽃이 먼저 피는 곳~.. 미츠시마..

필랑말랑 하는 봉오리들도 있고..

이렇게 활짝 핀 벚꽃들도 있고..

어쨋거나 일본여행 중 이렇게 벚꽃의 축복을 받는다는건 분명 기쁜 일..

조금 더 바다쪽으로 나가 봅니다..

점점 바닷물이 출렁거리는 기분..

우하하~ 여기도 아무도 없어.. ㅋㅋㅋ..

방파제쪽으로 나가니 조금 더 큰 배들이 많네요..

소박한 아름다움이 있는 곳~ 대마도..

고독한 척 포즈를 취하고 있는 지인분의 뒷모습도 담아 보고.. ㅋㅋㅋ..

어디에 쓰는 물건들일까나..

정말 그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배구경을 실컷 할 수 있었던 미츠시마..

모험심이 강한 지인분께서 저 배 위에 올라 탔다가 사요나라 할뻔.. 배가 은근 움직여서.. ㅡㅡ;;..

지금 생각해봐도 이 마을 사람들은 도대체 어디로 간걸까나 싶기도 하고..

너무 인기척이 없으니 유령마을 같기도 하고.. 신기..

위험하니 항내에선 슬로우~..

방파제 쪽으로 나가니 이렇게 파도가.. 쩍쩍~..

우와 사람이 있네요..

낚시하는 마을분들을 만날 수 있었단.. 얼마나 잡으셨는지 궁금했지만 물어보진 못했단..

역시 이쪽은 바다스러움이 물씬.. 의외로 파도가 거칠더군요..

갈매기도 날아 다니고..

왠지 기분이 좋아져서 지인분과 모델놀이도 해보고..

해가 지고 있네요.. 하늘색이 이뻐지고 있는..

낚시중이던 꼬마들이 비눗방울도 연출해주고.. 캐욱겼던 모델놀이.. ㅋㅋㅋ..

평온했던 미츠시마.. 아무도 없는 그 조용한 바닷가를 따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천천히 거닐어 보시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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